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사용한 브라우저는 상당히 많다. 세계 최초의 웹 브라우저인 모자익(Mosaic)부터 최근에 발표된 크롬 까지. 그러나 장시간 사용한 브라우저는 도넛P, 도넛P와 myIE의 오픈 소스로 만들어진 웹마, myIE의 새로운 판인 Maxthon, 중국에서 개발된 가벼운 브라우저 The World 정도이다. 그러나 모든 브라우저가 단점이 있었다. 도넛P는 개인이 개발하기 때문에 버그가 많고 디자인이 떨어졌다. 웹마는 CPU 점유율과 메모리 점유율이 높고 역시 디자인이 떨어졌다. Maxthon 역시 메모리 점유율이 문제였다. The World는 가벼운 브라우저라는 이름처럼 CPU 점유율과 메모리 점유율에는 잇점이 있지만 너무 잘 죽었다.

그러다 든 생각이 굳이 Internet Explorer를 기반으로 하는 3사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느니 차라리 Internet Explorer에 MSIE 확장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려한 것이 IEToy 리는 Loser 님이 개발한 프로그램과 IE7Pro 라는 확장이다. 두 개의 프로그램 중 IE7Pro로 기울어진 가장 큰 이유는 IE7Pro가 IEToy에 비해 가볍기 때문이다. 이렇게 IE7Pro를 사용하다 보니 기능적으로는 3사의 탭 브라우저에 못지않았다. 다만 너무 잘 죽었다. The World 못지않았다. 결국 IE7Pro의 사용을 포기하고 다시 The World로 갔다가 최근에는 크롬 만 사용하고 있다.

그러던 중 초보자가 비교적 쉽게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을 생각하게됐다. 조중동 네이버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자!!! 라는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수구의 표상인 조중동과 네이버의 광고를 차단 하기 위해서이다. 광고를 차단할 수 있는 IE 확장은 많지만 역시 DIV 차단과 IFRAME 차단이 가능한 IE7Pro가 다른 프로그램 보다는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조중동 네이버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자!!! 라는 글을 작성하면서 이왕 시작한 일이라 이번 기회에 IE7Pro를 소개하게 되었다. 사실 IE7Pro는 몇년 전부터 소개하려고 한글화까지 마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제공하는 기능이 너무 다양해서 글을 작성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

1. 준비물

IE7Pro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IE7Pro를 내려받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공개이며, 이미 한글화까지 되어 있다. Maxthon이나 The World처럼 플러그인도 지원하고 Firefox 의 그리스몽키처럼 실시간으로 웹 페이지를 바꿀 수 있는 사용자 스크립트도 지원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플러그인과 사용자 스크립트는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제공되는 플러그인의 기능이 미약하며, 필요한 플러그인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내려받기

1. IE7Pro 홈페이지
2. IE7proSetup_2.4.exe

파일은 IE7Rro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설치 역시 간단하다. 긍정적(OK, 확인, 다음, 동의함)으로만 답하면 된다. 다만 마지막 설치 단추를 누르기 전에 옵션 중 광고차단 사용만 선택한다. 사용자 스크립트는 IE7Pro가 죽는 문제가 발생하며, 맞춤법 검사는 영어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2. IE7Pro 기능

IE7Pro는 MSIE 기반의 3사의 브라우저에 못지 않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주소 별명, 빠른 검색, 마우스 몸짓, 광고 차단, 폼 자동입 력등 상당히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광고 차단 기능은 DIV 태그와 IFRAME 태그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떠 다니는 광고나 네이버의 검색 광고처럼 페이지의 특정 부분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탭 브라우징 능력(기본설정/탭 설정)

IE7Pro에서 제공하는 탭 브라우징 기능은 IE7에서 제공하는 기능에 비해 훨씬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 예로 두번 클릭으로 탭을 닫을 수도 있으며, 주소 표시줄에서 새 탭을 열 수도 있다. 또 IE가 갑자기 끝난 경우 이전에 열어본 페이지를 그래도 복구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다음은 IE7Pro에서 제공하는 탭 기능이다.

1. 두번 클릭으로 탭 닫기: 보통 3사의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탭 기능은 상당히 다양하다. 특히 탭을 닫을 따 사용하는 단축 글쇠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IE7Pro에서는 3사의 브라우저처럼 단축 글쇠를 지정할 수 없지만 두번 클릭으로 탭을 닫을 수 있다.
2. 주소 표시줄에서 새 탭 열기: 주소 표시줄에서 입력한 주소를 새탭으로 열 수 있다.
3. 열어본 페이지 관리: 상태 표시줄/IE7Pro 아이콘을 통해 닫은 탭의 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4. 각종 복구 기능: 탭 세션 복구 기능, 브라우저를 실행하면 마지막으로 접속한 사이트를 자동으로 복구하는 마지막 세션 복구 기능, Internet Explorer가 예기치 않게 죽은 경우 이전에 연 페이지를 복구할 수 있는 오류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마지막 세션 복구 기능

고급 끌어놓기 기능(기본설정/고급 끌어놓기)

페이지에 링크를 끌어 놓음으로서 새 페이지를 열고 선택한 단어를 끌어 놓음으로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고급 끌어놓기를 지원한다. 또 Shift를 누르고 그림을 끌어 놓으면 사진 폴더에 자동으로 그림을 저장할 수 있으며 Ctrl-Shift를 누른 상태에서 재생중인 동영상에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미디어 파일을 저장(플래시 기반 동영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미디어 파일 내려받기

Internet Explorer의 기능 강화(IE 설정)

IE6 처럼 주소 표시줄 위에 IE 메뉴를 표시할 수 있는 상당 IE 메뉴 사용 기능, IE6처럼 주소 표시줄 옆의 검색 막대를 숨길 수 있는 검색 표시줄 숨김 기능, 서버당 최대 접속 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IE7Pro를 이용하면 소스 보기시 사용할 편집기를 직접 지정할 수 있다.

IE 기능 강화

마우스 몸짓(Gesture)

화면에 마우스로 정해신 기호를 그리면 특정 브라우저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마우스 몸짓을 지원한다. 예를들어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면 이전 페이지로 간다. 몸짓 자체를 설정할 수는 없지만 오른쪽, 왼쪽 단추로 설정할 수 있으며, 마우스 궤적을 표시하고 몸짓에 따라 명령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미우스 몸짓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른 뒤 왼쪽으로 이동하면 이전 페이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다음 페이지가 표시된다. 마우스의 움직임을 브라어저 명령에 연결시킨 기능으로 마우스 몸짓(Gesture)라고 한다.

단축 글쇠 다시 설정

IE7Pro에서 사용되는 모든 단축 글쇠를 다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가급적 기존에 지정된 글쇠는 호환을 위해 바꾸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자주 사용하면서 단축 글쇠가 없는 기능에만 단축 글쇠를 지정하는 것이 좋다.

단축 글쇠 지정

주소 별명

http://offree.net/ 라는 주소에 o라는 별명을 지정한 뒤 주소 표시줄에서 o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http://ofrree.net/ 으로 접속하는 기능이다. 자주 가는 사이트는 책갈피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주소 별명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쉽기 때문에 필자 역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다.

주소 별명

동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au를 입력하고 엔터 글쇠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옥션에 연결된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주소 별명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이 훨씬 빠르다.

빠른 검색

MSIE에서도 레지스트리를 바꾸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g라는 별명에 Google의 검색 URL을 할당한 뒤 주소 표시줄에 g CGI라고 입력하면 구글을 검색한 결과를 보여 주는 기능이다. 대부분의 3사의 멀티탭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며, 비슷한 빠른 검색을 크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검색 URL을 사용자가 직접 알아 내야 하지만 숙달되면 다른 기능은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기능이다.

광고 차단

필자가 IE7Pro를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URL만 차단하는 기능이 아니라 DIV, 이미지, IFRAM, TABLE처럼 본문의 태그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 때문이다. 설정하는 것이 조금 까다롭기는 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거의 모든 광고를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조중동 네이버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자!!! 에서 본 것처럼 네이버와 같은 포털의 검색 결과에 포함된 광고까지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유용하다.

차단하기 전 네이년과 차단된 뒤 네이년

텍스트 저장 기능

폼 입력을 저장/복구하는 기능은 대부분의 폼 자동완성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IE7Pro에서 제공하는 텍스트 저장 기능은 조금 다른 기능이다. 아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일로 생각된다. 조금 긴 글을 폼을 통해 작성했다. 그리고 보내기 단추를 눌렀다. 그런데 통신 오류나 서버 오류로 폼이 전송되지 않았다. 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 글을 다시 작성하는 것 보다는 포기를 한다. 그러나 IE7Pro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제출한 폼을 URL에 따라 관리해 주기 때문에 언제든지 자신이 입력한 내용을 복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기능은 TEXTAREA 태그에 입력한 내용만 저장한다.

텍스트 저장 기능

개인정보 삭제 기능

입력된 주소, 자동완성 폼, 비밀번호, 쿠키, 방문한 사이트등 IE에서 자동으로 저장한 데이타를 IE를 종료할 때 삭제할 수 있다. 추가 IE7Pro가 저장하는 탭 기록, 텍스트 저장 기록을 삭제할 수도 있다.

온라인 즐겨찾기

로컬의 즐겨찾기를 온라인에 저장하고, 반대로 온라인의 즐겨찾기를 로컬에 저장할 수 있다. 대부분의 3사의 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즐겨찾기 동기화 기능으로 보면 된다.

미리 읽기 기능(

페이지를 빨리 불러오기 위해 Dns 미리읽기, 고급 미리읽기를 지원한다. 고급 미리읽기는 페이지의 링크를 미리읽어 캐시에 저장한 뒤 클릭시 바로 보여 주는 기능이다. 네트워크의 속도가 느린 곳에서는 꽤 유용할 것 같다.

쉬운 홈페이지 기능

예전에 IE7Pro에 이 기능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다. 쉬운 홈페이지라고 되어 있지만 Easy Home에 대한 직역이고 다중 홈페이지로 보면 된다. 사실 비슷한 기능을 크롬에서 제공한다. 차이가 난다면 크롬은 이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표시해 준다. 따라서 사용자가 따로 설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IE7Pro의 쉬운 홈페이지는 사용자가 자주 가는 사이트를 직접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등록할 수 있는 사이트가 상당히 많고 사이트의 미리 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홈페이지 기능 보다는 훨씬 편한 기능이다. 따라서 필자는 홈페이지 단추를 클릭하면 쉬운 홈페이지가 뜨도록 설정하고 있으며, 새 탭 열기 단추를 클릭해도 자동으로 이 페이지가 뜨도록 설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쉬운 홈페이지

내장된 내려받기 관리자

IE7Pro에는 이어 받기가 가능한 내려받기 관리자가 내장되어 있다. 기본 옵션을 사용하면 한번 실행되면 계속 떠있는다. 그러나 옵션에서 변경이 가능하 기 때문에 FlashGet과 같은 내려받기 관리자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내장된 내려받기 관리자

자동 폼 입력 및 복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알 수 있듯이 필자는 요즘 네이버에서 퍼간 글을 모두 삭제 하고 있다. 게시 중단 절차가 간소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절차가 간소화됐다고 해도 실명인증하고, 휴대폰 인증하고 주소와 요청 설명을 쓰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 IE7Pro에서 제공하는 자동 폼 완성 기능은 이럴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체크 상자의 체크 상태까지 복원해 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이지를 이미지로 저장

임의의 페이지를 이미지로 저장한다. 전체 웹 페이지를 JPG, BMP, GIF, PNG, TIF등의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웹 페이지 전체를 이미지로 저장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페이지 정보 보기

페이지에 포함된 이미지의 URL, CSS 파일의 URL, 기타 다른 자원의 URL을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 정보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지와 CSS는 아래쪽 미리보기 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 정보 보기

본문 검색

Firefox처럼 Ctrl-F를 누르면 상태표시줄 바로 윗 부분에 본문 검색창이 표시된다. 또 검색된 본문을 강조할 수 있으며, F3(다음 검색), Shift-F3(이전 검색)를 이용해서 검색한 단어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본문 검색 기능

기타 기능

• 창 크기 조절: 창의 크기를 800x600, 1027x768, 1280x1024의 크기로 바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빠른 프록시 서버 전환: 등록된 프록시 성절을 이용해서 빠르게 프록시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익명으로 동작하는 프록시를 찾는 것이 사실 더 힘들다.
• 플러그인 기능: 다른 3사의 브라우저 처럼 플러그인을 지원한다. 그러나 사용할 만한 플러그인은 많지 않다.
• 사용자 스크립트: IE7Pro에서는 Firefox의 그리스몽키에 비견되는 기능인 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대단한 기능은 아니다. 오히려 이 기능때문에 IE7Pro가 오동작하는 때가 많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낫다.
• 기타 자동 기능: 자동으로 화면을 이동하면 화면 이동 기능, 자동으로 페이지를 새로 고치는 자동 고침 기능을 제공한다.
• 세션 관리 기능: 현재 열은 페이지의 URL과 상태를 저장, 복구하는 세션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 철자 검사: IE7Pro는 문장의 철자를 검사하고 빨간 밑줄을 이용해서 오타를 표시한다.
• 잡아끌기: 잡아끌기 모드를 이용하면 창 안쪽의 웹 페이지를 잡아 끌 수 있다.

잡아끌기 모드

잡아끌기 모드를 사용하면 마우스 커서가 손 모양으로 바뀌며 클릭한 상태에서 끌면 웹 페이지를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다.

3. 쉬운 홈페이지 설정하기

크롬 을 사용하면서 아주 잘 사용하는 기능이 크롬의 홈페이지 기능이다. 크롬의 홈페이지에는 최근에 자주 방문한 총 9개의 사이트의 미리 보기를 보여 주며 옆면에 사주 사용한 검색엔진과 최근 북마크를 표시해 준다. 따라서 크롬의 이 기능을 사용하면 예전의 홈페이지 기능이 아예 필요없어진다. 개인적으로 크롬이 활성화되면 네이버를 홈페이지로 설정하는 사람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 그런데 IE7Pro를 사용하면 크롬과 똑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홈페이지를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쉬운 홈페이지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쉬운 홈페이지를 설정하는 방법, 쉬운 홈페이지를 홈 단추를 클릭하면 뜨게 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새 탭 단추를 클릭하면 쉬운 홈페이지가 뜨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1. 쉬운 홈페이지 설정
   1. Ctrl-Shift-E를 눌러 쉬운 홈페이지를 호출한 뒤 9개의 사각형 중 하나를 클릭한다.
      
      
   2. 다음과 같은 창이 나오면 즐겨찾기에서 추가할 홈페이지를 찾는다. 주소를 알고 있다면 아래쪽의 URL을 입력하십시오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고 확인 단추를 누른다.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 추가
      
      
      
   3. B단계를 9번 반복하고 가장 아래쪽의 쉬운 홈페이지 설정 단추를 클릭하고 설정한 뒤 확인 단추를 클릭한다. 필자는 새 탭에 열기, 검색 표시줄 보이기의 체크를 삭제했다. 이 것은 각자 알아서 할일이지만 필자는 크롬과 가급적 비슷하게 동작하도록 이렇게 설정했다.
      
      
      자주 사용하는 사이트 추가
   
   
   
2. 쉬운 홈페이지를 홈페이지로 설정
   1. Ctrl-Shift-E를 눌러 쉬운 홈페이지를 불러온 뒤 주소 표시줄의 주소를 클립보드로 복사한다.
      
      
   2. Alt 키를 누르고 도구/인터넷 옵션/일반 탭을 클릭한다.
      
      
   3. 홈페이지에 A단계에서 복사한 주소를 복사하고 확인 단추를 클릭한다.
      Internet Explorer의 홈페이지 설정
   
   
   
3. 탭 단추를 쉬운 홈페이지로 설정
   1. Alt 키를 누르고 도구/인터넷 옵션/일반 탭을 클릭하고 탭의 설정 단추를 클릭한다.
      
      
   2. 새 탭을 열 때 빈 페이지 대신 홈 페이지 열기를 체크하고 확인 단추를 클릭한다.
      
      
      탭 설정
      
      
      
   3. IE의 새 탭 단추(탭 가장 오른쪽의 빈탭)를 클릭하고 새탭을 열었습니다라는 창이 표시되면 이 페이지를 다시 표시 안함을 체크하고 닫기 단추를 클릭한다.
      
      
      새 탭을 빈페이지로 열기

실제 이 방법을 이용해서 쉬운 홈페이지를 설정하면 홈 단추를 눌러도 쉬운 홈페이지가 표시되며, 새 탭 단추를 클릭해도 이 페이지가 표시된다. 자주 가는 사이트를 9개나 등록해 두었기 때문에 자주 가는 사이트는 즐겨찾기를 이용하거나 주소 별명으로 이동하는 것 보다 훨씬 편하다. 크롬에서 아무 생각없이 설정해서 사용했지만 지금은 크롬에서도 아주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아울러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이트에 대한 종속성이 사라진다.

4. 광고 차단 패턴 만들기

조중동 네이버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자!!! 라는 글에서 네이버의 광고 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검색 광고까지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 IE7Pro에서 제공하는 광고 차단 기능은 URL만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IMG, DIV, IFRAME, TABLE처럼 HTML 요소를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URL을 차단하는 것 보다는 훨씬 효과적이며 깔끔하게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는 IE7Pro를 이용해서 HTML 요소를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다.

1. 일단 차단할 사이트를 방문한다. IE7Pro에서 기본 차단목록을 사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광고가 차단되기 때문에 네이버의 검색 광고를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예: 네이버에서 아피팟 검색 )
   
   
   광고로 도배가 된 네이버 검색
   
   
   
2. 결과 페이지에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클릭한 뒤 소스 보기를 클릭한다.
   
   
3. 소스 보기 창에서 차단할 항목(예: 스폰서링크)를 찾는다.
   
   
4. 찾은 항목 앞부분에서 DIV나 TABLE, IFRAME 태그를 찾은 뒤 ID나 CLASS, NAME 속성(예: class="ad_sponsor section")을 클립보드로 복사한다.
   
   
   태그 속성 찾기
   
   
   
5. Alt 키를 누르고 도구/IE7Pro Preferences/광고 차단을 클릭한다.
   
   
6. 오른쪽 내 차단 목록 탭의 패턴에 이전에 찾은 ID나 CLASS 속성을 붙여넣고 차단 유형에서 찾은 태그를 선택한 뒤 추가 단추를 클릭한다.
   
   
   DIV 태그에 대한 광고 차단
   
   
   
7. 3~6단계를 차단할 모든 항목에 대해 반복한다.

이런 방법으로 광고를 차단하면 거의 모든 광고를 차단할 수 있다. 광고가 보고 싶다면 Ctrl-Shift-A를 누르면 광고가 표시되므로 이 방법으로 평상시에는 광고를 차단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미디어 쉽게 저장하기

동영상 쉽게 저장하기

IE7Pro에는 동영상을 아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에 기능을 설명하면서 설명했지만 정말 간단하다. 일단 동영상이 재생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그리고 Ctrl-Shift를 누른 상태에서 저장할 동영상에 마우스를 올려 놓으면 그림처럼 동영상을 저장하는 창이 표시된다. 플래시 기반 동영상을 저장할 때에는 아주 편리한 기능이다. 물론 기본 설정/고급 끌어 놓기에서 미디어 파일 저장에 Ctrl-Shift+마우스 올려놓기 사용을 체크해야 한다.

이미지 쉽게 저장하기

IE7Pro에서는 이미지도 상당히 쉽게 저장할 수 있다. 고급 끌어놓기에서 이미 설명했지만 Shift 글쇠를 누른 상태에서 이미지를 페이지 다른 쪽으로 끌어 놓으면 자동으로 사진 폴더에 저장된다. 그림을 저장할 폴더는 기본 설정/고급 끌어놓기에서 이미지 저장 폴더에서 설정할 수 있다.

6. 맺음말

예전에는 글이 조금 긴 경우에는 팁이 아니라 강좌로 올렸다. 그러나 2006년 이후로는 강좌에 글을 올리지 않고 모두 팁에 글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강좌가 아닌 팁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강좌와 팁을 하나로 통합할 생각이기 때문이다. 사실 강좌의 페이지 기능만 팁에 추가하면 강좌와 팁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강좌와 팁은 서로 입력하는 형식이 다르기 때문에 팁으로 작성하는 것 보다 강좌로 작성하는 것이 조금 더 힘들다. 아무튼 이 글도 강좌로 올려도 될 정도의 길이지만 강좌가 아닌 팁으로 올리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QAOS.com의 회원분들 중 강좌가 올라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분들을 본적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팁을 찾아 보면 알 수 있지만 예전에 강좌로 올리던 글이 팁으로 올라온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무튼 IE7Pro에 대한 상당히 긴 글을 쓰면서 역시 이 글을 읽는 사람보다는 필자가 더 많은 공부를 한 것 같다. 예전부터 소개하려고 했고 또 한때는 주 브라우저의 확장으로 계속 사용했다. 그러나 쉬운 홈페이지나 동영상을 쉽게 저장하는 방법은 필자도 몰랐기 때문이다. 오늘 이 글을 쓰면서 느낀점은 크롬을 알지 못했다면 IE7Pro와 MSIE7을 주 브라우저로 썼을 가능성이 많다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매력있는 확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