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의 일이다. 필자가 처음 NT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한 것은 NT 4.0이 출시되었던 1996년으로 기억한다. NTFS에서는 조각 모음이 필요없다는 MS의 주장을 순진하게 믿고 약 1년 정도를 조각 모음을 하지 않고 사용했었다^주1. 당시에도 프로그램을 추가/삭제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더 문제는 필자의 PC를 웹 서버로 기동하고 있었기때문에 거의 하루도 쉬지않고 썻다/지웠다하는 작업이 반복됐었다. 그러던 중 파일 하나를 삭제하는데 30분씩 걸리는 믿기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시스템의 상태를 조사하다 결국 단편화를 의심하고 조각 모음 프로그램을 찾던중 발견한 것이 Executive Software의 Diskeeper였다. 물론 조각 모음 후 이러한 현상은 사라졌다. Executive Software는 MS에서 놓친 이러한 틈새 시장을 공략함으로서 오늘날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Windows 2000에 Diskeeper가 번들되고 난 후에도 계속 Diskeeper를 사용했지만 NTFS의 경우 FAT에서 이루어지는 조각 모음처럼 깔끔하게되지 않는 것을 알고 보다 나은 성능의 프로그램을 찾던 중 발견한 것이 Raxco Software의 PerfectDisk였다. 사실 PerfectDisk는 현존하는 최고의 조각 모음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PerfectDisk에서 제공하는 SMART Placement 기능은 파일을 사용 빈도에따라 조각 모음함으로서 조각 모음 후의 단편화를 억제하며 프로그램의 접근 속도를 높혀줄 수 있는 기법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Netscape 확장이라는 글에서 알 수 있듯이 필자가 사용하는 Firefox 확장중 Web Developer라는 확장이 있다. 이 확장은 테이블이나 DIV와 같은 블럭 태그의 테두리를 표시하고 디버깅을위해 일시적으로 캐쉬를 중지하는 등 웹 사이트를 개발하는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기능이 조금 떨어지는 IE이지만 이러한 확장이라도 많으면 괜찮은데 사실 IE 확장중 유용한 확장은 그리 많지않다. 오늘 게시판에 소스보기에 관해서...라는 글이 올라왔다. 소스를 볼 수 있는 또 다른 IE 확장을 소개한 글로 알았는데 확인을 해보니 Firefox의 Web Developer 확장처럼 IE에서 브로우저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사용/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고 각종 태그에 외곽선을 표시하는 Web Developer와 아주 비슷한 확장이었다.

댓글: 이 팁은 skysoft2000님이 제공한 정보, 소스보기에 관해서...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필자가 즐겨사용하는 브로우저는 IE기반의 Maxthon이다. 원래는 IE 기반의 Webma를 주로 사용했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지금은 Maxthon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Webma나 Maxthon 모두 MyIE를 기반으로 개발된 브로우저이다. Webma가 미디어 추출과 같은 자체적인 기능으로 무장했다고 하면 Maxthon은 깔끔한 스킨과 수많은 플러그인으로 무장한 브로우저인 셈이다. Maxthon과 Webma 모두 우수한 브로우저이며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 두개를 모두 설치해두고 있으며 주로 Maxthon을 사용하고 Webma는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예: RSS)이 Maxthon에 더 많기 때문이다. Webma의 기능중 미디어 추출 기능은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Maxthon의 경우 이러한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플러그인으로서 지원한다. 오늘 필자가 소개하는 Maxthon 플러그인은 사실 웹마의 미디어 추출 기능을 대치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며, IE 확장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Instant Source 못지않은 기능을 가진 플러그인이다.

사실 현존하는 브로우저(IE, IE 기반, Mozilla 기본 모두 포함) 중 가장 기능이 떨어지는 브로우저가 IE이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을 보면 가장 높은 것이 IE이기도 하다. 아무튼 IE가 워낙 기능이 떨어지고 심지어는 구문 강조도 되지 않는 메모장을 이용해서 소스 보기를 하다보니 IE에서 HTML 소스를 보는 기능에대한 팁이나 확장이 많다.

• 인터넷 탐색기 부분 소스 보기
• 소스 보기를 내가 좋아하는 편집기로2(문법강조)
• 소스 보기를 내가 좋아하는 편집기로
• IE 사용자의 필수품, Instant Source

오는 소개하는 HTMLBar는 Instant Source와 비슷한 IE 확장이다. Instant Source에 비해 기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공개 프로그램이기때문에 회사를 포함한 임의의 장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문서의 구조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기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PIM은 UCMSoft의 내 다이러리이다.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PIM 소프트웨어는 상당히 많다. MS Office에 포함되어 있는 Outlook에서 부터 실물 다이어리와 거의 비슷하게 만든 Lotus Organizer, 노트 형식의 깔끔한 PIMOne등. 개인적으로는 Lotus Oragnizer를 좋아했지만 한컴 오피스에 번들된 이후 한글판을 구하기 힘들어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자체 인터페이스를 사용한 내 다이러리의 깔끔한 디자인과 간단하지만 필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바탕화면에 붙는 기능이 마음에 들어 구입,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주1. 필자가 오늘 소개하는 EssentialPIM은 MS Office에 포함된 Outlook과 비슷한 구조의 PIM 프로그램이다. 오늘, 일정, 할일, 노트, 연락처의 5개 항목이 나타나며 각각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는 세부적인 항목이 나타난다. 설치본의 크기가 1.33M밖에 되지않기때문에 Outlook 처럼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정관리 프로그램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기능은 가지고 있으며, 공개이며, 한글 역시 지원^주2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