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윈도우즈 게시판에
XP의 메모장(notepad)에서는 깨지고 익스에선 안 깨지는 txt파일...라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을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ASCII로 작성된 글을 메모장으로 읽으면 깨진다는 것이었다.
정말인가 싶어서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을 메모장으로 작성, 저장한 후 메모장으로 읽어보니 정말로 ASCII로 작성된 문서가깨지는 것이었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던중 이 부분은 메모장의 유니코드 판정 루틴에 버그가 있어서 발생한 문제였다. 메모장은 다음 기준에 해당되는 문서를 유니코드 문서로 판정한다.
- 60 바이트 이상의 크기의 문서
- [문자][공백][문자][공백]...[문자][공백]으로 구성된 문서
따라서 다음 내용을 메모장에 붙여넣은 후 저장하고 다시 읽어오면 그림처럼 해당 문서가 깨져보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해보면 현재 문서를 유니코드 문서로 인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2 3 4 5 6 7 8 9 0 1 2 3 4 5 6 7 8 9 0 1 2 3 4 5 6 7 8 9 0
한가지 주의할 것은 설사 60바이트 이상의 문서라고해도 마지막 공백이 없다면 ASCII 문서로 판정하며, 문자열 중간에 [문자][문자]로 구성된 문자열(예: 개행문자)이 존재한다면 역시 ASCII 문서로 판정한다.
댓글: 이 팁은 combacsa님의 질문, XP의 메모장(notepad)에서는 깨지고 익스에선 안 깨지는 txt파일...에 대한 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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