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맺음말
사실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항상 부족한 점이 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프로그램(알집)은 부족한점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좋아하지 않다보니 부족이라는 애정조차 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족한점을 느끼는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필자가 상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경우가 많다. 좋아하면서 부족한점도 없으면 좋겠지만 사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만난적이 없다. 심지어는 필자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더 부족함을 느낀다.
podXP는 지금까지 사용한 어떤 악세사리 프로그램보다 가벼우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했다. 그러나 역시 부족한 부분도 상당히 많았다.
- 한글 지원 미비
한글 지원이 상당히 미약했다. 노트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모아쓰기 자체가 안되는 프로그램이었다.
- 셀 설정 기능
podXP 정도의 기능이면 셀 대치 프로그램으로도 충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셀 대치 프로그램으로는 사용할 수 없었다.
- Pod의 크기 조정
사용을 해보면 알 수 있지만 Pod의 크기를 변경하려면 Pod의 오른쪽 아래를 끌어 내리거나 올려야 했다. 모든 방향에서 크기 조절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자동 영역 차지
물론 Pod가 특정 영역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현상 어려움을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Start Menu나 Task Bar와 같은 Pod의 경우 자신의 역영을 확보하고, 다른 프로그램은 자동으로 밀어내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느린 podXPlorer
시작 버튼이나 다른 podXPlorer를 사용해 보면 알 수 있지만 파일 목록을 가져오는데 시간이 너무 걸렸다. 따라서 podXPlorer의 속도는 조금 더 개선될 필요가 있었다.
- 2% 부족한 Pod의 기능
프로그램이 가벼우면서 많은 기능을 요구한다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욕심일 수 있다. 그러나 한 예로 달력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알람을 설정하는 것 외에 간단한 일정 정도는 추가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족한 부분이 꽤 눈에 띄었지만 전반적인 기능은 다른 어떤 위젯류의 프로그램 보다 마음에 들었다. 특히 사용해보면 알 수 있지만 낮은 CPU, 메모리 점유율은 podXP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
물론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얼마나 더 사용할지는 미지수이다. 다른 프로그램처럼 소개는 해도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얼마간 사용해본 그 느낌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VI. 연결 고리
주1: 처음에는 7~8M 정도의 점유율을 보이다 시간이 지나면 2~3M 정도로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