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09-10-16 16:04||역시 예상대로군요. 만에 하나 그럴 경우를 대비해서 돌려말했지만, 누군지 몰라도 수고하신 분께는 죄송하나 역대 외산 프로그램 한글 번역 중 최악입니다. -_-;
그동안 아무도 작업을 안 해서 도아님 언어파일로 꽤 오래 끌고 갔나 봅니다. 3.36인가 38버전까지 도아님 언어파일이 기본이었거든요.
3.40 처음 실행시 나오는 화면입니다.
영문판을 확인해보고 싶은 화면입니다. 원래 뭐라고 써놨는지.. (언어 전환 메뉴를 못 찾고 있습니다.)
뭐 위의 내용이야 애교로 봐준다해도 '윈도 시작시 프로그램 시작'을 끄기 위해 '쉘 통합' 메뉴를 찾아 한참 헤매다 보니 '탐색기 기능 확장'으로 번역해 놨더군요. 탐색기와 쉘의 차이 정도는 저도 아는..
여튼 굳이 번역이 필요없는 부분까지 (Sandbox를 보호 버퍼로 번역해놨습니다. 차라리 모래통으로 번역하든지..) 번역하는 등 일일이 다 언급하기 힘들 정도로 요상한 번역입니다. 차라리 영문판으로 쓰고 싶은데 지금 언어 설정을 바꾸질 못 하고 있네요. 다시 깔아야 하나..
게시일: 2009-10-20 17:59||그냥 웃어 넘기에는 씁쓸하군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자한 사람을 아예 거지로 만들었군요. 본인은 장난으로 한 것 또는 애교라고 주장할지 몰라도 저런 번역은 개발자를 모독하는 일입니다. 저도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누가 저런 번역을 했다면 개발을 중지할 생각도 가질 것 같습니다.
번역은 여자와 같다고 합니다. **충실하면 예쁘지 않고 예쁘면 충실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번역은 충실하며 예쁜 것이겠지만 차선은 충실하되 될 수 있으면 예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것은 번역이 아니라 모욕입니다.
게시일: 2009-10-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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