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클릭에 대한 종합 대책
게시일: 2007/04/09 | 글쓴이: doa | 14343 번 | 프린트 | 메일
어제 충주댐의 벚꽃을 구경한 뒤 우영맘이 해준 닭 튀김주1에 RED 맥주를 마신덕에 조금 일찍 잤다. 일찍자면 일찍 일어 나는 습관 때문에 잠이 깬 시간은 자정을 조금 지난 0시 15분. 미투에 밀린 댓글과 블로그의 밀린 댓글, 홈페이지의 밀린 댓글을 달고 AdSense의 수익을 확인해보니 한 30$ 정도 됐다. 문제는 EPC(Earning Per Click: 클릭당 단가)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 그래서 CTR(Click-through rate: 클릭율)을 확인해 보니 CTR이 너무 높았다.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확인해보니 역시 AdLogger 부정 클릭 알림이 무려 10개나 와있었다. 확인해 보니 210.222.153.XXX이라는 한 IP에서 발생한 클릭이었다. AdLogger가 IP를 차단한 뒤 광고가 사라지자 잠시 뒤 다시 클릭하는 전형적인 사보타주였다. 클릭 횟수를 보니 무려 20 클릭. 당연히 구글 AdSense에 부정 클릭으로 신고했다.
사실 국내 사용자의 경우 부정 클릭으로 계정이 폐쇄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정직하게 운영하는 경우 계정이 폐쇄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참고로 필자가 AdSense를 운영하면서 세운 운영 규칙은 다음과 같다.
광고주에게도 이익이 되고
구글에도 이익이 되고
방문자에게도 이익이 되고
필자에게도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고, 지금도 이런 방식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아울러 EPC가 현저히 떨어진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런 연속적인 클릭은 실제 수익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즉, 무효 클릭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부정 클릭이 무엇이고, 부정 클릭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고, 부정 클릭을 막는 방법에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계정이 폐쇄된 경우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다.
I. 부정 클릭
구글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의도적인 클릭은 모두 부정 클릭으로 간주한다. 필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 AdSense 최적화 퀴즈에서 설명한 것처럼 광고주, 구글, 방문자, 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이라고 해도 부정 클릭으로 간주된다. 즉, 모든 의도적인 클릭, 클릭 유도 문구, 지인을 통한 주기적인 클릭 모두 부정 클릭으로 간주된다. 물론 모든 부정 클릭이 잡히는 것은 아니지만 AdSense 측에 부정 의심 클릭이 잡히게 되면 경고 또는 계정이 폐지된다.
다음 애드클릭스나 다른 사람들에 의하면 100$ 근처에서 계정이 폐지된다는 헛소문이 있지만 이 것은 말 그대로 소문일 뿐 100$ 근처에서 계정이 폐지되지는 않는다. 필자는 2005년 6월부터 지금까지 AdSense를 달고 있지만 막상 경고 메일을 받은 것은 2006년 5월 말로 AdSense로 이미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때였고, 경고를 받았을 때에는 2~300$이던 월 수익이 5~600$로 증가했을 때였다.
사실 이런 메일을 받으면 그간의 공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이기 때문에 당황하거나 구글에 대한 사랑이 증오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부정 클릭으로 설사 계정이 폐지됐다고 해도 자신이 정당하게 운영했다는 것을 입증하면 계정이 살아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AdSense를 달고 있는 사용자는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 정직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정직하게 운영해보면 구글이라는 회사가 사용자와 이기는 게임을 할 줄 아는 회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사실 필자는 PC 방에 가도 필자의 광고는 클릭하지 않는다. 물론 PC 방에서 클릭하면 부정 클릭으로 잡히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 클릭은 광고주, 구글 모두에 이익이 되지 않으며, 스마트 프라이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다음은 구글 AdSense의 부정 클릭에 대한 필자의 질문과 구글의 답변이다.
사실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자만 구글 AdSense에서 어떠한 도구도 지원하지 않으며 사용자가 부정 클릭을 인지하고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I. 부정 클릭 막기부정 클릭으로 계정을 폐쇄 당할 수 있지만 반대로 부정 클릭을 감지하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사실 AdSense의 가장 큰 단점이다. 필자는 AdSense를 달기 전에 번쩍이는 배너 광고를 달아봤지만 AdSense 만큼 수익이 나는 경우는 드물었다. AdSense를 달고 부정 클릭을 막는 것이 다른 광고를 다른 것보다 효과적이다. 현재까지 부정 클릭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3사의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3사의 도구로는 설치형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 AdLogger을 사용할 수 있고, 가입형 도구를 사용하는 경우 Google Adsense Forum의 MySense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런 3사의 도구 사용에 대한 구글 AdSense 측의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다.
권장하지 않는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권장하지 않지만 사용해도 괜찮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 노출되는 정보는 주의해달라는 뜻이다.
따라서 이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QAOS.com의 회원인 경우 필자가 한글화한 한글판을 사용해도 되며, QAOS.com의 회원이 아닌 경우에는 인게이지님이 한글화한 한글판을 사용해도 된다. 아울러 티스토리와 같은 가입형 블로그의 경우 MySense을 사용하기 바란다. 태터툴즈 사용자의 경우 필자가 만든 AdLogger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더 편하게 AdLogger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이런 프로그램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클라이언트의 스크립트를 이용하며, 이런 스크립트는 간단하게 무력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III. 부정 클릭 신고 하기
필자의 경우 AdLogger의 경고 알림을 받으면 받은 경고 알림에 대해 모두 구글 AdSense에 신고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내 계정이 폐쇄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는 도움말 페이지를 보면 가장 마지막에 응답을 해주십시오.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 것은 부정 클릭으로 인한 계정 폐쇄를 막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구글에서 보내는 메일을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의문나는 점은 계속 질문하면서 구글과 지속적으로 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AdLogger의 경고 메일을 받으면 지체없이 신고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이렇게 하면 AdSense의 부정 클릭을 막기위해 게시자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부정 클릭을 신고하는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이메일 주소: 자신의 전자우편 주소(구글 AdSense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한다. 예: [email protected]
계시자 ID: 이메일 주소와 마찬가지로 구글 AdSense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전자우편 주소를 입력한다. 예: [email protected]
URL: 구글 AdSense를 달고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한다. 예: http://qaos.com/
토픽: 다음 중 하나를 클릭하십시오를 클릭한 뒤 테스트 클릭수 보고, 사보타주 보고, 무효 클릭의 가능성이 있는 행위 보고, 기타 중 하나를 선택한다. AdLogger의 알람을 받은 경우에는 사보타주 보고나 무효 클릭의 가능성이 있는 행위 보고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클릭이 발생한 날짜와 시간: AdLogger 알림에 있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한다. 예: 2007-04-08 6:23:25
무효 클릭 행위로 의심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단락: 왜 무효 클릭 또는 부정 클릭으로 의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적으면 된다. AdLogger의 알림을 받은 경우에는 AdLogger 설정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5 클릭 이상을 차단했다면 AdLogger 기준 5클릭 이상으로 입력하면 된다.
의심스러운 IP 주소: AdLogger에 표시된 부정 클릭을 한 IP를 입력한다. 최대 100개까지 입력할 수 있지만 IP가 다른 경우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하나씩 입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출 단추를 누르면 48시간 이내에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게된다.
내용은 별 것 없다. 구글 AdSense의 입장과 협조에 대한 감사, 그리고 수익이 조정될 수 있다는 것, 계정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도움말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수익이 조정될 수 있다고 하지만 필자의 경험으로 수익이 조정된 적은 없었다. 아마 이런 연속적인 클릭은 구글에서 자동으로 무효 클릭으로 처리하기 때문인 것 같았다.
IV. 부정 클릭으로 폐쇄된 계정 살리기
부정 클릭으로 계정이 폐쇄된 경우 살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이 글 앞부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운영 원칙으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AdLogger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부정 클릭을 감시한 경우 상황에 따라 폐쇄된 계정을 살릴 수 있다. 필자는 아직 계정 폐쇄를 당해보지 않아 더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힘들며, 실제 폐쇄된 계정을 살린 분이 있으므로 이 분의 글에 대한 바깥고리로 대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