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특히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참신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은 몇날 며칠을 가지고 놀기도 한다.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면 프로그램의 숨은 기능도 익힐 겸 한글화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 필자가 가지고 노는 프로그램이 두가지 있다. 하나는 이전 팁에서 소개한
Windows PowerShell이고 또 하나는 오늘 소개하는
UltimateDefrag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 역시 FAT32, NTFS에서 조각 모음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단 이 프로그램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외관이다. 기존의 조각 모음 프로그램이 조각난 상태를 직사각형의 격자로 보여주는 반면에 이 프로그램은 디스크와 비슷한 원형으로 조각난 상태를 보여준다. 조각난 상태만 원형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면 별 특이할 것이 없지만
데이타를 접근 속도가 빠른 바깥쪽 트랙에 둘 수 있는 옵션을 따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1.3MB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조각 모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의 단편화가 심하고 여유 공간이 없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물론 필자가 사용해본 버전은 아직 버그가 있는지
조각 모음 중 프로그램이 죽거나 조각모음이 중지되는 현상도 가끔 경험했고,
조각 모음 속도도 상당히 느린 편이다. 그러나 조각 모음을 할 때 상당히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조각 모음 옵션에 대한 경험치만 싸이면 상당히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각 모음 프로그램이었다.
다음은 제작사에서 주장하는
UltimateDefrag의 특징이다.
- 최적의 파일 접근 성능 달성
- 지능적 파일 조각 모음
- 사용되지 않는 데이타 정리
- 최고의 성능을 위해 디렉토리를 최적의 위치에 배치
- 1%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조각 모음
- 3~5분의 빠른 조각 모음 시간
- 33개의 조각 모음 옵션과 4개의 조각 모음 방법 제공
- 새로 포맷을 한 것처럼 거의 모든 영역에 대해 조각 모음 수행
- 새로 파티션을 나눌 필요가 없음
- 그외 다수
조각 모음 방법과 옵션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팁으로 올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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