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08-03-07 20:36||3월 3일..
6년만에 헬스클럽에 등록했습니다. 운동좀 해보기 위해서...
그동안 몸이 너무 심하게 망가져버려서 저만의 속성프로그램(?)을 새행하였습니다.
속성 프로그램이란 바로 아령들고 런닝머신 뛰기! 6년전에 꾸준히 운동할 당시 즐겨썼던 방법입니다.
이날 운동후 손이 무지 떨렸습니다.
3월 5일..
두번째 방문, 아령 무게를 3kg에서 4kg로 늘렸습니다. 양손에 들었으니 8kg..
웨이트 운동 후, 30분정도 뛰고 집으로 왔습니다. 이때 팔이 안펴지는 사태가 발생,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3월 6일..
아침에 일어나니 양팔이 찢어질듯이 아프고 펴지도 구부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각도가 되어버렸습니다.
3월 7일(오늘)..
전혀 나아짐이 없어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 왈,
"이렇게 미련한건 처음봅니다."
"앞으로 한달정도 조심하세요."
ㅠㅠ
미련하다고(?) 커피한잔 주시더군요.
이제 이틀 나갔는데... 아까운 내돈~ 내돈~ 내돈~~~~~~ OTL..
아래는 초음파 사진입니다.
하얗고 소고기처럼 생긴 부분이 정상적인 근육입니다.
검은색은 찢어진 부분이랍니다. 신기하더군요;;
지금 팔은 (부어서) 엄청 굵어진 상태입니다. 굵기는 나름 맘에 드는군요. 모양이 똥그래서 좀 웃기지만...ㅎㅎ(아이고 팔이야! >.<)
전 근육 파열까지는 아니지만, 예전에 손가락 2개를 접지른 적이 있는데, 좀 아프긴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2달이 지나도 안 나아서 병원갔더니... 초기 조치를 소홀히 해서 회복되는데 한참 걸릴거라더군요. 결국 6개월 동안 제대로 힘을 못 썼던 적이 있습니다. 회복하시는 동안 무리하시지 마시고.. 초기에 조치 잘 하세요. ^^
게시일: 2008-03-09 08:09||고생하시겠어요 몸조리 잘 하셔야 할듯....
저도 그 아픔~ 조금... 압니다.~ ㅋ
같은 방법으로 해본적이 있어서리...
저는 아령들고 처음 할 때 2kg들고 1시간 뛴뒤....
'다음부턴 절대로 안해야겠군' 하고 생각한 탓에...
파열까지 가지는 않았습니다만..^^;ㅋ
게시일: 2008-03-07 20:36|
게시일: 2008-03-0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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