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도아님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04-25 18:23| |
안녕하세요.
컴퓨터나 OS 와는 전혀 관련이 없지만, 웬지 도아님께서는 이런 문제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아 ;;;
조언을 구해봅니다.
문제는 호스팅 업체와의 시비 입니다.
저는 현재 도아님께서 서비스를 받고 계신 업체로부터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어제(24일) 일부 서비스의 게시판 관리자 계정이 노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노출이라고 해봐야 겨우 제 사이트 리퍼러 정도지만요.
그래서 그 문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해당 업체 게시판에 쓴 글을 첨부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
여튼.. 저 역시 잘못한 부분(? 관리자 화면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녔다라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뭔가 굉장히 괘씸하네요.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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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누군지는 모르지만 약간 윗자리에 계신 듯한 분과 긴 통화를 나눴습니다.
제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1. 문제가 있었음은 인정한다.
2. 피해입은 사람 있냐?
3. 공지를 하고 안하고는 자기네들이 판단하니까 글 한번 올렸으면 그걸로 그만 둬라.
음.. 그러면 전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이 게시판에 도배를 하고 있거나 까페24에 대해 근거없는 험담하고 있는 거 아니거든요?
(물론 제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겠지만, 그거야 서로가 서로의 입장이 있는 거고 서로 타협해야 하는 부분인 것일뿐이죠)
그리고 전 까페24의 유료 이용자로써 해당 게시판을 사용할 권리가 있거든요.
물론 까페24 측이 정한 기준 내에서 말이죠. 그런데 어디를 둘러봐도 같은 의견을 계속 올리면 안된다라는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도배 등, 게시판 운영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면요. 뭐 전 안 그러고 있으니까..)
그리고 사과 공지를 올리든 말든 그것은 까페24측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요청하는 것은 제 권한입니다. 저보고 요청하지 마라 라고 하시는 것은 그쪽이 말한 권한 침해에 해당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뭐.. 계속 해보죠.
혼자 흥분해서 귀청 떨어지도록 버럭버럭 얘기하더니만
이런 문제로 다시 전화하지 말라고 혼자 말하고 전화 끊어버리는 업체 직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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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18시 경
까페24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웹로그 분석 서비스의 게시판 담당 관리자가 관리자 아이디로 로그인한 상태에서 모 사이트를 방문, 리퍼러 기록에 관리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고스란히 남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그후 해당 사이트 관리자(본인)가 그것을 확인하고, 게시판과 전화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리고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사건 발견 후 15시간이 지난 금일(25일) 09시 30분까지 해결이 안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물론 본인은 게시판 관리자로 로그인할 수 있었고, 지금은 해결되었습니다만..)
이에 대해 본인은 비록 게시판 담당 관리자이나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한 모든 고객의 웹로그를 볼 수 있고, 각종 질문답과 공지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관리자의 계정을 15시간이나 방치할 수 있는가. 그에 대한 해명과 사과 공지를 해다오 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돌아온 답변은..
1. 미안하다.
미안하다 했으니 고만하자.
2. 피해입은 거 있냐? 피해라면 오히려 까페24쪽이 입었다.
(본인이 해당페이지가 정말 그러한 권한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다운로드된 상태로 기한만료가 된 페이지인지 확인하기 위해 잠시 관리화면을 둘러본 것에 대해..)
3. 뭐 바라는 거 있냐?
(본인이 장난삼아 "뭐 상이라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핏자 한판이면 족한데.." 라고 쓴 글에 대해.. 까페24 쯤이나 되는 업체가 그런 실수(?)를 한다라는 것이 너무 어이없어서 장난삼아 쓴 부분이고, 해당 부분, 즉 핏자에 대해 -_-; 정확하게 요청한 적도 없고, 전화통화에선 오히려 본인이 보내주겠다고 함. 어이없어가.. 애들도 아니고..)
4. 공지는 못해준다. 왜냐? 별거 아니기 때문이다.
(게시판 관리자 계정 노출이 별거 아니라고?
5번에서 말할 모든 사용자의 웹로그를 볼 수 있다라는 것 외에도, 각종 개인정보가 들어 있을 수 있는 질문답(비공개로 이루어지는)란을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계정을 15시간 방치한게 별거 아니라고?)
5. 잠재적 위협? 그런 것은 없다. 확대해석하지 마라.
(그럼 대략 5,000개 정도의 사이트의 웹로그를 다 둘러볼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계정이 15시간동안 방치되었다라는 것이 해당 사용자들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6. 까페24 사용에 대해 불안한가?
못믿겠고 불안하면 딴 업체 써라.
(정말 할말없음)
선의가 점점 악의로 변해가는군요.
게시판 담당 관리자분께 어떤 피해가 갈까.. 뭐 그저 조그만 실수겠지.. 하고 조용히 처리하고, 사소한 에피소드로 넘기려고 했는데..
그리고 어이없네요 정말..
[ 메시지수정: like_a_dust 일시: 2006-04-25 18: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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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04-26 11:54||
저 역시 Cafe24.com에 호스팅을 하면서 비슷한 일을 꽤 많이 겪었습니다. 대부분 사이트의 기능 변경을 고지하지 않고 처리해서 발생한 문제였고, 대부분은 상담원의 사과로 끝 맺었습니다. 물론 Cafe24.com 측에서 한달간 무료 등의 보상안을 제시했지만 얼마 안되는 금액을 받고 보상했다고 떠드는 것이 볼상 사나워 그냥 무시했습니다.
일단 like_a_dust님이 제시한 사안의 경우 진위 여부나 정확히 어떤 형태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관리자의 ID와 암호가 15시간 동안 유출된 증거가 있다면 소보원등을 통해 구제 신청 및 사과 공지를 요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이런 경우 공론화 시키는 것이 해당 업체와 싸우는 것보다 나은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일전의 파란.com의 예나 스카이넷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블로그를 통한 공론화는 의외로 빠르게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의 경우 고객 메일로 수십번을 요청해도 꿈쩍을 안하지만 블로그에 올리면 바로 수정하더군요.
따라서 일단 소보원과 상의를 한번 하시고, 공론화 시켜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04-26 12:19||
네 감사합니다.
우선은 악의든 선의든 접근 권한을 정당한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획득한 상태로
해당 페이지를 둘러보았다라는 점이 걸려 그에 대한 소송까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업체측에서 범법행위다. 문제삼을 수도 있다. 라고 하면서 엄포를 놓더군요. 그럴리는 없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럴 경우에 대비해 방안을 강구해야지요. ^^;
물론 법률적용이라는 것이 그 해석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그 해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악의인가, 선의인가, 그리고 선의일 경우라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혔는가가 중요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문제될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직장인인 관계로 이런 일에 휘말리게
되면 꽤 곤란해지니까 가급적 그런 부분들을 피하고 싶었고, 그런 의미로 문의를 드린 것이었는데
어떻게 문의를 드려야할지 난감해서(사실 저도 흥분해 있던 상태이었기에) 글 전문을 다 올려버렸네요 ^^
현재는 해당 업체의 게시판에 다소간의 형식을 갖춰 사과 공지를 요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15시간이상(제가 확인한 것만 15시간이니) 노출되어 있었다라는 부분은 안타깝게도 증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증명할 수 있는 것이라곤 까페24측에 보내려고 찍은 스샷 정도 밖에 없으니까요. 뭐.. 제가 접속시도를 했었으니까 로그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제가 그런 것을 요구할 수 없으니까요.(소보원을 통한다고 하더라도요.. 법정으로 가야만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경우 해당 건이 큰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금방 처리될 수 있고, 그러면 끝.. 인 문제라고 조금은 쉽게 생각했었기 때문에(사실 관리자가 퇴근했더라도 관리자에게 전화를 해서 비밀번호만 바꾸도 끝이거든요) 증거들을 갖춰놓지 못했는데.. 이제와선 안타깝군요.
어찌되었든 도아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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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필요는 없을지 모르나 사건 진행 과정을 정리한 부분을 첨부합니다.
다소간-_-;의 형식을 갖춰 요구한 사과 공지 요청문에 있는 내용의 일부입니다.
인용 진행 과정 : 2006년 4월 24일
18시 10분 : 문제 발견
18시 20분 : 게시판을 통해 문제 리포트
18시 40분 : 전화를 통해 문제 리포트
18시 50분 : 까페 24측에서 증거화면을 캡춰하여 e-mail 또는 게시
판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하여 hosting.cafe24.com 의
문의게시판으로 해당 화면의 캡춰파일을 업로드.
2006년 4월 25일
09시 30분 : 문제 해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 화면 접속 시도
성공
15시 00분 : 다시 접속 시도. 실패
까페24측으로 전화하여 문제해결이 늦어진 까닭에 대한
사과 공지 요구
16시 30분 : 까페24측의 자체 확인 후 다시 전화 통화에서 사과
공지 재요구
17시 30분 : 재차 통화.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는 고함섞인 말과
함께 일방적으로 전화 끊김.
[ 메시지수정: like_a_dust 일시: 2006-04-26 12:39 ]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04-26 18:37||
도아님이나 본 사이트(QAOS)와는 관계없는 내용인지라 계속 쓰긴 조금 죄송하지만
정말 어이가 없어서 덧붙여봅니다.
오늘 12시경, 그리고 17시 30분 경 사과 요청문을 올렸는데,
17시 30분 경 글을 올리자, 제 공개글은 전부 게시판에서 안보이도록 조치했더군요. -_-;
굉장히 치졸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다가 심플렉스로 때리려고 했는데, 당장 내일 심플렉스로 항의해야겠군요.
증거스샷을 첨부합니다.
빨간 테두리에 쌓인 부분이 제 글이며, 공개글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질문과 답" 에서는 확인할 수 있지만
일반 게시판에서는 그 존재여부조차 가리워져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곳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내용인지라 증거스샷은 경로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hughie.cafe24.com/etc/del_article1.jpg
http://hughie.cafe24.com/etc/del_article2.jpg
http://hughie.cafe24.com/etc/del_article3.jpg
http://hughie.cafe24.com/etc/del_article4.jpg
http://hughie.cafe24.com/etc/del_article5.jpg
http://hughie.cafe24.com/etc/original_article.jpg
[ 메시지수정: like_a_dust 일시: 2006-04-26 18: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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