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반 사용자는 글쇠의 배열을 바꿀 일이 거의 없다. 그러나 요즘 주로 판매되는 자판은 109키이고 109키의 경우 예전의 화면 잡기(Print Screen) 글쇠에 전원 끄기(Power Off) 버튼이 자리잡고 있어서 의외의 문제점이 자주 발생한다(블랙도아 2006, 새로운 자판과 궁합을 맞추다 ). 따라서 이러한 글쇠의 기능을 죽이기 원하는 사람도 있다.

아울러 일본에서 구입한 노트북의 경우 한글 노트북과는 다른 글쇠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아울러 필자처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재우기(Sleep), 전원 끄기(Power Off), 깨우기(Wake Up) 글쇠를 다른 기능으로 할당해서 사용하고 싶은 경우도 종종있다.



일단 내려받은 KeyTweak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1. 레지스트리의 Scancode Map 정보를 읽어 화면에 표시한다^주1. 지원하는 버튼은 다음과 같다.
   • Restore All Defaults: 기본값을 복구한다. 글쇠를 재배열한 경우 모든 배열 정보가 사라진다.
   • Show Me The Raw Map: 레지스트리의 Scancode Map 정보를 레지스트리 키, 값, 설명과 함께 표시한다.
     
   
   
   
2. 자판 영역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형적인 106 자판의 배열을 가지고 있으며 추가로 제공되는 단추는 바로 옆의 Specialty Buttons에서 아이콘 형식으로 제공된다.
   
   
3. 자판 영역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기능 단추를 모아놓은 영역이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미디어 플레이어 관련 버튼, 인터넷 탐색기 관련 버튼, 전원 관련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
   
   
4. 실제 글쇠를 찾아 다시 할당하는 영역이다. 지원하는 단추는 다음과 같다.
   • Remap Key: 클릭하면 바로 옆의 Pending Changes⑤에 재할당 정보가 표시된다.
   • Restore Default: 클릭하면 기본 글쇠값으로 복원된다.
   • Disable Key: 클릭하면 해당 글쇠의 기능을 제거한다.
   
   
   
5. 재할당된 정보가 표시되며, Apply 버튼을 클릭하면 재할당 정보를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며, 시스템을 다시 시작한다.
   
   
6. Teach Mode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글쇠를 직접 눌러서 배열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사용해본 결과 106 글쇠 이외의 글쇠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불편했다.

이제 이 KeyTweak를 이용해서 실제 재우기 글쇠에 소리 줄이기 글쇠를 할당해 보도록 하자.

1. KeyTweak에서 다른 기능을 할당하려면 글쇠(예: Sleep 아이콘)를 클릭한다. KeyTweak의 자판에 바꾸려는 글쇠가 없는 경우에는 우측의 Specialty Buttons에서 찾아서 클릭한다.
   
2. Choose New Remapping의 다운 메뉴를 클릭해서 할당할 기능(예: Volume Down)을 선택한다.
   
3. Remap Key 버튼을 클릭한다.
   
4. 필요한 모든 글쇠에 1~3 단계를 적용하고 Apply 버튼을 클릭한다.
5. KeyTweak 확인 창에서 예 버튼을 클릭해서 시스템을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