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본체를 택배 포장하고 나니 땀이...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13:03| |
근래에 331인가.. 여튼 -_- 셀D 가 달린 거의 새 본체를 얻게 되어 본가에 보내드리려고 포장을 했습니다.
워낙에 본가가 멀리있는데다가(전 전남, 본가는 경기도), 차도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지요.
대학다닐때 하던 것처럼(기숙사 생활을 해서요 ㅎㅎ) 부품을 죄다 분해한다음에 각개 포장한 뒤, 보내도 되겠지만, 제가 올라갈 수 있을지 어떨지 몰라서 일단은 장착을 하고 포장을 했습니다.
뽁뽁이 -_-; 로 가능한 모든 공간을 메꾸고 모자란 곳은 신문지를 구겨서 밀어넣고, 박스 상하좌우에도 빽빽히 신문지를 구겨 넣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안심이 안되는군요. 그렇다고 2-30만원짜리 본체를 DHL 로 보낼수도 없는거고 -_-;
(예전에 본체를 택배로 보냈다가 본체 자체가 구겨지는.. 그러니까 어딘가 부서지거나 구겨진 곳이 있는게 아니라, 본체의 일부가 완전히 휘어버렸었지요. ;;;; 여튼 그런 경험이 있는지라.. 약 1개월간의 투쟁? 끝에 전 부품 교체받았습니다. -_-v)
여튼.. 그러고나니 땀이 주루룩 흐르네요. 에고..
그나저나 이로서 조금은 안심(?)이네요.
본가에는 컴퓨터가 두 대 있는데, 한 대는 투알셀 1.0Ghz 이고, 다른 하나는 99년에 장만한 셀2(아마도 멘도시노?) 400Mhz 짜리 였거든요. 이번에 보내는 것도 셀이긴 하지만.. 일단 775 소켓의 셀D 인데다가 2.66Ghz 니까.. 어이없게도 싱글 채널 구성이지만 어쨌든 메모리도 512MB 로 넉넉하고요.. ㅎㅎ
(살짝 오버해서 3.22Ghz 로 만드니까 체감 속도는 엄청나더군요. 하지만 안정성을 위해 오버는 풀었지요. 윈도 설치간에만 오버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복구 프로그램을 깔아줄까 하다가.. 그냥 RealDos 와의 멀티부팅을 이용한 고스트 자동 백업&복구 정도로 해놓았는데, 복구 프로그램보다야 다소 사용하기 까다롭겠지만 문제 발생 여지는 확연히 줄어들테니까요.
(사실 이것도 부팅 후 F8 연타, OS 선택 메뉴로 간 뒤, realDos 선택 -> 백업 or 복구 선택.. 정도의 정말 간단한 과정이지만.. 사용자에 따라서는.. 그것마저도 굉장히 복잡해보일 수 있을테니까요.)
여튼 이로서 뭐.. 안되서 3만원씩 들여서 수리점에 맡기는 일은 확실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수리기사를 부르더라도 일단 제가 뜬 고스트 백업 파일부터 확인하고 그것을 이용하라고 말하라고 시킬 생각입니다.
실력의 상하를 떠나서 영업적인 세팅과 개인적으로 한 세팅에는.. 정성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니까요.
이제.. 무사히 도착하기만 기도해야겠네요. ^^;
[ 메시지수정: like_a_dust 일시: 2006-10-09 13:08 ] |
|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14:00||
음~ 대단하심 입니다. ㅋㅋ
인용 그냥 RealDos 와의 멀티부팅을 이용한 고스트 자동 백업&복구 정도로 해놓았는데
RealDos 라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고스트는 조금 쓸줄 아는데 ^^;;
조금만 조언을 부탁드려도 될랑가 모르겠네요.
ㅎㅎ  
[ 메시지수정: kyc0819 일시: 2006-10-09 14:01 ]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14:46||
인용
글쓴이: kyc0819 날짜: 2006-10-09 14:00
RealDos 라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고스트는 조금 쓸줄 아는데 ^^;;
딱히 어떤 프로그램이라기보다 윈도우즈 98에 포함된(?) 도스만을 사용하는 것을 그렇게 부르는 듯 하더군요.
정확한 명칭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그러니까 realdos 를 이용했다고 함은.. 한 쪽 파티션을 /s 을 줘서 도스에서 포맷했다라는 어이없이 간단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15:02||
앗~항 그렇쿤요.
^^;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17:47||
파손의 문제 때문에 우체국 택배에서는 아예 컴퓨터는 가져가려고도 하지 않더군요. 예전에 하드 AS를 보내면서 우체국 택배를 불렀는데, 하드 디스크라고 하니까 컴퓨터는 배송하지 않는다고 그냥 가려고 하더군요.
컴퓨터가 아니라 하드 디스크이고, 손상되지 않게 진공 포장을 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어제 배송 예약을 할 때에는 하드 디스크라고 분명히 했는데 이제와서 생까면 어떻게 하냐고 따졌더니, 본사에 연락해보고 배송을 해주더군요.
아무튼 우체국 택배는 상당히 배가 부른 것 같았습니다.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18:35||
인용
글쓴이: artech 날짜: 2006-10-09 17:47
아무튼 우체국 택배는 상당히 배가 부른 것 같았습니다.
한동안 일반 택배 회사들도 컴퓨터는 안 받아준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을 기숙사 생활을 해서 1년에 4번씩 꼭꼭 택배를 이용해야 했었지요.)
그런데 요즘엔 경쟁 때문인지 다시 받아주는 것 같습니다.
여튼 택배 물건은 컴퓨터 관련 뿐만 아니라 뭐든지 보내는 사람이 최대한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파손되면.. 되돌릴 수 없는 것도 많거니와 보상받는다고 쳐도 굉장히 고된 작업이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보상받기까지 투자해야할 시간과 돈(전화비등)..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
|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09 22:48||
인용
글쓴이: like_a_dust 날짜: 2006-10-09 18:35
여튼 택배 물건은 컴퓨터 관련 뿐만 아니라 뭐든지 보내는 사람이 최대한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파손되면.. 되돌릴 수 없는 것도 많거니와 보상받는다고 쳐도 굉장히 고된 작업이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보상받기까지 투자해야할 시간과 돈(전화비등)..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개개인으로 보았을때 개인적 손실을 넘어 사회적 손실이죠.
보상받기까지(그래도 원상복구는 못되지만) 스트레스...
저도 시디를 시디케이스에 담아 몇개 보내면 케이스는 항상 깨져있곤 했었고
내용물?엔 별 문제 없으니 이만하면 괜찮은 거라고 자기 위안 삼고는
별 기대를 안하곤 했었습니다. 그래도 스트레스가 상당했죠.
가끔 보면 물건 통째?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저 보내는 사람이 조심해야 하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무사히 도착하기를 |
Anonymous (0)
비회원
| 게시일: 2006-10-12 02:48||
여러분들의 걱정 덕분에(?) 무사히 도착했더군요.
현재는 본가(아버님댁)이며.. 2시간의 삽질 끝에 포기하고 피씨방에 와 있습니다. orz
다시 한번 케이스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오로지 케이스 때문에 2시간 허비..)
그나저나 이노무 인터넷은 왜 안될까요. -_-;
외장형 모뎀은 그냥 DHCP로 세팅하면 되는 거 아니었던가요?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한지 벌써 3-4년은 되어버린 것 같아서.. 기억이 잘.. ;;;;
피씨방에서 획득(?)한 ISP 별 DNS 주소를 강제로 때려넣어보고 안되면 그냥 자야겠습니다.
눈 쾡해서.. 웨딩사진을 찍을 순 없으니..
(아.. 부모님 결혼 30주년 기념 웨딩촬영차 본가에 온 것입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