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는 처음 부팅할 때 속칭 지렁이라고 부르는
프로세스 막대가 나타난다. 이러한 프로세스 막대는 XP에서 처음 도입된 것 같지만 사실 NT에서 부터있던 기능이다.
부팅시 파란화면에 나타나는 ...점의 의미이라는 글에서 알 수 있듯이 NT에서는 이러한
프로세스 막대를 점(.)으로 표시했고,
2K에서는 ▷으로 표시했다. 다만 XP에서는 비쥬얼이 보다 향상된 프로세스 막대를 사용하는 것 뿐이다.
그러면 XP에서 프로세스 막대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부분을 이해하기위해서는 NT 계열에서 부팅이 어떠한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NT에서 부팅 과정은
Windows NT x86 버전의 부트과정을 참조하기 바란다.
Windows NT x86 버전의 부트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사용자가 OS를 선택하면 가장 먼저
NTDETCT.COM을 호출해서 하드웨어를 검출한다.
이 과정에서 검출할 하드웨어가 많거나 읽을 드라이브가 많은 경우 프로세스 막대가 점점 길어진다(XP의 경우 프로세스 막대가 여러번 지나감). 그러나 프로세스 막대 자체가 느리게 진행된다면 이것은
하드웨어 검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다음 절차에따라 해겨할 수 있다.
- 하드 디스크 검사
하드 디스크의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이 경우 소프트웨어적인 이상인 경우보다는 하드웨어적인 이상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하드 케이블, 점퍼 설정을 살펴보고, 이상이 없다면 하드 디스크를 다른 하드 디스크로 교체해 본다.
- 온보드된 하드웨어 검사
온보드된 하드웨어(예: 오디오, 랜) 중 문제를 발생하는 하드웨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BIOS 설정에서 일단 이들을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한 후 다시 검사한다.
- 설치된 하드웨어 검사
시스템에 설치된 하드웨어를 하나씩 제거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본다.
댓글: 이 팁은 damibasia님의 질문, 지렁이가 아주 느리게 움직입니다.에대한 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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