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의 역사
게시일: 2006/02/10 | 글쓴이: doa | 9460 번 | 프린트 | 메일


사실 이 글은 팁이라기 보다는 단순한 기사로 생각하면 된다. 큰 부담감을 갖지말고 편하게 읽어 보기 바란다주1.

DOS로에서 출발한 MS의 운영 체제가 전세계의 운영 체제 시장을 석권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사실 빌게이츠는 CP/M의 소스를 이용해서 DOS를 개발주2했고 이 DOS가 IBM PC의 운영 체제로 선택되면서 MS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당시 IBM은 자사 컴퓨터의 구조를 공개하는 방식(오픈 아키텍처)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오픈 아키텍처덕에 상당히 많은 IBM Clone이 생겨났고, 이러한 시장의 흐름을 적당히 이용해서 성장한 또 다른 회사가 Compaq이었다.

IBM 클론을 생산했다고 해도 문제는 이러한 클론에서 운영되는 운영 체제가 없다는 점이었다. PC 시장의 확대를 내다본 MS는 IBM에 납품한 OS를 MS DOS라는 이름으로 팔기 시작했고 이 것이 당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될 MS와 IBM의 첫 소송이었다. 당시 지배적인 의견은 소프웨어는 하드웨어에 부수적인 상품으로 하드웨어를 팔때 끼워 파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었다.

그러나 MS는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와 별개로 판매되는 제품이며, IBM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다고 독과점 금지로 소송을 걸었고 MS는 이 소송에 승리함으로서 오늘날의 공룡 기업, MS로 가는 초석을 닦게된다.

이후 IBM은 MS와는 달리 독자적인 운영 체제 개발을 시작하고 이렇게해서 만들어진 OS가 OS2 1.0이었다. 그러나 OS2 1.0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멀티 태스킹이 가능한 OS였지만 많은 버그와 킬러 어플리케이션의 부재로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반면에 MS는 법정에서 승리하고 Lotus 123와 같은 DOS용 킬러 어플리케션이 속속 등장함으로서 승승 장구한다. 그 이후 CP/M의 개발사에서 DR-DOS를 들고 나오지만 역시 버그와 킬러 어플리케이션의 부재로 사용자층을 확보하는데에는 실패한다. MS DOS는 계속 승승장구하다가 MS DOS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Windows 3.0을 출시한다. 사실 그 이전에도 Windows 1.0, 2.0과 같은 버전이 있었지만 현저히 낮은 마우스 보급율로 Windows와 같은 GUI는 큰 산과같았다.

그러나 시장 진입시기가 적당했던 Windows 3.0은 MS의 예상을 뒤업고 날개 돋힌 듯이 팔려나갔고, Corel Draw와 같은 Windows용 킬러 어플리 케이션도 속속 등장했다. 그러나 MS는 새로운 고민을 떠 않게됐다. 그 고민은 IBM과 함께 진행하고 있던 OS2 2.0이었다. 만약 OS2 2.0의 개발이 완료되는 경우 자사의 Windows 3.0 사용자가 급격히 OS2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OS2 2.0에서 Windows 3용 프로그램을 에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 Windows 용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이 Windows 3.0으로 Windows 프로그램을 돌리는 것보다 안정적으로 동작하며, 더 빠른 속도로 돌았기때문이다.

결국 MS는 IBM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Windows 3.0에 네트웍 기능을 보강한 Windows 3.1 for Workgroups를 내놓는다. OS2 2.0은 당시로는 보기 드문 완전한 선점형 개체지향 OS 였지만 Windows 3.1과의 싸움에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 이유는 역시 킬러 어플리케이션의 부재와 당시 시스템에 OS2를 설치하기에는 너무 무거웠기 때문이었다.

IBM은 OS2 2.0에서 가능성을 보고 진정한 객체 지향 선점형 OS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OS2 3.0개발에 착수한다. 그러자 MS는 Windows 95의 개발을 선언하고 거의 동작 조차하지 않는 95 베타판을 판매한다. 판매 조건은 Windows 95의 정식 제풀이 출시되면 베타판 구입자에게 정품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전략이었다.

즉, Windows 95의 개발이 늦어져 OS2 로 갈아타는 사람들을 막기위한 전략이었고 이 전략은 정확히 들어 맞는다. 그러나 이 시점에 MS는 사람들의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OS2 개발의 노하우를 쏟아 부은 작품 하나를 발표하는데 그것은 Windows NT 3.5였다.

Windows NT3.5는 Windows 3.1과 거의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만 Windows 3.1과는 다른 MS가 개발한 최초(유일한)의 멀티 태스킹 OS이며, 기존 OS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OS였다. 3.5라는 버전 명에서 알 수 있듯이 NT 3.5는 Windows 3.1의 계승자로서 개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후에 Windows 95가 등장하며, OS 시장은 사실상 MS의 독과점 체제로 전환된다. 이 후 96년 Windows 95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적용한 Windows NT 4.0이 출시된다. 이 때부터 MS는 DOS 계열의 OS(9x, ME)와 NT 계열의 OS(NT, 2K)라는 두가지 라인으로 OS를 개발하게된다.

Windows NT의 경우 Workstation과 Server라는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지만 이 두버전의 차이는 CD의 차이라고 할 정도로 미미했다. 사실 3.5의 경우 레지스트리만 변경하면 웍스테이션을 서버로 바꿀 수 있었으며, 이러한 점은 2000에서도 동일했다.

이후 도스 계열은 Windows 95, Windows 95 OSR, Windows 98, Windows 98 SE로 개발됐다. OS 개발에 두가지 라인에 부담감을 느낀 MS는 NT와 98을 통합할 운영 체제 개발을 선언했고 이런 목적으로 개발된 OS가 2000(NT 5.0)이다.

그러나 2000을 통한 두 OS의 통합은 공식적으로 실패한다. 아울러 이러한 실패를 만회하기위해 또 한번의 DOS계열의 OS를 개발하는 데 그것이 ME이다. 밀레니엄 에디션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숫자와 문자의 차이 일뿐 ME와 2000은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ME는 과거의 MS의 실패작 중 하나인 DOS 4.0 이후 가장 실패한 OS였다. ME는 98 SE에비해서도 훨씬 떨어지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상당히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한 얘기지만 ME의 출시 이후로 9x 사용자가 서서히 2000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2000의 경우도 NT와 마찬가지로 Workstation과 Server 군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Workstation을 서버로 바꾸는 것은 레지스트리만 변경하면 되지만 레지스트리 변경을 막는 쓰레드때문에 커널을 패치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2001년 MS의 입장에서는 아주 의미있는 OS를 발표한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XP(NT 5.1)이다. XP는 DOS 계열과 NT 계열을 통합한 최초의 OS이며, 상당히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OS이기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히 얘기하면 DOS 계열의 OS와 NT 계열의 OS의 통합이라기 보다는 DOS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DOS를 포기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이후에 XP의 서버 버전인 2003이 발표되었다. 아울러 2003년에 발표하기로 했던 롱혼의 발표가 점점 미루어져 작년 중순경 Vista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베타판이 나와있는 상태이다.

주1: 문헌을 참고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필자의 기억만을 참조해서 작성한 글이기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주2: MS 측에서는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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