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 환경이 일반화된 지금 명령행의 쓰임새는 많지 않다. 그러나 운영체제를 불문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최후의 수단은 역시 명령행이다. 유닉스 시스템은 명령행 위에 Windows 관리자를 띄우는 구조이기 때문에 명령행은 필수적이다. 명령행이 거의 필요없을 것 같은 Windows도 복구콘솔에서는 역시 명령행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외에도 명령행의 쓰임새는 많는다.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면 명령행을 이용해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과거처럼 MSI 형식이 아니라 패치파일 형식의 MSU 파일로 배포되는 파일에서 필요한 파일을 추출할 때에도 명령행을 이용한다. 필자는 Winodws에 내장된 명령행 보다는 4TN 계열의 TCC를 사용한다. 따라서 이번 팁에서는 아주 유용하지는 않다고 해도 명령행에서 사용되는 글꼴을 바꾸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글꼴 바꾸기

글꼴을 바꾸는 방법은 쉽다. 명령창의 왼쪽 아이콘을 클릭한 뒤 기본값에서 선택하면된다.

1. 시작/실행/cmd를 입력하고 확인 단추를 클릭한다.
2. 왼쪽 위의 C:\ 아이콘을 클릭한 뒤 기본값을 클릭한다.
   
3. 글꼴 탭을 클릭하고 Lucida Console나 래스터 글꼴을 선택한다. 옵션의 기본 코드 페이지가 949 한국이라면 굴림체와 래스터 글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글꼴 추가하기

명령행의 글꼴은 기본적으로 영어일 때 Lucidia Console, 한글일 때 굴림체, 공통으로 래스터 글꼴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레지스트리를 편집하면 추가적인 영어 글꼴을 사용할 수 있다.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시작/실행/regedit를 입력하고 확인 단추를 클릭한다.
2. 다음 레지스트리로 이동한다.

   HKLM\SOFTWARE\Microsoft\Windows NT\CurrentVersion\Console\TrueTypeFont

3. 오른쪽 창에 REZ_SZ형의 00, 000을 추가하고 값 데이타를 Consolas, Courier New등으로 설정한다.

이렇게 설정한 뒤 글꼴을 바꾸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글꼴 탭을 클릭하면 Consolas, Courier New등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