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틈내는 대로 한글화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꽤 많다. 거의 한글화가 다 되었지만 버전업이나 기타의 이유로 중지한 것(예: IM2)도 있고, 번역할 것이 많아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천천히 한글화 하는 것(예: Trillian, VLC Media Player)도 있다. 그러나 언어 파일을 지원하고 번역할 것이 많지않아 기능만 마음에 들면 계속 한글화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NirSoft의 각종 유틸리티이다. NirSoft의 각종 유틸리티를 한글화하다보니 팁으로 소개할만한 상당히 유용한 유틸리티가 있었다. 바로 ServiWin이다. ServiWin은 필자가 이전에 소개한 작고 유용한 서비스/장치 관리자, Pserv v2.6와 거의 유사한 유틸리티이다. 물론 Pserv가 도구 막대를 통해 서비스나 장치의 상태를 변경할 수 있기때문에 사용상 Pserv가 조금 더 편하며 기능 역시 Pserv가 조금더 낫다. 그러나 Pserv의 경우 리소스를 편집하고, 헥사 편집기로 스트링을 편집해야 하기때문에 한글화가 조금 번거로운 반면 ServiWin은 언어 파일만 변경하면 되기때문에 이렇게 팁을 통해 소개하게되었다.

필자가 소개한 유틸리티 중 NirSoft에서 개발한 프로그램들이 꽤 되는 편이다. NirSoft는 공개이며, 작지만 유용한 유틸리티를 상당히 많이 개발하고 있다. 현재 필자가 한글화한 프로그램도 꽤 되며 한글화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꽤 있다. 오늘 소개하는 쉘 확장은 Windows 탐색기 우측 메뉴에 폴더 속성, 고급 실행, 바로 가기+ 생성이라는 세계의 메뉴를 추가하는 NirExt이다.

폴더 속성

폴더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나며 특정 폴더의 속성을 지정할 수 있다. 폴더 아이콘 할당하기 I, II, III처럼 폴더에대한 설명, 아이콘등을 지정할 수 있다.

고급 실행

실행 파일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난다. 실행할 프로그램의 명령행 옵션을 지정할 수 있으며, 시작 폴더, 창, 우선 순위를 지정해서 실행할 수 있다.

바로 가기+ 생성

임의의 파일에 마우스 우측 버튼을 클릭하면 나타난다. Windows 바로가기 생성과 비슷하지만 바로 가기를 생성하면서 바로 가기의 위치를 지정할 수 있다.

필자는 암호를 하드에 저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SAM(Security Accounts Manager)도 사용하지 않고 Protected Storage 서비스도 사용하지 않는다. 폼 자동 완성도 사용하지 않고 웹 사이트를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사용하지 않는다. Maxthon Combo에는 AIRoboForm이라는 상당히 우수한 프로그램이 함께 배포되지만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가장 확실한 보안은 암호 자체를 저장하지 않는 것이기때문이다. 이 방법은 사이트를 로그인할 때마다 매번 암호를 입력해야하는 불편을 초래하지만 대신 모든 사이트 암호를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폼 자동 완성이나 AIRoboForm같은 자동 로그인을 선호하므로 이번 팁에서는 자동 로그인 주소를 쉽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이 방법은 사이트 로그인을 POST 방식으로 application/x-www-form-urlencoded 인코딩해서 전송하며, 서버에서는 GET과 POST를 함께 처리해주는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주1.

Windows의 시작 버튼 옆에는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바로 가기를 모아 두는 빠른 실행이라는 것이 있다. 사실 필자의 경우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Total Commander에 등록해서 사용하기때문에 별로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다. 그러나 Windows 탐색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빠른 실행은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설치시 빠른 실행에 바로가기를 등록하기때문에 빠른 실행을 런치바로 바꾸기와 같은 강좌를 쓴적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Free Launch Bar는 빠른 실행의 대치품으로 가장 유명한 True Launch Bar의 라이트 버전(사실 홍보용 버전)이다. 따라서 True Launch Bar에서 지원하는 가상 폴더와 같은 기능을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Windows에 내장된 빠른 실행보다는 훨씬 나은 기능을 제공하므로 빠른 실행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쉘 확장이다. Free Launch Bar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Windows 탐색기의 문제점 중 하나는 파일 속성을 변경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물론 일반인의 경우 굳이 속성을 변경할 일이 없을 수 있지만 필자처럼 시스템 설정을 자주 변경하는 사람의 경우 파일의 속성 변경은 필수적인 작업중 하나다. 물론 Windows 탐색기의 경우도 읽기 전용 속성과 숨김 속성은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시스템 속성과 백업 속성(Archive)을 변경할 수 없기때문에 필자의 경우 Total Commander를 이용해서 속성을 변경하며, 팁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attrib라는 명령행을 이용해서 속성을 변경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Windows 탐색기 확장은 Windows 탐색기의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확장으로 마우스 우측 메뉴에 파일 속성이라는 메류를 추가하며, 이 메뉴를 이용해서 속성을 변경할 수 있는 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