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협박성 글과 전화로 고민이 많습니다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7-08-23 19:35| |
사건의 전말은 이러합니다.
군시절에 잘알고 지내던 선임 한명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만은 안때리고 욕도 안하고 갈굼도 덜했습니다.
딴 사람들은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욕을 했지만 저만큼은 좋은게 좋은거란 식으로 위로도 해주고
그 선임편을 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그 선임이 전역을 하기 하루 전날
저는 그 선임에게 선물이라도 하고 싶은 맘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브이쉐어란 공유 프로그램 아이뒤를 같이 쓰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저의 아이뒤엔 2000만치트 정도가 있었고 그 선임과 같이 써도 무방할 것 같아
선물 차원에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달 뒤 그 선임으로 부터 협박성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 브이쉐어 아이뒤에 비번이 바뀌었다는 겁니다.
그 아이뒤 비번 안 알려 주면 니 전역하고 나서 사회생활이 힘들어 질꺼라느니
너나 날 피해서 살수 있을 것같아? 란 식으로 싸이월드에 글을 남겼습니다
증말로 무서웠습니다.
무서워서 답글도 안하고 몇일을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의 후임으로 부터 그 선임이 전화를 했는데..
전화 안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전화 꼭 하라고 후임이 그러는겁니다.
아~~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옛날 선임때 하던 갈굼을 시작하는 겁니다 너 많이 컸구나
니가 그러고도 잘 살것같아?
그래서 전 죄송합니다 란 말만 반복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따질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증말로 찾아와서 죽일 것 같은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비번을 바꾼적도 없어고 그 브이쉐어 홈페이지에 접속할수도 없는 상황 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 아이뒤는 저의 것이고 그 선임에 것이 아닙니다..
재가 왜 그런 협박을 받아야하고 군생활에 위협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일 전엔 그 브이쉐어의 치트가 사라졌다면서 저에게 너 군대 사람들끼리 모이는
자리에 나오지 말라고 나오면 뒤진다고..;;
솔직히 이렇게 까지 협박하고 그러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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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7-08-23 21:17||
아주 간단한 일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한다고 하실지도 모르고, 사실 그 간단한 일이 안되시기 때문에 글을 올리신 것이겠지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문제를 가볍게 만드는 것입니다. 일명 물타기라고 하죠. =ㅅ=
겨우 자료 공유 사이트입니다. 그 선임이 제대후에 무슨 짓을 하느라 거기에 목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겨우 자료 공유 사이트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편하게 생각하고 편하게 대답하십시오. 뭐 그런 것 가지고 성을 내냐고.. 대신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이동키류를 다 안다면, 요즘 브이쉐어같은데는 단속심해져서(비친고죄로 바뀜) 못쓴다고.. 차라리 이동키류가 좋으니까 그거 쓰라고.. 슬렁슬렁 구렁이 담넘어가듯..
두번째. 그 선임이 화풀이를 하기 위해 단순히 그것을 빌미로 잡고 있는 경우.
이역시 문제를 꼬투리가 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은 것으로 만들거나(첫번째) 당당하게 대꾸하면 끝입니다. 이는 마치 학교에 대한 불만을 약한 친구에게 풀어내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저는 체격도 약하고 싸움은 전혀 못해서 중고등학교 때 꽤 맞고 살았습니다만, 보통 두어번 때리고 안 때리더군요. 어차피 말로 하든 때리든 말이 안 먹으니까 -_-; 다음날 뭐 시키거나 하면 "넌 발이 없냐, 손이 없냐?" 그래버리거든요. 그리고 그러다보니 나중엔 역으로 제 말을 듣게 되는 상황도 오게 됩니다. 소위 기싸움인 셈이죠.
잘 안되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군대라는 집단에 보호받고 계시니 ;ㅁ; 나름 배짱을 튕겨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런건 시간이 가면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괜히 강하게 나갔다가 그런 사람들 뇌리에 박히면, 평생 죽일놈.. 하면서 따라다니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최대한 능글능글하게 가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전화나 협박 메세지 등은 가급적 전부 기록해두시기 바랍니다. 협박 메세지는 캡춰하시고, 전화는 녹음이 불가하면, 전화받은 날짜, 시각, 내용 등을 전부 기록해두시기 바랍니다. 만에 하나 모르니까..
[ 메시지수정: like_a_dust 일시: 2007-08-23 2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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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 게시일: 2007-08-24 00:48||
제가 글만 보고 얻은 결론입니다
군대가 전역한지 얼마나 된지 모르겠지만
선임이라는 사람이 글쓴이에 대해서
"나는 너보다 높은 사람이니 대우를 해줘야 하느니라"
라는 느낌이 강하게 나는군요
뭔가 "부.조.리"하다는 생각이 나는군요
결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글쓴이께서 해병대같은 제대 후에도 강한 선후배(???)
사이로 똘똘 뭉쳐서 같이 다니는
"100중에 90은 능력없이 유대감만 강한 사람들의 모임"
에 다니시는게 아니라면 그럼 사람 없는 듯 치십시요
괜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게 아닙니다
세상사람이 100이라면 만나는 사람은 많아야 20정도입니다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듯이 비슷하고 편한 사람들끼리
만나면 그만입니다
만약 "100중에 90은 능력없이 유대감만 강한 사람들의 모임"에
소속되야 하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단은 사람을 만나서 모든 사람 앞에서 말을 하는겁니다
"나는 당신(혹은 고참, 선배)께 그런 말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한때 군대라는 억압된 장소(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에서
당신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그에 따라 나로서는 고마움을
표현한 것일 뿐인데
당신은 그에 대한것이 당연한 걸로 느꼈다면 나는 당신에게
크나큰 실망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나의 것이므로 당신이 나에게 강요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되니 그만하시고 편하게 지내시던지,
아니면 만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때는 반응에 따라 한판 붙던지(응-_-????)
아니면 아에 만나지 말던지,
아니면 다시 편한 사이로 지내든지는
본인의 몫이겠지요
요는 당사자의 용기라고 생각됩니다
당사자께서
인용 그래서 전 죄송합니다 란 말만 반복했습니다 라 말하셨는데
제가 느낀바로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만만하게 보는것이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이 생각해서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아닌겁니다
어짜피 사는 세상, 실수도 있습니다
실수가 무서워서 살면 한평생 다른 사람 눈치만 보게 됩니다
술먹고 쓰는 글이라 글이 이상하게 나가지만
요점은 파악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화이팅입니다(화이팅!!!!!!!!)
[ 메시지수정: synn 일시: 2007-08-24 00: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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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 게시일: 2007-08-24 08:10||
인용
글쓴이: synn 날짜: 2007-08-24 00:48
제가 느낀바로는 약한 모습을 보이면 만만하게 보는것이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하게 나가세요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자신이 생각해서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아닌겁니다
저도 이 주장에 동감하며 이토록 하실것을 권합니다.
사회생활 하실땐 강하게 나갈 타이밍에 강하게 치고 나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호구"가 됩니다.
전역이후라면 군대시절의 계급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같잖은것들은 상대하실 필요 없습니다.
님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것들일 테니까요.
(표현이 좀 과격해서 죄송합니다)
꼭 능력없고 도움안되는 존재들이 별 같잖은 권위 내세우고 그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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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 게시일: 2007-08-24 09:22||
일단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내용을 보면 별 것 없습니다. 본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그냥 무시하면 되는 일입니다. 또 그 사람이 행패를 부린고 실력으로 그 사람을 이길 자신이 없다면 한번 맞아 주고 폭행으로 신고해 버리면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먼저 자신의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다스리지 못한다면 그 어떤 충고도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VShare ID를 함께 사용한 이유는 치트때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치트가 없다면 더 이상 같이 사용할 이유도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선임을 상대할 용기가 없다면 Dust님의 얘기처럼 전화를 비롯해서 꼼꼼히 녹음하고 증거 자료를 수집하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협박 정도로만 해도 충분히 고발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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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  게시일: 2007-08-24 09:39||
이글의 내용의 해답은 될수 없지만, 한가지 사회초보들을 위한 말을 하자면 윗분들 말씀처럼...
처음 사회생활을 한다던가, 아님 간혹 길가면서 또는 모르는사람 대할때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전혀 안면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대뜸 반말하는 사람 (상대가 학생이든, 나이가 어리든 많든간에..) 들이 있습니다.
또는 회사 입사해서 나와 직급이 같거나 비슷한데도 어려보인다던지 만만해보인다든지 하면 바로 반말지꺼리 하는 경우 있습니다.
그냥 내가 어리니까 모르니까 또는 이런식으로 그냥 대충 넘어가서 상대하게되면 그 착한심리를 역이용해 아주 사람을 막대하게 됩니다.
막말 나오면 같이 막말하고 경찰서 가면 됩니다.
까짓 어려울거 없습니다.
고민자께서도 사실 별거 아닌데, 사실 전 제대하면 갈구던덤 제대하면 죽이겠다고 오히려 찾아댕겼는데 정반대상황이네요.
제대하면 계급없습니다. 그거 증거물 잘 챙겨놨다가 고소하세요. 그사람이 지가무슨 대한민국의 모든권력을 어찌할수 있다가 착각하는거 같군요.
그런 허세 부리는 인간들일수록 새가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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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7-08-24 18:22||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아직 군대 생활 중인것 같은데, 모든것은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신경 꺼두고 살면 됩니다.
세상엔 모든일을 문제화 한다면 피곤해 집니다.
담대하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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