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yuki 날짜: 2007-10-08 12:55
대학교에 가면서 바이올린과 기타를 배우고 요리와 언어도 배우면서
지내고 싶었는데 왠지 육군사관학교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중략)
컴퓨터공학과 영어교육, 그리고 육군사관학교 중 어떠한 것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기 때문이죠,
걱정마세요. yuki 님이 말씀한 내용은 오히려 육사에 가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바이올린, 기타, 요리, 언어 등
대개의 일반대학 가면 술먹고 연애질;;;하느라 뭔가 배울 시간도 없고요.
(나는 안그러고 싶지만 다들 그러니까 같이들 하게 됩니다)
컴퓨터는 군재직중에도 얼마든지 적성살려 잘 하시면 되고요
영어교육이라면 선생을 말씀하시나요? 선생보단 육사가 낫죠.
걱정마시고 지금의 길이 최선이란 생각은 제 장담하건대 10년 이내에
꼭 들것이니 앞만 보고 나아가세요.
걱정마세요. yuki 님이 말씀한 내용은 오히려 육사에 가서 더 잘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저도 여기에 한표 보텝니다. 꼭 육사를 가야 잘 한다기 보다도.. 확실한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든 잘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음악을 하기 때문에 친해진 의사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저랑 친해진건 오로지 피아노를 배워보려는 마음에서지요.. 나쁜넘임다.. ㅡㅡ;; 물론 자기는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그 바쁜 인턴시절에도 하루 한시간 이상씩 피아노를 치더군요.. 이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시간이상이라는 거.. 특히 인턴시절에..
그 친구 보면서 도전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피아노를 치고 있고.. 가끔씩 시간내서 저 보러 온다는 핑계와 함께 피아노를 배우러 옵니다.
무엇을 하든 자기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것들 때문에 육사를 포기할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혹 군인이 체질에 안맞으시다면 강력 추천해드립다만.. ^^
게시일: 2007-10-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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