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서론은 이만하고요
제가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로
제주에 대해서는 좀 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음.. 팬션이라..
간략하게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성수기의 팬션은 매우 고가 + 바가지 + 불편 입니다.
그점은 감수하셔야 됩니다.
2. 차는 반드시 렌트하시고 운전매너는 잘 지켜야
뭔가 찍-_-히는 일이 없습니다. (신호위반적발 카메라가 매우 많음)
3. 취향을 잘 정하고 오셔야 골치가 덜아픕니다.
몇가지 예를 들어 드리죠.
1. 바다 매니아 : 해안도로 위주의 일정을 잡으면 됩니다.
2. 들판 매니아 : 산업도로나 산간도로 등 중산간 도로 위주로 잡음 됩니다.
3. 박물관 매니아 : 중간중간 좋은 박물관을 점선으로 잇는 식의 코스를 잡으면 됩니다.
4. 맛집 매니아 : 제가 제주촌놈이오나 제주 맛집 별룹니다. 맛집은 기대하지 마시길
4. 목적을 잘 정해야 좋습니다.
코스에 해수욕은 넣을 것인지..
단순히 드라이브 위주의 관광을 할 것인지..
[유의] 해안가 팬션은 예약이 매우 어렵습니다.
낭만적으로 느껴지긴 할테지만요.
돈 좀 들어도 시내의 괜찮은 호텔을 알아보시고
하루 일정이 끝나면 호텔로 돌아오는 방식을 택하는 편이 나을 겁니다.
### 나머지는 생각나면 덧붙이겠습니다
덧1. 제주도는 크게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시 관내 읍면지역" "서귀포시 관내 읍면지역" 으로 나뉩니다. 식사는 "제주시"권을 벗어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서귀포시"는 식사할만한 곳이 없다시피 합니다. 미리 든든히 먹어두던가 패스트 푸드 등을 구비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덧2. 드라이브 위주의 관광은 금세 끝나고 운전자가 일방적으로 피곤하긴 하나 가장 그럴듯? 해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스는 해안도로 1박 2일~2일정도의 일정을, 나머지 2일 정도를 중산간도로 통과를 추천합니다.
덧3. 잠수함 기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꼭 필요 없고요. 해수욕장은 덥고 불편하며 짜증유발할 수 있으니 사람 많은 곳 (함덕, 이호, 협재)해수욕장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덧1. 제주도는 크게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시 관내 읍면지역" "서귀포시 관내 읍면지역" 으로 나뉩니다. 식사는 "제주시"권을 벗어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서귀포시"는 식사할만한 곳이 없다시피 합니다. 미리 든든히 먹어두던가 패스트 푸드 등을 구비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저도 이번에 가족과 함께 7/31일에 2박3일로 제주를 여행할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면 먹거리에 과잉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어서..--a
처키님의 조언이 피부로 와닿네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좀 더 생각이 나셔서 좀 더 많이 덧붙이셨으면 하는 바램이...ㅋㅋ
참고로 저는 서귀포쪽에 있는 재즈마을이란 데서 숙박할 예정입니다.
제주여행에 관한 카페에서 그래도 나름대로 평이 괜찮아서 수십시간 고민 끝에 결정하였습니다.
그나저나, duddhtm님께서는 항공권이나 팬션, 렌트 등의 예약을 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7명이라 그런지 몰라도 팬션이나 렌트 등을 예약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특히 멋드러진 팬션은 이미 거의 마감이 되었더군요...
게시일: 2007-06-26 09:12||많은 호응을 보니 글쓴 보람이 절로 납니다. 감동의 물결이 ㅠ_ㅠ;
lybkino님이 이번에 제주 오시는군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는 1시간 생활권입니다.
제주도를 놓고 가로로 가로질러도 2시간이 채 안됩니다.
그러므로 숙박지의 위치가 교통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피차 어딜가나 차로 1시간 이내면
해결되기 때문이지요.
제주도 도로구조는 직진하면 반드시 큰길로 통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막힌길로 어려움을 겪을 일도 별로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제주에 오기로 하셨다면 제주에만 있는 곳들은 한번쯤
봐볼만 한데, 하나가 "오름"이고 하나는 "중산간도로"입니다.
오름은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정도가 (애들 동반한다면) 가장 무난합니다. 애들이 좀 컸다면 "노꼬메오름"도 가볼만 합니다. 왜 가라고 추천하냐고요? 올라가보시면 압니다. 저는 잘 모르겠는데 육지분들 말씀이 육지에는 없는 풍경이라 해서요.
중산간도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방에 산이 없이 탁 트인 들판이 도로 양옆에 펼쳐져 있고, 죠 지평선까지 쭉 뻗은 도로가 서귀포시 중산간 관내에 있는데 그 도로를 140km 정도로 주행해보시면 아우토반이 따로 없을 정도의 감흥을 제공해줍니다. 이 역시 육지분들 말씀이 그렇단 겁니다. 이런 탁트인 모습은 육지엔 없다고 하더라고요. 저야 익숙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쩐지 육지 가면 시야가 답답하다고 느꼈어요)
가족 여행이 아니라면 해안도로 변에서 고기구워드시면서 소주 한잔 하시면 끝내주는 곳들도 많은데, 가족여행이라 술은 패스하셔야겠지요 ㅋ
요즘 렌트카엔 네비가 다 장착되어 있으니 왠만한 곳은 다 찾아가니 큰 걱정도 없을 겁니다.
박물관은 남들 다 가는 "테디베어 박물관" "아프리카 박물관" "미로 박물관" 과 더불어 "돌문화 공원"은 꼭 추천 합니다. 건축양식이 꽤 칼쌈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못해도 한나절은 걸리고요 꼼꼼이 보면 하루는 잡아야 합니다.
## 역시 나머지는 생각나면 또 씁니다.
## 그리고 여름 한라산 풍경은 별룹니다. 영실은 가을에 가야 좋죠.
## 산간풍경이 좋다면 5.16도로를 달리면서 도로 양옆에서 사진찍는것도 좋지만 운전경력 5년 미만이면 5.16도로는 비추합니다. (사고많음)
게시일: 2007-06-25 03:24|
게시일: 2007-06-2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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