Windows 95의 경우에 부팅 디스크와 명령행을 지원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쉽게 복구가 가능하다.

NT의 경우 95만큼 파란화면을 보게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일단 이 파란화면을 보게되면 어지간 한 경우를 제외하고 복구하기는 거의 힘들다. 특히 NT를 95 처럼 사용하는 필자의 경우에 상당히 여러번 NT를 날려먹고 다시 깔아야 했다.

레지스트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응급 복구 디스크(ERD)로 복구가 가능하지만 필요한 파일이 삭제됐다든지, 또는 시스템 파일이 변경된 경우에는 NT를 다시 깔거나 NT CD로 부터 변경된 파일을 다시 까는 수 밖에 없다. 필자처럼 서비스 팩을 설치한 경우에는 서비스 팩 마저 다시 설치해야 하므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만약 작업을 주로 NT로 한다면 다른 드라이브에 별도의 NT 사본을 설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1. DOS로 부팅했다면 NT CD에서 winnt /x을 입력한다. NT로 부팅한 경우에는 winnt32 /x를 입력한다. C 드라이브가 FAT로 포맷되어 있다면 옵션에 /b를 추가한다.
2. 정상적인 방법으로 NT를 설치한다. 네트웍을 사용할 수 있으면 네트웍 옵션까지 추가해서 설치한다.
3. 사본으로 부팅한 후,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설정을 수행한다.
4. NT 사본을 종료한 후, 원본 NT로 다시 부팅한다.
5. NT 사본이 설치된 디렉토리로 이동한 후, 명령행에서 다음 명령을 입력한다.

   	d:\winnt compact /s /c
   	

   주의: 이 과정은 사본 NT의 크기를 줄이기위해 Winnt 폴더를 압축하는 과정이다. 이 압축은 DoubleSpace와 같은 드라이브 압축기법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NTFS의 고유한 특성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속도상의 큰저하는 없다. 하드 드라이브가 넉넉한 경우에는 이 단계를 생략해도 된다. 필자의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해서 사본 NT의 크기를 40M까지 줄일 수 있었다.
6. NT 셋업 디스크의 첫번째 장을 복사하고 볼륨명을 NT Booting Disk로 한다.
7. 전단계에서 복사한 디스켓의 모든 파일을 삭제한다.
8. 부트 드라이브의 루트 디렉토리로부터 다음 파일을 전단계에서 작성한 플로피 디스켓으로 복사한다.

   	c:\copy c:\bootfont.bin a:
   	c:\copy c:\ntldr a:\setupldr.bin
   	c:\copy c:\ntdetect.com a:
   	c:\copy c:\boot.ini a:
   	

   주의: 위의 파일들중 Ntdetect.com 파일을 제외한 파일의 속성은 일반적으로 읽기전용, 숨김, 시스템이므로 attrib 명령을 사용해서 숨김 속성을 제거한 후 복사해야 한다. attrib에대한 사용법은 help attrib 명령을 참조하기 바란다.
9. 플로피 디스켓의 boot.ini 파일을 편집해서 timeout 값을 "0"으로 변경한다.
10. 제어판/시스템/시동/종료에서 시동을 원본 NT로 변경한 후 확인을 클릭한다.

이제 플로피로 부팅하면 자동적으로 사본 NT가 부팅되며, 플로피없이 부팅하면 원본 NT의 선택메뉴가 뜨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