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디스크가 Multi-Word DMA 모드 2로 잡히는 경우
게시일: 2008/02/22 | 글쓴이: doa | 13064 번 | 프린트 | 메일


처음 쿼드 CPU를 구입한 뒤 성능차이를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바로 VMWare와 함께 다른 프로그램을 기동해도 다른 프로그램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KMP로 동영상을 보는 도중 VMWare를 켜거나 일시 중지하면 동영상이 잠깐씩 끊어졌다. VMWare 로 게스트 OS(Guest Operating System)를 새로 켤때는 들리지 않지만 하드 디스크에 RAM의 상태를 저장하는 일시 중지(Suspend)나 일시 중지한 뒤 다시 시작하면 거의 대부분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 이 것은 하드 디스크에 데이타를 쓰는 양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결국 하드 디스크가 너무 조각나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고 하드 디스크를 조각 모음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하드 디스크를 조각 모음해봤지만 이런 현상은 고쳐지지 않았다. 그러다 게시판에 ymister님이 올린 SATA HDD의 전송속도 설정이라는 글을 보고 혹시나 싶어서 필자 시스템의 DMA 모드를 확인해 봤다. 어떻게된 일인지 모르지만 SATA 하드 디스크가 모두 Multi-Word DMA 모드 2로 설정되어 있는 것이었다.

Multi-Word DMA 모드 2로 설정되어 있다고 해도 전송 속도만 빠르다면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하드 디스크를 벤치마크 하는 도구로 속도를 측정해 봤다. 속도가 안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속도는 정상적으로 나왔다.

다만 처음 비스타(Windows Vista) 설치할 때에는 이런 증상이 없었다. 비스타는 요즘 출시되는 하드 디스크에서 지원하는 NCQ(Native Command Queuing)를 사용하기 위해 AHCI(Advanced Host Controller Interface)를 켠상태에서 설치했다. 이렇게 설치한 뒤에는 분명히 VMWare를 일시 중지하고 다시 시작해도 KMP에서 일시적으로 영상이 멈추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DMA 모드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 DMA 모드를 강제로 바꾸려고 해봤지만 XP와는 달리 비스타에서는 강제로 설정할 수 있는 키, 값이 존재하지 않았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필자와 같은 현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어떤 글에도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은 없었다. 오늘 소개하는 방법은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AHCI 모드를 켜고 내장 컨트롤러의 모드를 AHCI로 설정하고 비스타를 설치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컴퓨터를 다시 시작한다.
  2. POST 화면에서 Del을 눌러 BIOS 설정화면을 띄운다.
  3. BIOS 설정의 Intergrated Peripherals로 들어간 뒤 Onboard SATA IDE Ctrl ModeAHCI에서 IDE로 바꾼다.
  4. ESC를 누른 뒤 Save & Exit Setup을 눌러 BIOS 설정 화면을 빠져 나오다.
  5. Windows가 정상적으로 부팅되면 장치 관리자에서 DMA 모드를 확인한다.
  6. DMA 모드가 정상적이라면 컴퓨터를 다시 시작한 뒤 BIOS 설정에서 Onboard SATA IDE Ctrl ModeAHCI로 다시 바꾼다.


이 팁을 적용하면 Multi-Word DMA 모드 2로 설정된 하드 디스크가 Ultra DMA 모드 5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연결된 하드 디스크는 SATA 2를 지원하는 500G 하드 디스크이기 때문에 Ultra DMA 모드 6으로 설정되어야 맞지만 이상하게 Ultra DMA 모드 5 이상은 설정할 수 없었다.

클릭: 그림 확대


그러나 VMWare를 일시 중지한 뒤 다시 시작해도 KMP 동영상 끊어지는 현상은 사라졌다. 따라서 AHC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스타를 설치한 경우 Multi-Word DMA 모드 2에서 전송 속도가 비슷하게 나온다고 해도 DMA 모드에 따라 다중 작업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증상은 SATA 포트 0~3에 물린 하드 디스크에서만 발생했다. SATA 포트 4~5에 물린 하드 디스크와 DVD-RAM은 Ultra DMA 모드 6과 Ultra DMA 모드 2로 정상적으로 잡혔다. 또 SATA 포트 0~3에 물린 하드 디스크를 SATA 포트 4~5에 물리면 Ultra DMA 모드 6으로 잡히는 것으로 봐서 하드 디스크의 문제는 아니었다.

BIOS 설정 중 SATA 포트 0~3을 제어할 수 있는 SATA Port0-3 Native Mode를 Enable, Disable 해봤지만 이런 증상은 바뀌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방법을 이용해도 SATA 포트 0~3에 물린 하드 디스크는 Ultra DMA 모드 5 이상은 올라가지 않았다.

남은 이야기 보통 모드를 바꾸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오는 때가 많기 때문에 DMA 모드를 PIO로 바꾸고 컴퓨터를 다시 부팅했다. 그런데 DMA 모드를 사용하지 않도록 설정하자 아예 부팅이 되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으로 성공한 구성으로 부팅하고 하드 디스크를 검사했다. 그런데 의외로 DMA 모드만 바꾼 것인데도 불구하고 운영체제 파티션의 상당히 많은 파일이 손상되어 있었다.

결국 부팅은 되었지만 파일의 물리적인 손상때문에 비스타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결국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하게되었다. 그러나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해도 하드 디스크는 역시 Multi-Word DMA 모드 2로 잡혔다. 그래서 결국 쓰게된 팁이 이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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