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홈 / 낙서장 / 간만에 먼곳에서 인사드립니다.새글쓰기 답글쓰기
 이동: 1 | 2
저자 간만에 먼곳에서 인사드립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3 14:51||
몇 년전에.. 태어나서 처음 제주도를 가본다고 무척 설레어했었습니다. (다행히 비행기는 타본 적이 있었습니다. ;;; ) 그 다음해던가.. 드디어 나도 해외를!!! 하면서 중국에 갔었드랬죠. 그리고 그 다음해엔 캐나다로.. 그 다음해인 올해는 호주에 와 있습니다.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삶이 미처 따라잡을 시간주차 주지 않고 펼쳐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어느덧(?) 이런 삶에 익숙해져버렸는지, 잠깐 동안의 한국 생활이 표현할 수 없을만큼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지금도 귀국한 후에 어디로 도망갈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ㅎㅎㅎ

너무 뜬구름잡았나요? ㅎㅎ
전 지금 호주의 퀸즈랜드 주의 번다버그라는 동네에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막차(만 30세)를 타고 멜번으로 날아와서 자전거를 타고 해안가를 따라 주욱 올라오다가, 세컨 비자(워홀 1년 연장)에 대해 듣고 신청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잠시 머물면서 농장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행사 직원의 권고에 따라 출발 2주 전에 워홀신청을 하고, 호주 화폐는 공항에서 환전하면서 처음 보았을 정도로 호주에 대해, 워홀에 대해 알아볼 생각조차하지 않고 왔습니다만, 캐나다에서의 경험 덕분인지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너무 순탄해서 무섭다랄까요? ㅎㅎ 준비과정과 출발하기 전까지는 정말 다 때려치고 싶을 정도로 일이 많이 꼬였었습니다만..

세컨 비자 때문에 여행 시작 2달만에 짐을 풀어버려서 좀 아쉬운 감이 있긴 합니다. 세달 정도만 일하고 바로 여행을 재게할 것이긴 합니다만.. 달릴땐 몰랐는데, 잠시 쉬고 보니 앞으로 남은 12,000km가 참.. 막막하네요. 나름 체력관리는 하고 있습니다만..(하긴 시작할때는.. 어차피 가서 타면서 익숙해지면 되는 거야~ 하면서 운동이라는가 준비같은 거 전혀 안한.. 참고로 그 전에 자전거 타본 적 없음)

여튼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012년 3월 즈음 한국에 들어갈 것 같네요. 제가 2010년 3월에 여기 왔으니 2년 후에.. ㅎㅎ 호주 일주 후에 조금 일이나 해볼까 하는데, 돈 좀 모으면 가는 길에 인도나 일본에 두어달 정도 들려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으니 더 늦어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한국에 6개월에서 1년 정도 머무르다가 (아마도?) 새로운 대륙으로 떠날듯?

주절주절..
블로그도 닫았고, 딱히 갈데도 없고.. 사실 그간 qaos가 좀 낯설었습니다. 뭔가 딱히 할 얘기도 없고, 딱히 관심가는 내용도 없고.. 근데 참으로 오랫만에 편한 느낌인 것 같아 횡설수설했네요. ㅎㅎㅎ 여튼 다들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 몇몇 분들은 혹(언젠가) 귀국하게 되면 한번 뵈었으면 좋겠네요.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3 22:45||
멋지십니다. 결혼 전에 이런 거 함 해봤어야 됐는데...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4 12:30||
정말 부럽네요
저도 취직 전에..결혼 전에....출산 전에..꼭 해봐야했는데...
해봐야 dust님보다 2년여 더 산 것 뿐인데 사는게 @#$^@$%@$%^# .......

정말 부럽습니다.
제 로망이세요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4 17:27||
그렇지 않아도 궁금해 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아마 like_a_dust님의 악명(?) 때문인 것 같습니다. 확인해 보니 도메인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글을 지운 것이라 별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근황을 적은 페이지로 부활했더군요. 이정도면 거의 팬 수준으로 알고 있는 것 아닌가요?

아무튼 잘 지낸다니 반갑고, 귀중한 시간 소중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5 16:42||
정말 알차게 인생을 보내시는것 같습니다. ^^
건강하시고~ 모든일에 포스가 있기를 빕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5 23:44||
저도 꼭 다시 갈거라고 다짐한지 7년이 흘렀네요.
결혼하고 가장이 되고보니 이제 꿈만 꾸다 늙겠어요 ㅎㅎ
몸조심하시고 호주횡단 잘 하시길 바랍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6 01:48||
세상을 다 걸어다니는군요.

하긴 지구는 둥그니까
걸어걸어 나가다보면 언젠가
만나게 되시겄죠.

몸 건강히 잘 지내다 오시구려~

간간히 카오스에 안부 남기시고~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6-06 10:36||
잘 지내고 계시군요.
흠.....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10-16 17:32||
오랫만에 다윈에서 인사드립니다. tinyurl.com/cairns-to-darwin

일전에 글을 썼을 때 12,000km가 남았다고 했는데, 4,500km를 더 달려온 지금에도 여전히 12,000km가 남아있군요. 쩝. 갈수록 전체 루트가 길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15,000km였던 것이 이제는 20,000km가 되었고, 이제 7,500km 달려왔습니다.

어느덧 호주 생활도 8개월째에 접어드는군요. 별로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 장비들이 조금씩 망가져가는 것을 제외하면. 반대로 몸은 점점 건강해져 가는 것 같고요. 여전히 담배와 술을 즐기고는 있습니다만..

다들 잘 지내시고, 연말에 무리하지 마세요. ㅎㅎ
이제 저는 내년쯤이나 다시 안부를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퍼스까지는 구간별 최장거리인 4,300km를 달려가야 하니까요. 뭐 중간에 한두번쯤은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10-17 22:31||
여전히 건강하시군요.
즐거운 여행인가요? 그러길 바랍니다.
또 다음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음글: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는 타블로 전과 타블로 후로 나뉜다... (9)17171Anonymous2010-10-18
이전글: 사촌형이 살해되었습니다. 시신 유기까지한 살인마는 피해자 행세를 합니다 >> (9)11693Anonymous2010-10-12

 이동: 1 | 2
새글쓰기 답글쓰기
이동:

세상사는 이야기

  • 컴퓨터를 IPTV로 2, po >
  • 컴퓨터를 IPTV로 만들 >
  • Warning.or.kr도 우회 >
  • 한국의 100대 부자, 어 >
  • 세상을 바꾼 크롬: 크 >
  • 장난(?)으로 시작한 여 >
  • 탈옥의 필수, QuickDo >
  • 윈도 10, 한영 전환도 >
  • 바보도 할 수 있는 War >
  • 북마크에도 확장 아이 >


  • RSS 구독 (익명 | 회원 | 강좌 | 포럼)
    (C) 1996 ~ 2017 QAO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