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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끔 생기는 삐딱선...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07-02-20 10:04||
인터넷을 하다보면 이런 답글을 생각보다 심심찮게 봅니다.

연휴직전이라 삐딱선을 타서인지...
저런 답글을 쓸거라면 뭐하러 답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역시 인터넷 답글들은 회선낭비가 아닌가...
별별 잡생각이 다 듭니다.
거지가 인터넷은 어떻게 하는지...

어제 뉴스를 보니 20대 후반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대라 나오더군요.
주변을 보면 실업상태일 수밖에 없구나 하는 제 연배 혹은 저보다 어린 연배의
청년들을 보다보니 저런 뉴스에 대해 놀랍질 않아요.

도서관에 자리잡고 책보는척, 연애하며 하루종일 전화질 문자질 하면서
친구만나 pc 방가서 게임하고 저녁에 술먹고, 놀러 다니는 청년들을 보며
"그런 생활을 하면서 구직을 하는 노력을 한다고 볼 수 있는가"
가끔 삐딱선을 탑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07-02-20 14:52||
그저,
원래부터 자존감이 없거나
당당한 자기비하로 패배의식을 극복한 사례정도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구직에 관해서 쓰신 처키1님의 글을 보니까
스스로 조금 뜨끔했습니다. ㅎㅎ

[ 메시지수정: damibasia 일시: 2007-02-20 14:53 ]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07-02-20 15:00||
인용

글쓴이: damibasia 날짜: 2007-02-20 14:52
구직에 관해서 쓰신 처키1님의 글을 보니까
스스로 조금 뜨끔했습니다. ㅎㅎ


워미~ 다수의 선량한 QAOSian 님들을 당황하게 하려는 의도는 절대 아니랍니다.
저 역시 IMP 의 직격탄을 맞고 전국의 왠만한 20대가 공무원시험에 올인하던
시절에 망할놈의 공채때문에 많은것을 포기했던 추억이 있어 순간 흥분!했던 겁니다.

공채를 준비하며, 끊어진 친구관계 (지금도 연락되는 친구는 몇 없군요)
별로 없는 추억(어디 놀러 가보질 못해서)
무미건조한 생활 (공채준비 전엔 공부하느라, 임용 후엔 직장생활하느라)
가끔 생각해보면 아깝답니다.
20대를 전반기엔 공채준비로...후반은 밥벌이로 날려버린것 같아서요.
그래서 종종 보상심리?가 발동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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