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 설치에 들어갑니다.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필자가 사용하는 OS를 서버 2003에서 Vista Ultimate로 바꾸었다. 6년만에 등장한 OS(Operating System)이다 보니 OS의 구조가 상당히 바뀌었고 따라서 기존의 설정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비스타(Windows Vista)에는 Outlook Express의 차기작인 Windows Mail이 포함되어 있다. 메일 클라이언트의 경우 한글 문제때문에 3사의 제품보다는 내장된 메일 클라이언트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Windows Mail을 이용해서 Outlook Express의 데이타를 가져왔다.

파일/가져오기/메시지/Outlook Express 6을 지정하고 백업된 폴더를 정확히 지정했지만 그림처럼 메시지를 가져올 수 없다는 오류 메시지만 나타났다.



필자가 사용하는 메일 계정은 주로 IMAP이다. IMAP은 데이타를 서버에 저장한다. 따라서 백업된 메일을 가져오지 못한다고 해도 날리는 데이타가 많지 않다. 그러나 아직 백업하지 않은 데이타가 보낸 편지함에 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다. 인터넷에서 찾은 방법 중 하나는 Outlook Express의 편지함은 Windows Mail의 편지함 바로 아래 폴더에 복사하면 된다는 것도 있었지만 필자의 경우 이 방법도 통하지 않았다.

만약 Windows Mail에서 Outlook Express의 데이타를 가져올 수 없다면 다음 절차에 따라 Outlook Express의 데이타를 가져오기 바란다. 이 방법은 편지함이 깨진 경우에는 적용할 수 없다.

1. 파일/가져오기/메시지 메뉴를 클릭한 뒤 Microsoft Outlook Express 6을 선택하고 다음 단추를 누른다.
   
2. Outlook Express 6 저장 디렉터리에서 메일 가져오기를 선택한 뒤 확인 단추를 누른다.
   
3. 찾아보기 단추를 클릭한 뒤 편지함 폴더를 선택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절대 Outlook Express 6에서 처럼 Outlook Express 폴더를 두 번 클릭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그림에서 처럼 Outlook Express 폴더를 클릭하고 선택 단추를 클릭해야 한다.

이 것도 비스타의 버그로 보인다. 원래는 Outlook Express 폴더를 선택하던 Outlook Express 폴더를 두 번 클릭해서 편지함이 있는 폴더로 들어가서 선택하던 모두 동작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