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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육사, 그만둘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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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10-03-07 23:18||

이런 고민을 올리는 이유는, 글의 목적은 누군가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실은 격려나 위로를 받기 위함 일것입니다.
글 쓰신 분께서도 아마 그런 이유로 고민을 털어놓으셨을 겁니다.

인생은 어짜피 혼자 가는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하고 후회를 해도 자신이 하는 것이지요.
사람은 어짜피 자신의 환경과 경험에 따라서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사고를 합니다. 똑같은 질문을 육사졸업해서 직업군인하는 사람과
교대졸업하고 교사생활 하는 사람에게 하면 대답은 전혀 다를겁니다.
그럼 갈등과 고민만 더 깊어지겠지요. 결국 별 도움이 안됩니다...
당장은 도움이 될거 같아도, 내가 선택하는데는 실질적인 도움이
안됩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어짜피 똑같습니다.
엎어치나 매치나, 이길로 가나 저길로 가나 어짜피 똑같습니다...
어짜피 인생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다 괴롭고 고달픕니다.
삶이라는 것 자체가 고단합니다...
삶이 고단한것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것이 결국에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무엇인가를 항상 선택해야 합니다. 갈림길에 놓이지요...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고민과 갈등을 해야 하고, 선택을 한 후에는
후회를 하게 되지요.
즉....
갈등,고민 → 선택, 다시 또 새로운 갈림길에서 똑같은 과정 되풀이..
이게 끝이 없이 반복되는게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선택할게 없으면, 선택할 필요가 없으면 갈등도 없고 후회도 없겠죠..

본인의 인생을 곰곰히 되짚어 보세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육사생이라면 아마 못해도 20대 중반이상은
되셨겠네요.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 과정에서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있는 오기 없는 오기 다 부려가며 ~ 어렵게 육사에 합격, 진학했습니다'
라고 본인이 직접 쓰셨죠???
그때는 그 선택이 최선이고 후회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셨겠죠?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지요 ???
똑같습니다... 지금 길을 바꿔서 다른곳으로 가도 후회하는건 똑같아요..

그냥 공부하면 서울교대 붙을 자신있다고 하셨고 선생님이 하고 싶다고
쓰셨는데... 세상일중에 내뜻대로 되는게,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대로
이루어지는게 과연 얼마나 될까요 ???
세상 모든 일이라는게 다 그렇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만만해 보이고
잘할수 있을거 같아도, 막상 직접 부ㅤㄷㅣㅊ히고 경험해 보면 전혀 다릅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중에, 공부해서 교대나 사범대에 진학하거나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중에 "공부해서 붙을 자신없다는 각오"로 응
하는 사람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겁니다. 다 공부하면 붙을 자신 있다는
각오로 도전하는 것이죠. 그러나... 세상일이 뜻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위기와 험난함에 시달리다보면 지치고 나약해지고
그럼 다시또 후회하게 되고 다른 길을 찾게됩니다...

선생님이 되는게... 교대, 사범대학 나와서 교직원 생활하는게 그렇게
의욕이나 욕심만으로 할수있고 가능한 일이라면 시험쳐서 떨어지는 사람
없겠지요... 함부로 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무엇이든지 직접 해보고 직접
경험해보고 직접 몸으로 부ㅤㄷㅣㅊ혀서 체험해 보기전에는 함부로 생각을 하고
단정을 하면 위험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인생은 어짜피 후회의 연속입니다. 저도 단 하루도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답니다.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녀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끝이 없습니다.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어요.. 참 바보같은 짓이죠.
하지만 미련이 남는건 어쩔수 없네요.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선택의 갈림길에서 현명한 길을 선택할수 있도록
항상 공비하고 준비하고 미리 대비를 합니다. 그래도 항상 부족한게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런 시행착오를 겪은 선배들의 조언과 도움을
구하죠... 그래봤자 갈등만 더 커집니다. 그분들의 경험이 참고가 될지
언정 그게 내 선택에 있어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은 안됩니다...
결국 그런 여러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 판단해서 선택을 하는 것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 이니까요..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고 대신 선택해 줄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어떤 사람 말만 철석같이 믿고 선택을 했는데, 내가 원했던 것과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르다??? 그럼 그 사람이 원망스럽겠지요 ???
얼마나 서글픈 인생인가요...
결국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선택하는건 자기 자신이고 후회를
해도 스스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걸 몇번 되풀이 하다보면, 한가지 깨닫는게 있지요...
결국...... 어느 길로 가나 똑같다는 것입니다.
이길로 가도 후회가 남고, 저길로 가도 후회가 남습니다.
혹시 등산을 해보셨나 모르겠네요 ???
정상까지 오르는 코스는 많고도 많습니다. 수십가지 코스가 있어요.
오늘은 어떤 코스로 갈까?? 저번에는 이 코스로 갔으니 오늘은 저 코스로..
오르다 중간에 힘들면 길을 바꿉니다... 그렇게 몇번 반복하다 보면서
느끼는 것은... "똑같다..." 이길로 가나 저길로 가나 똑같습니다.
처음에는 만만해 보이는 코스라서 선택했는데, 직접 가보니 예전에 갔던
코스보다 훨씬 더 힘듭니다. 이건 완전 사서 고생한 꼴이지요...
그렇다고 다시 내려가서 되돌아 가기에는 시간이 이미 너무 늦었지요.
그렇게 "괜히 왔어...괜히 왔어..." 똥씹은 심정으로 후회를 하며 오르다
보면, 힘들어도 결국에는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좀 더 오래걸리더라도요.
결국에 이길로 가나 저길로 가나 힘든건 똑같습니다. 목표지점이, 도달하는
지점이 단 하나라는 것도 똑같습니다. 단지 차이는, 얼마나 더 오래걸리느냐
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본인은 지금 육사생으로 졸업하는 길을 벗어나서, 길을 바꾸고 싶습니다.
"선생님"이라는 길로 산을 오르고 싶습니다. 저 길이 더 편해보이고 쉬어
보일지도 몰라요.. 그리고 내가 정말 저 길을 걸어가 보고 싶어요...
한번도 가본적이 없거든요.. 난 정말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면 ????????????????????????????????????????????
몇년후에 다시 또 지금의 모습이 되풀이 되지 않는다고...
"아! 괜히 선생님이 되려고 했다! 내가 원한 길은 이게 아니었는데....
난 이길이 싫다.. 난 다른길이, 난 저길이 좋다... 저길로 가고 싶고
정말 자신이있다!!! 그래... 다른길로 가자!"
지금과 같이 후회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하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할수 있나요?

결국 중요한것은.... 환경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사람 그 자체입니다.
사람 그 자체가 변하지 않는한 환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는 건 없습니다.
만약에 아직도 선택을 못내리고 방황을 하고 갈등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① 혹시 단순히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게 아닌지...
현재의 처지가, 환경이 마음에 안들어서 다른길로 도망가고 싶은게 아닌지...
그렇다면 그것은 매우위험하고 그리고 더 큰 후회가 남을 그릇된 선택입니다.
당장은 도피해서 심리적인 위안을 얻을지 몰라도 그건 잠깐 뿐이죠.. 더 큰
후회와 갈등이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② 길을 바꿔서 새로운 길을 갔는데, 만약에 뜻대로 안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본인이 정말 자신이 있고 스스로에게 장담하고 다짐할수 있는지..
사람이라는 건 항상 변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항상 바뀌어요.. 변덕이 심하지요.
갈대와 같아서 바람이 부는 방향에 따라서 흔들립니다. 지금은 후회하지 않고
잘해낼 자신이 있을지 몰라도 현실적인 어려움 앞에서는 쉽게 포기하고 나약
해지는게 인간이라는 존재이지요... 뜻대로 안되더라도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고 스스로에게 다짐할수 있는지 곰곰히
자신을 돌이켜 보세요.

위 두가지 질문에 자신의 모든것을, 자신의 인생과 신념과 영혼을 다 걸수 있다면
새로운 길로 들어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것입니다.
부모님은 든든한 후원자가, 버팀목이 되어주실 것입니다.
부모님이 반대하신 것은 걱정하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나가서 독립하라'고
하신것이지, 실제로는 그리하실 뜻이 없습니다. 갈등하지 말라고, 딴 생각을
하지 말라고 겁을 준것이지요.
세상에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항상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짝사랑입니다.
말로는, 겉으로는 그리 표현하셨더라도 막상 상황이 닥치면 도와주실 것입니다.

선생이라는 직업을, 선생이라는 존재를 가볍게 보지 마세요.
아무나 할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좋고, 책 읽어주는게 좋고... 그래서 선생이 되었다
애들에게 시달려서 힘들어하고 후회하는 선생들도 많습니다...
가르치는 거... 그런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책보고 공부하면, 학원에서 공부하고.. 그럼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아이들 가르치는 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어려운 것은, 그래서 아무나 함부로 할수 없는 것들은
학생들을 '이해해주고 항상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포옹해 주는 것입니다.'
항상 힘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게 진정한 선생님이고, 진심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건 교대, 사범대학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배울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건 오직 인생의 험난함에 직접 맞부ㅤㄷㅣㅊ혀서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겪어야만 알수 있고 깨달을수 있는 그런것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거...이해해 주는거, 정말 쉬운게 아닙니다. 인간이
할수있는 일 중에 아마 가장 어려울 거에요...
그 상대가 나보다 더 어리고, 경험도 적고 부족하다면... 지식이나 지혜가
더 부족하다면 특히 더 그러합니다...
가르치는 건 이성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해해주는 것은 감성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성은 그 자체가 논리적이기에 제어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감성은 그렇치 않습니다. 감성은 비논리적이고 즉흥적이기에 결코
쉽게 통제할수 없습니다. 감성을, 감정을 완벽하게 제어하고 통제 할수
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선생님은, 진정으로 누군가를 인도해 주는 존재가 되려면 바로 그 감성을
제어할수 있는 경지까지 올라서야 합니다. 아무나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선생님은 가르치는 존재가 아닙니다. 가르친다는 표현보다는 전달해준다는
표현이 더 적합합니다. 선생님은 전달자 입니다.
그 자신도 지식을 누군가에게서 전달받았습니다. 책을 보고서 깨우쳤다면
책의 저자가 있을것이고, 학원에서 배웠다면 강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도 그분들에게 지식을 '전달'받은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달해준 책의 저자와 학원 강사도 누군가에게 '전달' 받았을 것입니다...
그 자신이 스스로 연구하고 탐독해서 깨우친게 아니라면 결국 누군가에게
'전달'받았을 뿐입니다. 전달받았기에 알고 있는것이지요.

그리고 선생님은 그렇게 자신이 전달 받은 것들을 또 다른 이들에게 잘
전달해주는, 잘 전달해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전달자입니다.
가르치는게 아니라 전달해주고 앞에서서 길을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지식을 전달해 주는 선생님들은 흔합니다... 그건 지식만 많으면
쉽게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주고 모든것을 포옹해 주는 것은 지식으로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것은 지식이 아닌 지혜의 범주에 속합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건 누구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혜를 전달하는 것은
결코 아무나 쉽게, 함부로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누군가에게 '선생님' 이라고 불릴수 있다면, '스승'이라는
칭호를 들으려면 바로 그 지혜를 가지고 있고 그리고 그걸 전달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선생님이라 불릴 진정한 자격이 있는 존재이고, 그리고
비로서 선생이라는 한자(漢子)의 뜻을 이해할수 있을테니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 과
'내가 잘할수 있는 일' 과
'내가 실제로 잘하는 일' 은
다릅니다.
잘할수 있는데 막상 해보면 '잘 안되는'일이 더 많은게 인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할수 있는 일을 실제로 잘하는 사람' 입니다.
하지만 그런사람은 흔하지 않습니다.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도... 남들이 보기에는 성공한 인생으로 보이는 그에게도
인생을 되짚어 보면 '후회되는 일' 투성이일 것입니다...
후회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후회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욕심과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
"아! 정말 꼭 선생님이 되고 싶다 !
공부하면 붙을 자신 있다 !!!"
는 생각 자체가 바로 본인의 욕심이고 집착이 아닌지 되짚어 보세요...

욕심과 집착은 후회의 지름길입니다.
공부해서 붙을 자신 없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공부해서 붙을 자신 있다는 마음으로 공부했는데로 뜻대로 안되서 떨어지는
사람들이 널린게 세상 일이고 인생살이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시작하기 전부터 아주 위험해 보이는군요...
아직 하지도 않은, 경험 해보지도 않은 일을 두고 붙을 자신 있다는 생각이...
보통 자신있다 없다, 그런 말을 꺼내려면 일단 어느정도 그 일을 맛본다음에..
약간이라도 경험해 보고 나서 꺼내는게 순서인데...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오만과 방심은 분명히 다른것입니다. 경계선을
확실히 그어놓고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해주고,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정말 선생님이 좋고 선생님이 되고 싶고 가르치는게 좋다면...
그렇다면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꼭 교대, 사범대 나오고 자격증 얻고 임용고시 통과해서 교사가
되어야 선생님이 되는건 아닙니다.
세상에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휼륭한 선생님들이 많아요...
내가 정말 가르치는게 좋고 누군가를 인도해 주기를 희망한다면
아무런 댓가없이, 무보수로 나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그리 행할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어야 합니다.
지역에 있는 야학에 연락해 보세요. 거기에는 선생님이 없어서
항상 허덕입니다. 그들을 가르치는데 임용고시 패스나 교사자격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사교육이고 공교육이고 간에 스승과 제자, 사제라는 관계보다는
오히려 서비스 제공자와 서비스 제공받는 사람의 관계, 금전으로 얽히고
맺어진 그런 계산적인 관계가 된거 같습니다. 갈수록 그리 변질되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학교 교사는 공무원 연봉받는 댓가로 지식서비스 제공하고 학생들은
돈내고 그 서비스 제공 받고, 학원 강사는 강사 보수받고 서버역할을
해주고 수강생들은 사용료 내고 강사의 서버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
뭐 그런 관계라고나 할까요 ???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사제 인연과 관계는 이제 갈수록 미약해 지는듯합니다.
씁쓸한 일입니다...


.........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3-07 23:53||
어쩌다 보니 "선생"이라는 명칭이 아주 흔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결코 가볍지 않은 말입니다.
제가 교사와 선생을 따로 구분해서 쓰는 까닭도 거기에 있지요.
우리는 흔히 "선생"의 높임말이 "스승"이라고 알고 있지요.
실제로는 반대입니다. "큰 스승"과 "참 스승"을 가리켜 "선생"이라고 했지요.

조선 시대에 "선생" 칭호를 받은 사람은 달랑 두 사람...뿐입니다. 율곡 이이와 우암 송시열입니다. 다른 기라성같은 이들도 "스승"이나 "태사"와 같은 칭호는 받았을지언정 "선생"이라는 칭호는 받지 못했습니다. (물론 자기네 당파에서야 사사로이 "선생"이라 칭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선생" 칭호를 받은 것은 저 두 사람뿐입니다.) 그만큼 존귀한 칭호입니다.

그러던 것이 언제부터인가 너무나 흔해져서, 지금에 와서는 "스승"의 높임말이 아니라, 오히려 "스승"의 낮춤말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참 스승"은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그만큼 "선생"을 비하하는 무리가 늘게 되었지요.

아무쪼록 부디 "교사"가 되더라도 "선생"이 되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절대 "교사"에 안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3-13 13:14||
감사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답글은 일일이 못 달아드렸습니다.
전부 처음부터 끝까지 두번 이상 읽어봤고
저 때문에 생긴 분란이 있는 것 같은데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어떤 것을 결정하든 열심히 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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