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윈도우즈 게시판에
이벤트 뷰어에 ITSS및 악성코드관련 질문..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내용인 즉슨 모 사이트를 방문한 후 다음과 같은 이벤트 로그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원본: ITSS
범주: 없음
종류: 정보
이벤트 ID: 1
사용자: N/A
설명: 이벤트 ID( 1 )(원본 (ITSS)에 있음)에 대한 설명을 찾을 수 없습니다.
로컬 컴퓨터에 원격 컴퓨터에서 보낸 메시지를 표시하기 위해 필요한 레지스트리 정보
또는 메시지 DLL 파일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음 정보는 이벤트의 일부입니다.
mhtml:c:\.mht!http://new.ladder100.com/newca/help.txt,
http://go.microsoft.com/fwlink?LinkID=45843.
여기서
mhtml 주소는 접속한 사이트마다 달라진다. 이러한 현상은 대부분 해당 사이트가 해킹당한 경우 발생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이벤트 ID는 무시하면 다른 문제를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벤트 뷰어에 ITSS및 악성코드관련 질문..에서처럼 이벤트 설명을 보고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한 경우에는 조금 문제가 될 수 있다.
사실 위의 파일을 내려받아 확인해보면 알 수 있지만 원래의 확장자는
.chm(MS의 압축 HTML) 형식으로 만약
help.txt 파일을
help.chm으로 파일명을 변경한 후 두 번 클릭해서 실행하면
help.chm 파일에 내장된
Fucksnow.exe가 실행되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txt 파일이 메모장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help.txt을 두 번 클릭해도 메모장으로 해당 파일을 읽을 뿐 다른 문제를 발생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걱정을 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바이러스나 악성 프로그램이 어떠한 형태로 전파되는지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 도스 시절의 경우 부트 섹터에 바이러스가 올라와 감염된 플로피 디스크만 읽어도 전체 시스템이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NT 계열은 하드웨어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을 제한하기 때문에 이러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는 많지않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나 악성 코드는 다음과 같은 파일을 통해 전파된다.
- 실행 파일(예: .EXE)
- 다른 프로그램에 의해 실행되는 파일(예: .DLL, .OCX)
- 해석기에 의해 실행되는 파일(예: .VBS)
- 응용 프로그램에 의해 실행되는 파일(예: 엑셀의 매크로)
- 도스 프로그램의 바로 가기(예: .PIF)
따라서 이러한 확장자를 갖는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았다면 감염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위에 설명한 확장자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모든 확장자를 설명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댓글: 이 팁은 decrok님의 질문, 이벤트 뷰어에 ITSS및 악성코드관련 질문..에대한 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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