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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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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6-05-17 00:37||


엘프가 숲을 걸으면 엘프는 어느새 숲이 되고...

사람이 숲을 걸으면 그곳에는 길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 중에서..)

요즘 내가 걷고 있는 삶이라는 인생의 길을... 제대로 걷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바랬던 것들은 아주 거창한 것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하루하루 넘기는것이 전쟁통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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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6-05-17 07:55||
공감합니다.

이 길이 옳은길인가 싶을때 생각하는 말이 있습니다.

손에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다

가끔 하늘을 쳐다보세요
하루하루 전쟁통 같을때도 있지만
시간이 약인것 같더군요. 시간이지나면 익숙해지고 견딜만해지는걸 보면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란말이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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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06-05-17 09:57||
인용
글쓴이: ironleav 날짜:2006-05-17 00:37
엘프가 숲을 걸으면 엘프는 어느새 숲이 되고...
사람이 숲을 걸으면 그곳에는 길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이영도님의 드래곤 라자 중에서..)

다시 보니 기억이 새롭군요.

이 글을 보니 Matrix에서 스미스가 모피어스에게 하던 얘기가 생각나는 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기억을 되살리면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은 포유류가 아니라 바이러스다"라는 얘기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일 수 있지만 자연의 입장에서는 정말 인간은 바이러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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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06-05-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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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chuky1 날짜:2006-05-17 07:55
손에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다

종교를 밑지않습니다. 특히 기독교는.
아울러 내가 왜 유대교의 민족신을 숭배해야 하는가?, 한 이스라엘 목수의 생일을 내가 왜 기념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은 마음에 와 닿는 군요.

한 젊은이가 왕을 찾아와 성공하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술잔에 술을 가득 따르며 말했습니다.

"이 술잔을 가지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라!!!"
"단 한방울이라도 흘린다면 내 목을 치겠다!"

그러자 그 젊은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죽지않기위해 조심히 술잔을 들고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고 합니다. 왕이 마을돈 소감을 묻자 젊은이는

"마을 볼 시간이 있어야죠"

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왕이

"그게 바로 성공하는 비결이라네"

라고 했답니다. 길이란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가기위해 있는 것 같습니다.



[ 메시지수정: artech 일시: 2006-05-17 1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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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06-05-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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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밑지않습니다. 특히 기독교는.


저 역시 종교는 믿지 않습니다.
일단 제 자신을 믿자는 주의라서요. ㅎㅎ

제가 인용한말은 제가 입사하기전 공부하던 행정법책 안표지에 적혀있던 말인데
공부가 되는 시간보다 안되는시간이 당연히 훨씬 많다보니 머리말/안표지 적힌
공부와 무관한말을 계속 읽으며 휴식?을 했었어서 생각난 말이었습니다.

저는 지루한 공부의 과정에서 저말을 읽으며 각종 잡념을 물리치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이해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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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06-05-18 09:21||
성경에는 위에 언급된

"손에 쟁기를 들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다 "

와 같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훈과 지혜의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믿지 않으시더라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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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06-05-18 09:43||
인용
글쓴이: goohwan 날짜:2006-05-18 09:21
와 같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훈과 지혜의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믿지 않으시더라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여러번 읽어 봤습니다. 학교가 미션 계열이라 읽지 않을 수 없었고, 종교에대한 관심이 많아 각종 경전은 거의 읽어봤습니다. 증산교의 개벽까지 읽어봤으니까요(한때는 교주도 했습니다. 신도수는 얼마 안되지만).

다만 읽을 때에는 별 관심없다가 새롭게 발견된 구절이라 가슴에 와닿았던 것입니다.

[ 메시지수정: artech 일시: 2006-05-18 0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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