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에는 MSN Gaming Zone과 같은 불필요한 시스템 폴더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물론 이들 폴더는 대부분 빈 폴더이므로 많은 하드를 점유하는 것도 아니고 또 그대로 둔다고해서 시스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중 상당수는 자신의 컴퓨터가 깔끔하게 유지되는 것을 좋아한다(필자는 목욕은 안해도 컴퓨터 정리는 주기적으로 한다). 다음 그림은 필자의 C:, D:, E:의 루트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C드라이브의 경우 총 10개의 파일^주1이 존재하며, D의 경우 4개의 파일, E의 경우 5개의 파일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Unix의 영향을 받은 모든 OS(DOS, OS/2, Windows 등)는 루트의 파일 수가 24개를 초과하는 경우 파일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루트에서는 가급적 파일작업을 하지않는 것이좋다^주2.

아울러 필자는 루트 뿐만이 아니라 사용되는 모든 폴더를 구조적으로 관리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컴퓨터를 관리/사용하기 훨씬 편하게 만들기때문이다(왜 그런지는 직접 해보면 안다). 그런데 XP에는 필자가 보기에 전혀 불필요한 폴더들이 많다. 게임을 전혀하지않는 필자에게 MSN Gaming Zone 폴더는 전혀 불필요한 폴더이며, 이 폴더가 왜 파일 보호기능에의해 보호되는 시스템 폴더여야 하는지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

따라서 %ProgramFiles% 폴더나 %SystemRoot% 폴더내의 시스템 폴더를 삭제하는 방법을 이번 팁에서 설명하겠다. 시스템 폴더는 일반적으로 윈도우즈 파일 보호 시스템에의해 보호된다. 따라서 이러한 시스템 폴더를 삭제하기위해서는 천상 윈도우즈 파일 보호 기능을 완전히 죽이는 방법외에 별다른 방법은 없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주3.

• 파일 패치 하기
  1. 먼저 윈도우즈 파일 보호 기능을 끄기 위해 패치된 SFC_OS.DLL을 필자의 홈에서 다운받는다^주4.
  2. 다운 받은 SFC_OS.ZIP 파일을 %SystemRoot% 폴더에 압축해제한다(예: C:\Windows)^주5.
  3. 시스템을 재 기동한다.
  4. CD-ROM 드라이브에 XP 원본 CD를 삽입한다.
  5. 처음으로 나타나는 다음과 같은 화면에서 F10을 눌러 복구콘솔을 기동한다.
     
  6. 다음 그림과 같이 복구 콘솔 전환화면이 나타난다. 자판 배열을 바꾸려는 경우, 엔터키를 입력하면 되며, 현재의 자판 배열을 사용하려면 잠시 기다린다.
     
  7. 현재 설치된 시스템에따라 다음과 같이 복구할 OS를 묻는 화면이 나타난다. 복구할 OS와 관리자 암호를 입력하면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만약 현재 설치된 OS가 없는 경우 이 화면은 나타나지 않으며 바로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8. 복구콘솔에 %SystemRoot% 프롬프트가 나타나면 다음 명령을 실행한다^{주6, 주7}.
     
  9. 복구콘솔에서 exit 명령을 입력한다.
  
  
  
• 레지스트리 변경하기 전단계의 파일 패치를 정상적으로 완료했으면 레지스트리만 변경하면된다.
  1. 시작/실행/regedit를 입력하고 확인을 클릭한다.
  2. 다음 레지스트리로 이동한다.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Winlogon

  3. REG_DWORD 형의 SFCDisable를 추가하고, 데이타 값을 FFFFFF9D로 설정한다.
  4. 시스템을 재 기동한다.
  5. %ProgramFiles% 폴더내의 불필요한 시스템 폴더^주8나 %SystemRoot% 폴더내의 불필요한 시스템 폴더를 삭제한다.

다음은 필자의 컴퓨터에 이팁을 적용한 결과이다.



사실 윈도우즈의 시스템 파일 보호 기능은 바이러스나 잘못된 응용 프로그램에의해 시스템의 중요한 파일이 변경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XP의 아주 중요한 기능이다. 따라서 필자는 초보자의 경우 가급적 이 기능을 사용할 것을 권고 한다. 만약 이팁을 적용한 후, 파일 보호 기능을 다시 사용하려면 레지스트리의 변경의 3단계에서 SFCDisable의 값을 0으로 설정하면된다^주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