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Total Commander이다. Total Commander를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Total Commander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플러그인을 이용하면 정말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Total Commander와 비슷한 브라우저도 있다. 바로 Firefox이다. Firefox의 강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중 하나는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확장이 많다는 점이다. Firefox에 여러 가지 확장을 설치해 본 사람은 알 수 있지만 이 확장 때문에 브라우저가 잘못 동작하는 때가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확장 때문에 브라우저 자체가 실행되지 않는 때도 있다.

그래서 Firefox에서는 안전 모드라는 것을 제공해 준다. Firefox를 안전모드로 실행하면 확장을 전혀 읽지 않은 상태에서 브라우저를 실행하기 때문에 설치한 확장 때문에 브라우저가 실행되지 않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브라우저를 실행할 수있게 해준다.

Firefox 만큼 많지는 않지만 Internet Explorer의 확장도 꽤 있는 편이다. 아울러 이런 확장 때문에 Internet Explorer를 실행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사실 Internet Explorer를 실행할 수 없는 경우는 대부분 확장 때문이라기 보다는 확장으로 설치된 악성 스크립트(BHO)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때 Firefox처럼 안전모드를 지원하면 상당히 좋을 텐데 타사의 브라우저 확장 기능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는 기능 외에 확장이나 BHO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 모드 기능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Internet Explorer 7이 등장하면서 Internet Explorer 7에는 Firefox의 안전 모드와 비슷하게 추가기능없이 Internet Explorer를 기동하는 옵션이 추가되었다. 바로 -extoff이다. -extoff 옵션을 사용하면 추가 기능없이 Internet Explorer를 기동할 수 있다. Internet Explorer 7을 안전모드로 기동하려면 시작/실행을 클릭한 뒤 다음 명령을 실행하면 된다.

따라하기

iexplore -extoff

마지막으로 다음 옵션은 Internet Explorer 7에서 무시된다.

-eval 
-new 
-nowait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