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 얼마전 필자가 팁에서 악명이 자자하다고 평했다가 항의를 받은 사이트가 있다. 사실 이 사이트는 모뎀과 넷트웍 튜닝에대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였다. 그러나 초고속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넷트웍 튜닝에 관심을 갖게되자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을 사업으로 연결시킨 성공적인 사이트였다.

숙명인지 모르지만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 늘수록 사이트의 질은 떨어져간다. 그래서 일까 이 사이트 역시 이런 숙명을 밟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지나친 상업주의일 것이다.

이 사이트에서 속도패치 프로그램을 년간 만원 정도의 사용료를 받고 팔고있다. 옆 사무실의 직원이 이 프로그램을 구입했었다고해서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물어봤다. 대답은 딱 하마디였다.

"제가 왜 그걸 샀는지 모르겠어요"

속도 패치도 마찬가지고, 시스템 트윅도 마찬가지지만 자신에게 맞지않으면 무용지물이다. 더욱이 속도 패치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았지만 효과가 미미한 경우도 많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돈 한푼들이지 않고 비슷한 프로그램을 구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오늘 필자가 소개한 프로그램보다 나을 수도 있다. 이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프로그램은 사용해보지 않았으므로 어느 프로그램이 나은지는 필자도 모른다(아마 비슷할 것이다).

아무튼. 넷트웍 튜닝을 위해 불필요한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조금만 노력하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작업이며, 노력하는 것도 싫다면 오늘 필자가 소개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튜닝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