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XP는 시스템 복원이라는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컴퓨터의 변경 시점(하드웨어의 추가/삭제, 소프트웨어어 추가/삭제, 윈도우즈 업데이트등)에 변경사항을 로컬 컴퓨터에 저장하고, 필요시 해당 복원지점으로 복원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상당한 시스템의 자원(메모리, 하드)을 차지하며, 시스템 성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아울러 잘못 사용하게되는 경우 자신이 이전에 작업한 데이타를 모두 날릴 수도 있다(시스템 복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하드 디스크의 공간 부족으로 복원지점이 사라짐).

따라서 필자는 가급적 다음과 같은 규칙을 가지고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1. OS 파티션과 데이타 파티션을 분리한다(모든 OS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OS 파티션은 4G에 불과하며, 이 OS 파티션에는 단지 OS와 몇몇 부속 프로그램만 설치되어 있다.
2. 시스템 복원는 OS 파티션에만 사용한다(데이타 파티션까지 시스템 복원을 사용하는 경우, 복원 지점 이후에 작성한 데이타를 분실할 수 있다).
3. 시스템 복원 기능 보다는 수작업으로 복원하고, 도저히 복구할 수 없는 경우에만 시스템 복원 기능을 사용한다.

OS 파티션만 시스템 복원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시작/제어판/시스템을 클릭한다.
2. 시스템 복원 탭을 클릭한다.
3. OS 파티션을 제외한 드라이버를 클릭하고, 설정 버튼을 클릭한다.
4. 드라이브 설정 창에서 이 드라이브에서 시스템 복원 사용 안 함을 체크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5. OS 파티션을 제외한 모든 드라이브에대해 4단계를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