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몇몇 팁에서 NT의 부트 로더와 리눅스의 부트 로드에대해 얘기했다. 리눅스의 부트 로더는 초기에는 John Coffman이 개발한 LILO(LInux LOader)를 주로 사용했지만 현재는 GRUP를 주로 사용한다. GRUB라는 명칭은 GNU GRUB를 줄여서 부르는 호칭으로 GRand Unified Bootloader라고 불리던 부트 로더로부터 개발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전 팁, 윈도우 설치후 리눅스 로더 복구하기(윈도우즈 이용)에서 사용한 리눅스 부트 로더의 경우 Other라는 메뉴가 Microsowft Windows로 변경된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GRUB 설정의 변경은 상당히 복잡하지만 기본적인 항목(OS의 이름등)을 변경하는 것은 상당히 쉽다. GRUB의 기능은 Windows의 boot.ini와는 비교가되지 않을 정도이지만 이 팁에서는 Windows의 boot.ini를 변경하는 것 정도의 기본적인 것들만 설명하겠다.

1. 리눅스의 터미널을 뛰운다.
2. 다음 명령을 실행해서 슈퍼 유저로 로그인한다.

   su - root

3. 명령행에서 다음 명령을 실행해서 grub.conf를 편집한다. VI가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GUI 기반의 텍스트 편집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GUI 기반의 텍스트 편집기를 사용해도 된다. VI에대한 간단한 사용법은 VI 편집기를 참조하기 바란다.

   vi /etc/grub.conf

4. 다음 표를 보고 각각의 항목을 적당히 변경한다.

   default=0		기본 항목을 0으로 설정한다. 숫자는 0으로부터 시작하며 0이 기본값이다. 숫자 대신에 saved를 지정할 수 있으며, 이 경우 savedefault 명령에의해 저장된 항목이 기본 항목이 된다.
   timeout=5		자동적으로 기본 항목으로 부팅하기전에 대기하는 시간. 이 시간내에 임의의 키를 누르면 OS 선택 메뉴가 나타난다.
   splashimage		OS 선택 메뉴에서 배경으로 사용할 이미지
   hiddenmenu		메뉴를 출력하지 않는다. 이 명령을 사용하면 콘솔창에 어떠한 메뉴도 출력되지 않으며 대기 시간(timeout)을 경과한 후 자동적으로 기본 OS로 부팅된다. 주석 처리하면 title로 지정한 OS 목록이 출력된다.
   title		메뉴에 출력할 OS의 이름으로 공백 이외의 문자로 시작해야 한다.
   root		현재의 루트 장치를 선택하고 마운트한다.
   kernal		주요 부트 이미지를 주어진 파일로부터 읽는다.
   initrd		리눅스 부트 이미지용 초기 RAM 디스크를 읽고 메모리의 리눅스 셋업 영역에 적당한 매개변수를 설정한다.
   rootnoverify		root와 비슷하지만 파티션을 마운트하지 않는다. 이 것은 GRUB가 읽을 수 있는 디스크 영역 바깥쪽에 OS가 존재할 때 유리하다.

위의 그림은 설정을 다음처럼 변경했을 때의 예이다.

변경전		변경후
timeout=5		timeout=50
splashimage		#splashimage
hiddenmenu		#hiddenmenu
title Other		title Microsoft Wind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