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부터 Gmail 에서는 고대하던 IMAP(Internet Message Access Protocol)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한글 인코딩에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한글 인코딩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Gmail에서 IMAP을 사용하는 방법은 나중에 별도의 팁으로 올리기로 하고 이번 팁에서는 Gmail에서 IMAP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고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Gmail에서 IMAP을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필자는 모든 Gmail 계정을 IMAP으로 바꾸었다. POP보다 왜 IMAP이 왜 좋은 지는 메시지 접근 패러다임과 프토토콜나 이후에 올리는 팁을 참조하기 바란다. 아무튼 Gmail에서도 한글 인코딩에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그 동안 여러 개의 메일로 나누어 관리하던 계정(테라메일 3개, 드림위즈 1개)을 대부분 Gmail 계정으로 통합했다.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은 있지만 여러 계정으로 관리되던 메일을 하나의 계정으로 관리하니 상당히 편리했다. 문제는 메일 받기를 하면 항상 다음과 같은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오류 메시지

Gmail (paxdoa) 계정에서 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수 없습니다. '[Gmail]' 폴더에 대한 머리글 다운로드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IMAP 서버의 '[Gmail]'을(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IMAP 서버와 동기화되도록 폴더 목록 새로 고침을 시도하세요.

서버 응답: Unknown Mailbox: [Gmail] (Failure) 서버: 'imap.gmail.com' Windows Live Mail 오류 번호: 0x800CCCD2 프로토콜: IMAP 포트: 993 보안(SSL): 예

Gmail에서 IMAP을 사용해 본 사람은 알 수 있지만 Gmail에서는 IMAP의 폴더는 Gmail의 라벨 기능으로 구현된다. 아울러 기존의 라벨과 차이를 두기위해 [Gmail]/임시 보관함처럼 [Gmail]이라는 가상 폴더를 사용한다. 이 오류는 바로 [Gmail]이라는 가상 폴더가 서버에 있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오류이다. 따라서 이 문제는 다음 절차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

1. Gmail 서버 (예: mail.qaos.com )에 접속하고 자신의 ID와 암호로 로그인 한다.
2. 왼쪽 아래쪽의 라벨에서 관리 링크를 클릭한다.
   
3. 새 라벨 만들기에 [Gmail]을 입력하고 만들기 단추를 클릭한다.
   

이렇게 Gmail의 라벨에 [Gmail] 라벨을 추가하면 [Gmail]이라는 가상 폴더가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되어 이와 같은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