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2006-04-10 22:04||qaos 에 가입한 후 내가 한 질문 비슷한 글은 G-mail계정을 요청하는 글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거의 잡담인데다 윈도우에 대해 질문을 올리는 일도, 답변을 올리는 일은 더더욱 없다. (왜냐면 답변올릴 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
나는 컴퓨터는 2군데에서 쓰는데 사무실과 집, 둘 다 쓰임새가 지극히 간단해서
트러블?이 생길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집에서 해봤자 영화보고 노래듣고 인터넷하고 게임하는 일이 고작이다.
가끔 사무실에서 ppt를 만들일이 있는데 사무실에서 하기 싫으면 집에와서
작업하는 정도?
이정도 쓰임에서 컴퓨터가 에러가 나는 일은 물론 거의 없었고
있다 해도 허접한 내 실력?으로 해결가능한...트러블이라 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aos는 "연결"에 갖다놓고 하루에도 몇번씩 방문하는데
그 이유는 pc통신시절의 향수? 비슷한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pc통신이라는것을 한것은 89년인가? 천리안에 가입하면서부터인데
그때부터 천리안 활동을 하다 92년 하이텔도 가입하게 되었으며
(92년은 기억난다. 왜냐면....고입과 통신사이의 기로에서 고민을;;; )
얼마후에는 유니텔로 옮겨서 pc통신의 마지막은 유니텔에서 장식하게 되었다.
(모뎀시절에는 유니텔이 다운로드 속도가 안정적이었다. 내 주관으로 ㅡㅡ
물론 윈도우에 기반한 전용에뮬의 편리함은 유니텔이 최고였었다..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이 대중화된 이후 동호회 kcug와 프리첼셀빅동호회 이후
이렇다할 커뮤니티없이 지내오다 요즘은 qaos정도에서 활동?하고
나머지 흐지부지 사라졌다. 물론 밥되는 일에 바빠서 커뮤니티활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음에도 기인한다.
사실 난 현재 qaos커뮤니티의 분위기가 왠지 향수?를 자극하는 면이
최고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며 가급적 바뀌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도아님에 대해서 아는 점은 없으나 사이트의 일관된 정책 상 폐쇄하지 않는다면
현재와 같은 룰이 지속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튼 화이팅입니다. )
게시일: 2006-04-10 22:27||저도 통신세대입니다. 하이텔, 천리안등에서 여러사람이 모여 bbs 로 활동하는 것도 잼있었지만, 등대라는 프로그램으로 1:1 호스팅을 하던 것도 생각이 나는군요. ansi로 일일히 메뉴를 짜고 자료를 연결시키고 .. 전화선이라 1명씩밖에 접속못하는 서버지만 그 1명도 소중한 때였습니다.
그렇게 안시화면에 완전히 물들었을때, 유니텔의 화려하면서도 깔끔한 윈도우 전용에뮬(접속기)은 제게는 꿈만 같았죠. 어쩌면 그때문에 윈도우에 빠져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지금도 유니텔 텔넷서비스는 운영중이지 않나요?
이 참에 날을 잡아서 추억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마지막 pc통신을 즐겨봐야겠습니다.
게시일: 2006-04-10 22:49||저도 하이텔로 통신을 처음 시작했죠..
그때 당시 조금이라도 빠른 통신을 쓰려고 56k모뎀까지 사용했건만..
로우텔이라는 별칭을 더 많이 사용했던듯 하네요..
가입도 까다로웠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금 1만원을 내야 했으며, 회선료도 따로였던..
요즘도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때 동호회 하던 사람들도 가끔은 만나고..^^
이곳은 필요에 의해서 링크따라 들어와.. 눌러 앉은 케이스이기도 하구요.
활동이 아주 왕성한 편은 아니고..
그저 도아님이 차려놓은 밥상에 입에 맛는 반찬만 골라먹는 별도움 안되는 회원이기도 하죠..
저 역시 나이를 먹으면서 민생고(!)를 해결하기 바빠서....
봄도 되고.. 날씨도 따땃하고.. 사방에 꽃도 피고...
언제 한번 오프했으면 하네요.. (요즘 제가 바빠서.. 봄이라 행사가 많아서리.. ㅡㅡ
게시일: 2006-04-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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