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베이스 프로그래밍에 익숙한 사람은 Charset이 무엇을 하는 물건인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주1. Charset은 출력될 웹 페이지의 문자 집합을 정의하는 HTML 속성(정확히는 HTTP Header)이다. Charset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한 사람은 필자의 홈페이지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고 소스 보기를 선택해보기 바란다.

HTML 문서 상단에 다음과 같은 META 태그가 정의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ISO-1022-KR">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HTML에서 사용되는 Charset는 해당 웹페이지의 문자 집합(필자 홈페이지의 경우 ISO 한글)을 정의하며, 웹 페이지가 브로우저에의해 로딩될 때 이 Charset에서 정의한 문자 집합으로 웹 페이지를 표시하게된다^주2.

위의 예에서 Charset은 HTML의 META 태그에의해 표현되었지만 사실 HTTP 명세에서 정의하고 있는 요청/응답 메시지에 포함되는 헤더로서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형식을 갖는다.

Content-Type: MIME/Type; Charset=Char Set
예:Content-Type: text/html; charset=euc-kr

옆길로 새도 한참 샌것같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위의 META 태그와 HTTP 헤더가 전자우편과 무관하지않기 때문이다. 사용자 대부분이 모르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MIME로 인코딩된 전자우편에는 반드시 위의 헤더가 포함되어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MIME로 인코딩된 전자우편에 Charset이 누락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는데 이 경우 아웃룩은 문자집합을 기본 문자집합인 iso-8859-1(영어)로 간주하고 한글을 원래의 확장 문자로 표현하기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다^주3.

따라서 아웃룩에서 메일이 위의 그럼처럼깨져 나온다면 다음 절차에따라 이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주4.

1. 아웃룩을 실행하고 도구/옵션 메뉴를 클릭한다.
2. 읽기 탭을 클릭하고 국가별 설정 버튼을 클릭한다.
3. 모든 받는 메시지에 기본 인코딩 사용을 체크한다.
4. 확인/확인을 클릭한다.
5. 임의의 다른 메일을 클릭한 후 다시 깨진 메일을 클릭한다.
   

댓글: 이 팁은 chu5555님의 질문, 제 매일로 보낸 암호요 이상한 글로 보여요에대한 답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