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페라가 각광받은 이유는 두가지이다. 하나는 빠른 브로우징 속도이며, 또 하나는 플로피 한장에 들어가는 웹 브로우저라는 명성을 얻을 만큼 작은 크기였다. Browser speed comparisons 라는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속도 만큼은 단연 오페라가 뛰어난 셈이다. 필자가 낙서장 게시판에 Opera for Windows 9 Technology Preview 2라는 글을 올린 후 베타 버전의 변경 사항을 계속 감시해왔다.

정확한 빌드는 기억나지 않지만 8321 빌드부터 위젯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위젯은 이미 바탕화면의 화려한 변신, Konfabulator에서 한번 언급했으므로 따로 설명하지 않겠지만 브로우저에서 위젯을 지원하는 것이 신기하고 또 예상외로 편리한 점이 많아 별도의 팁으로 소개하려고 했다.

그러나 바로 소개하지 못한 것은 오페라 위젯은 추가는 할 수 있어도 추가된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 수 없었기때문이다. 그러다 오늘 오페라 9의 최신 버전인 8359 빌드를 설치한 후 이 문제가 오페라 자체의 문제인 것을 알고 이 팁을 쓰게되었다.



오페라에서 위젯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Opera를 실행하고 중앙 상단의 Opera Widgets를 클릭한다.
   
2. 중앙 상단의 Add 버튼을 클릭한 후 위젯 목록에서 추가할 위젯(예: Analog Clock)을 클릭한다.
   
3. 다운로드가 진행된 후 Do you want to keep this widget? 창이 나타나며 추가한 위젯이 나타난다. 이때 화면에 나타난 위젯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고 Pin을 클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