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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타블로의 사과(apple)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8-12 01:19||

QAOS 회원여러분 반갑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다들 건강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으로 이사오고나서 처음으로 글을 적습니다.
인사는 다른글에서 하고 이글에서는 좀 진지한 얘기를 꺼내볼까 합니다.

타블로... 요즘 한창 시끄러운 이름입니다.
저는 연예인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흥미도 없기때문에 누가누군지도 잘모릅니다.
예전에 압구정역에 지나가다 KBS드라마 촬영장면을 보게되었는데 여자연예인들이
촬영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바글대고 같이 걷던 친구들도 몰려갑니다.
저는 그냥 혼자 떨어져서 가던길 앞서갔죠. 뒤따라온 친구들은 절 이해를
못합니다. 연예인을, 그것도 여자를 보고서도 외면하는 저를...
그러던 제가 근 몇일동안 '타블로'라는 이름때문에 무엇에도 집중을 못하고
있습니다. 타블로라는 이름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타블로... 타블로라...
연예인에 대해서는 관심도 흥미도 없던 제가 참 신기한 일입니다.

처음에 타블로라는 연예인의 학력논란에 대해서는 이곳(QAOS)에 써진글과
스누피박스라고 윈도우쪽에서 잘알려진 블로거 분의 글을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http://snoopybox.co.kr/1322)
그로 인해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를 알게되었지요.

처음에 이 소식을 접하고 카페를 대충 둘러보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열등감에 쌓인자들의 시기와 질투에 찬 근거없는 비방' 이었습니다.
어딜가나 남잘되는것을 배아파서 못보는 부류의 옹졸한 소인배가 있지요.
그런 사람일수록 편협하고 아집에 사로잡혀서 누구나 볼수있는 진실을 외면하는
법입니다... 타블로라... 젊은 나이에 참 많은걸 이루어낸 사람입니다...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될만도 하네요.

사회적으로 큰 명성과 업적을 이뤄낸 사람을 보고서 누구는 그를 인정하고 동경의
대상으로 삼지만 편협하고 옹졸한 자들은 비방하고 깎아내리기에 열중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무리들의 집합인데 사람들이 참 많네요.
오지랆도 넓습니다. 남의, 타인의 개인사에 뭔 관심이 그리들도 많은지....
정작 길거리에 지나가다 쓰러져 있는 사람보면 모르척 외면하고 지나칠 인간들이...
그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연히 뉴스를 보다 어떤 이의 블로그를 통해서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타블로가 만든 '에픽 하이'라는 힙합그룹의 표절 의심곡 모음...
http://ppomppu.mt.co.kr/zboard/view.php?id=humor&no=52590
http://blog.naver.com/plokijhu/150039485818
http://bit.ly/tablom

표절이라고 ??? 어느정도이길래 그럴까....??
미운놈은 뭘해도 밉게만 보인다고, 또 소모적인 시비를 거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호기심에 하나둘 재생해 보았는데 결론은...
정말 당혹스럽고 경악스럽더군요... 어찌 이리도 한결같이 똑같을수가
있는지 ??? 이건 표절이 아니라 차라리 '복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네요.
저는 음악을 매우 사랑합니다. 음악이야말로 우리 마음을 치료해줄수 있는 영혼의
치유제라고 믿는 사람입니다.(물론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에픽하이가 하는 힙합이나
가요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런 저에게 '표절'이라는 것은 용인할수 없는 악질적인 범죄입니다.

혹자는 그러더군요. '샘플링은 힙합의 장르적인 특징이다. 많은 서구 힙합뮤지션들도
샘플링해서 곡을 만든다. 힙합의 음악적인 특징을 모르기때문에 표절이다 뭐다 무식한
말을 하는것이다' 라고...
그런데 '샘플링'이 뭔지 조금만 알아봐도 이 주장이 얼마나 황당한지 알수있습니다.
남의 것을 복사해서 그것을 자기가 작곡한 것으로 음원협회에 등록까지 했다니...
'이 정도로 파렴치한 사람이라면 학력 논란도 전혀 근거가 없지는 않을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악플러들의 모임에 가입했습니다. 가입해야만 글을 읽을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많은글들을 정독했습니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논리적인 오류를, 모순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집중해서... 그런데 결론은 제 예상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근거없는 비방이라고 치부해 버린 그들의 주장이, 악플러라고 단정지었던 제 생각이
편견에 잡힌 성급한 판단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타인의 성과와 업적을 헐뜯고 비방하는 악플러
집단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주장에는 납득할 만한 근거가 있고 그 근거에서 논리적인
오류는 찾아낼수 없었습니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자체적으로 지적하고 수정되었습니다.
인격적인 비방도, 감정의 배출도 없었습니다. 있다하더라도 바로 자체적으로 정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타블로측의, 타블로가 이제까지 해온 말과 제시한 자료들을 주시했습니다.
한쪽 말만 들을 수는 없습니다. 말은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지요. 판단은 그 다음입니다.
http://cafe.naver.com/whoiswhat
http://cafe.naver.com/whathero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보면 볼수록 이상합니다...
어찌 이리도 앞뒤가 안맞는지 ???
누가봐도 쉽게, 정상적인 사고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눈치챌수 있고 의문을
품을수 밖에 없는 모순되는 부분들...

저는 상식의 선에서 모든것을 판단하려고 했습니다.
상식은 모두에게 통용되는 보편적인 진실을 뜻합니다.
정상적인 사고능력과 수학능력을 가진 사회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알수있고 이해할수 있는
그리하여 사회안에서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는 통념적인 사실이 바로 상식입니다.

>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 ???
> 술을 마셨다 = 음주를 했다...
> 음주한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 = 음주운전을 했다...
> 그런데...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다 ???
> A=B
> B=C
> 그런데 A=C가 아니라고 ???

참 이상합니다. 상식에 대입해서 생각을 해봐도 의문이 생기는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이상한 것은, 이해할수 없는것은 언론과 타블로의 태도입니다.
언론에게는 사회이슈가 곳 먹잇감입니다. 강렬하고 자극적일수록 질기고 맛좋은 먹잇감
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렇게 조용한건지, 이렇게 조용할수가 있는지 ???
'신정아 사건' 때는 물어뜯고 파헤쳐내지 못해서 안달이었던 언론이 참 이상합니다...
기껏 나오는 기사는 일부 구석진곳에서 인턴기자(그것도 한명의 동일인)가 올리는게
전부입니다.

더 이상한것은 타블로의 반응입니다.
가수 나훈아씨가 의혹을 받았을때 그는 극단적인, 어쩌면 최후의 방법으로 자신의 진실을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수치심과 부끄러움은 억울함과 분함에 비하면 사치스러운 감정입니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학력에 대한 의혹을 받았을때 그분은 가장 빠르고 명확한 방법으로
의혹에 대해서 명쾌한 답변을 해줬습니다. 이제 다시는 어느누구도 의심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타블로는 참 이상합니다...
타블로가 자신의 주장대로 정말 결백하고 한치의 거짓도 없다면, 그의 말이 다 진실이라면
그는 왜 나훈아씨나 김용옥 선생처럼 행하지 않는걸까요 ???
내가 정말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부끄러울것도 없고 두려울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의심을 받는다면??? 내가 이제까지 이뤄낸 성과, 내가 걸어온 인생이 깡그리채
의심을 받는다면 보통 어떻게 반응을 하게될까요 ???
'그 자체가 사실인데 그걸 왜 입증을 해야 하죠?' 라며 의심하던 말던 무시해버리는게
상책일까요? 그런데 타블로는 그의 대응하는 방법과 그로 인한 결과에 무관하게 그 자신과
그의 가족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많은 의혹을 부추기고 있고요...
타블로 정도의 영재치고는 참 어수룩하고 어리석은 대응 방법으로 보입니다.
도올이라는 좋은 본보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거기에서 아무런 지혜도 얻지 못한것일까요?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했는데 일부만 색출해서 '비공식 고소'를 한다고 하니 참 황당합니다.

이상한 점이 또 있습니다.
분명히 타블로는 모든 증거를 공개했는데, 그 증거마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악플러 들에게는 도대체 소용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악플러들을 잠재울수 있을지..
악플러치고는 참 많기도 합니다. 인원이 10만이 넘었고 동시접속자수가 5000명~1만....
단순히 '타블로가 그냥 싫어서 근거도 없이 시기하고 질투하고 무조건 헐뜯기 위해서'
이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목적을 공유해서 모이는게 가능할까요 ???
무려 10만이나... 그들 중에는 다양한 직업군,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섞여있습니다.
30대의 학부모, 40대의 가장, 은행원, 법조계 종사자, 기업 경영인, 외국 유학생,
해외 교포....등
이들이 그냥 타블로를 욕하고 비방하기 위해서 한곳에 모였다 ??? 이게 가능할까요 ?
아니면 경영인이라는 말은 거짓, 해외 교포라는 말도 거짓.. 다 거짓일까요 ???
그냥 타블로가 밉고 싫어서, 타블로가 너무 잘났기 때문에 배가 아파서 질투와 시기가
나서 그를 욕하고 비방하기 위해서 그많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한곳에 모인
것일까요? 그게 가능할까요? 참 이상합니다...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제가 가장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리고 이해할수 없는 것은
타블로의 주장과 언행의 모순... 즉, 앞뒤가 안맞는 논리적인 오류에 대한 것입니다.
저같이 배움이 짧고 학력이 형편없는 하찮은 범인조차도 바로 한눈에 쉽게 눈치챌수
있는 오류들...
이런걸 어떻게 기자들, 언론사들, 그리고 타블로를 옹호하고 편드는 사람들은 모를수
있는지... 못볼수 있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외면하고 모르는 척하는 것일까요 ??? 참 이상합니다.
어느쪽이 진실인지 참 아리송하고 의문입니다. 도대체 알수가 없습니다.

사과가 있습니다. 사과가 틀림없는거 같네요...
사과를 보여줍니다. '이건 과일이다' 라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게 과일은 틀림없는데 사과인지는 알수 없다' 라고...
사과를 다시 보여주며
'이건 사과가 틀림없다. 사과도 과일중에 하나다' 라고 주장합니다.
그래도 의문을 던집니다.
'그게 과일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그건 인정한다. 그런데 사과인지는 확실히
알수가 없다. 과일중에는 사과도 있고, 참외도 있고 수박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다.
그게 과일은 맞지만 사과인지는 검증해야 한다. 증명해 봐라'
증명 ???????
아니!!! 이게 사과라고! 사과 몰라!!?? 사과인데 사과인걸 증명하라니 ??? 어떻게 하라고 ???
미친거 아니야 !!!???


사과를 보면 사과라는 걸 누구나 알수있습니다. 그게 상식이니까요...
그런데 사과를 보고서 그게 사과라는 걸 증명하라고 한다면 ???? 그 사람이
상식이 없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멀리서 봐서 몰라보았는데
가까이 와서 꼼꼼하게 자세히 살펴보니 그게 사과가 아니었습니다....
복숭아 였던것입니다.

가수 박정현 양은 아이비 리그중에 하나인 명문 컬럼비아 출신입니다...
그녀가 이제까지 연예활동을 하는 동안 이 사실을 아는 사람도 적었고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때쯤 사람들은 쉽게 그 사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컬럼비아 대학교 사이트에 접속해서 그녀의 이름(Lena Park)을 입력해 보는것만으로...
컬럼비아 기사
http://www.youtube.com/watch?v=wA0fUymAFp0

사과를 보았습니다. 사과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게 사과인지 어떻게 확신하냐??? 사과라는 걸 증명해라!'라고 하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상식입니다.
동영상에서 학사모 쓴 외국인들은 죄다 조작일까요 ???
컬럼비아 대학 사이트에 나온 기사는 위조된 기사일까요 ???

그런데 타블로의 경우는 참 다릅니다. 참 이상합니다. 왜 상식이 통하지 않을까요 ???
사과를 보여줘도 그게 사과라는 걸 믿지를 못합니다. 끝임없이 의심합니다.
의심하는 사람들이 상식이 없는 사람들일까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악플러들일까요 ?
아무리 봐도 그게 사과가 아닌거 같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가서 좀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못오게 하네요 ??? 왜 못오게 하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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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냥 궁금해서 확인해보고 싶다고! 너가 그게 사과라고 했잖아!?
사과 맞는지 가까이서 자세히 보고싶다니깐 !!!


'니가 그걸 확인해서 뭐하는데??? 니가 무슨 자격으로 나한테 보여달라 마라야???
내가 사과라고 했잖아! 사과 틀림없다고!
왜 의심하는데??? 내가 너한테 거짓말해서 뭐하냐??? 너 속여서 내가 뭐 이득보는거 있냐?
그리고... 이게 사과가 아니라고해도 너가 손해보는거 없잖아!?? 너가 뭔상관인데 !!???

야!!! 너 그거 이제까지 사과라고 다른사람들한테 돈받고 팔았잖아 !!!!!
그런데 그게 사과가 아니라면 너가 사람들 속여서 부당이익 취한거잖아 !!!!


아! 정말 귀찮게하네!!!... 자! 사과껍질... 봐라 사과 맞지!!?? 됐냐???

아니!!! 껍질말고 니가 팔던 그 사과 보여줘 보라고 !!!

야!!! 뭐 이렇게 의심이 많어??? 너 나한테 무슨 원한있냐 !!!??
옛다!!! 이 칼봐라. 사과 깎은 칼이다! 여기 사과즙 묻어있는거 보이지??! 이제 됐냐!!??

아니!!! 사과 껍질이나 칼말고!!! 너가 들고있는 그 사과! 그 사과! 그것좀 보자고!!!
사과!!! 사과!!! 사과!!! 한국말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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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사회는 편법이 통하지 않는 사회, 진실이 환영받는 사회, 상식이 존중받는 사회입니다.
때로는 그 진실로 인해서 누군가는 마음아파하고 괴로움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 진실도 때로는 우리를 다치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머지않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상처이다. - 앙드레 지드)

때로는 하얀 거짓말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공의, 그리고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우리는 때로는 가혹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상식을 지키기 위해서 누군가는 피해를 보고 손해를 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상식을 지켜내야만 합니다.
상식은 곧 약속입니다. 원칙을 준수한다는 약속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밑바탕이자 근원입니다.
원칙에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예외가 있어서는 아니됩니다.
내 아버지, 내 어머니, 내 피붙이라도, 설사 황제폐하께서 내앞에 행차하셔서
목에 칼을 들이대더라도 원칙을 무시하고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원칙이 하나하나 무시되고 예외가 인정되면 질서가 무너집니다. 그리고 무너진
질서는 사회의 믿음을, 사회구성원간의 신뢰를 산산히 조각냅니다...
사회의 근간을 뿌리채 흔들어 버립니다. 자고로 패망한 국가가 이와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역사가 우리에게 깨우쳐준 교훈입니다.

우리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상식이 통한다면
전과 14범이 대통령이 될수는 없을것입니다.
상식이 통한다면
수없이 많은 시민을 살해한 대량학살자가 '본인 통장에~ 29만원바께 읍어~' 라고
지껄이며 골프나 치면서 노년기를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수 없습니다.
상식이 통한다면
사비를 털어서 독립운동을 한 국가유공자가 허름한 산동네에서 초라하게 죽어가고
동족을 배신하고 핍박한 역적들이 궁궐같은 대저택에서 호화로운 삶을 누릴수 없습니다.
상식이 통한다면
온갖 비리와 부정으로 얼룩진 파렴치한 기업이 국가 경제를 대표하는 1등 기업이라는
것을 으스대며 자칭할수 없습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았기에, 상식이 무시되었기에 이와 같은 일들이 가능한것입니다.

저는 이글을 통해서 어느쪽을 일방적으로 옳다고 판가름하고 편드는게 아닙니다.
저는 이글을 통해서 어떤 진실을 알리고자 하지 않습니다.
단지 상식밖의 일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서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너가 뭔 자격으로 그걸 의심하는거냐? 너가 그거 알아서 뭐하냐 ?
타블로가 너에게 피해준거 있나 ? 니 일이나 신경써라...'
혹자는 그렇게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의심할 자격도 없고 알아서 쓸데없을지도
모릅니다. 타블로가 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준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 알아야 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는 것을...

그들이 처음 왔을때....
그들이 처음 공산당을 잡아들였을때
나는 공산당이 아니었기에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들이 유태인을 잡아들였을때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에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들이 노조원들을 잡아들였을때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기에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들이 카톨릭신도들을 잡아들였을때
나는 개신교였기에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그리고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때
그 때는 나를 위해 말해줄 사람이 남아있지 않았다...
ㅡ 마르틴 니뮐러


저는 정의의 사도가 아닙니다. 단지 상식이 인정받는 모습을 보고싶은 평범한 한 사람일 뿐입니다.
진실은 가장 명쾌하고도 명확한,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것만큼 명확한게 있을까요 ?
내가 어느 대학을 졸업했다고 한다면... 과연 그 사실이 변할수 있을까요 ???
진실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누군가가 거짓이라고 부정하더라도
진실은 결코 흔들리거나 변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흘러가 버린 시간, 되돌릴수
없는 과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진실은 불변' 입니다.

변하지 않기에 진실은 나를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최고의 방패입니다.
당장은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거짓이 필요할때도 있습니다. 거짓이 나를 지켜줄수
있다고 유혹을 합니다. 그 유혹은 너무나도 달콤해서 쉽게 뿌리칠수가 없습니다...
허나 변하지 않는 진실과 다르게 거짓이라는 놈은 변덕이 심해서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나를 배신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하기에 더욱더 무섭고 두려운게 바로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날 지켜주는거 같아도, 지금 당장은 날 지켜줄수 있더라도 언제 어느순간에
날카로운 창과 비수가 되어서 나에게 되돌아 와 내 심장을 도륙하고 나를 파멸시킬지 알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경우를 가리켜 '자충수'라고 합니다. 자승자박이라고도 하지요...
오직 진실만이 나를 지켜주는 최고의, 최선의 방패가 되어줄것입니다. 진실에는 믿음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변하지 않고 나를 지켜주리라는 믿음입니다.

타블로... 이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이 타블로라고 가정하면 여러분은 어찌 하실 건가요?
제가 타블로였다면, 만약 제가 타블로 였다면...
저는 도저히 견뎌낼수가 없었을 겁니다...
내가 쌓아올린 성과, 내가 이뤄낸 것들...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것들
내 학력, 내 음악, 내 가족...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데, 얼마나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는데, 모든것을 이루기 위해서...
그런데 그러한 것들이 근거없는 비방에 휩싸여서 깡그리 다 거짓으로 치부되어 버린다면???
내 가족이 그로 인해서 고통을 받는다면???
저는 도저히 살수가 없을겁니다. 차라리 숨통을 끊어서 삶을 포기할지언정 그렇게 무시당하고
의심받고 짓밟히며 살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당당하고 떳떳한데, 내가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의혹을 받고 그 의혹에 해명을
해야하죠??? 의혹의 빌미를 제공했기에 답변을 해야만 한다고 재촉한다면 저는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저의 결백과 진실을 입증하고 증명해 낼것입니다.

내가 스텐포드를 졸업했다는 그 사실은 이미 흘러간 시간이고 지나간 과거이기에 불변의
진실입니다. 입증할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리고 나서 악플러들을 깡그리 잡아서 심판의
철퇴를 내려줄것입니다. 그들에게 관용을 배풀지 아니면 무자비하게 법의 준엄한 잣대를
적용할지는 그 이후에 생각할 문제입니다.
일단은 나를 둘러싼 이 모든 불쾌하고 견딜수 없는 의혹의 시선부터 걷어낼 것입니다...
언론계, 법조인까지 동원하고 공식 석상에서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서 모든것을 밝혀낼
것입니다. 내가 모을수 있는 모든 증거와 자료들을 싸그리 긁어서 그들의 떡밑에 들이대며
'이게 니들이 그렇게 원하던 진실이다 이 거짓스러운 것들아' 라며 실컷 조롱해줄것입니다.
내가 떳떳하고 당당한데, 한치의 거짓도 없는데 도대체 세상에 두려운게 뭐가있을까요 ?

그런데 타블로의 행동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진실이 제시하는 가장 명백하고 빠른 방법을 외면하고, 도올 선생이 알려준 가장 명확한 길을
무시하고 다른 길로 가고 있습니다...
타블로에 비하면 학력으로 보나 학식으로 보나 인격으로 보나 도무지 비교할수 조차도 없이
초라하고 아둔하고 어리석은 저도 알고 있는 방법을, 제가 알고 있는 해법을 타블로가
모를리 없습니다. 타블로는 영재인데요...
'IQ180 에 해외 명문대를 수석으로 조기졸업 했으며 CIA서류전형에도 합격했고 동시에 한국에서
영어강사까지 한, 작곡실력도 뛰어난 천재 뮤지션'
인데요...
말이 안됩니다. 뭔가가 잘못된 거겠죠...

세상일은 문제와 그 해결의 끊임없는 반복의 연속입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에서나 발생하고 문제는 변화의 시작이 됩니다.
그 변화의 결과가 퇴보일지 진화일지는 해결하고 대처하는 방법에 따라서 갈립니다.
중요한것은 문제 그 자체가 아닙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그 결과에서 어떤것을
얻을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즉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입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발견하는것은 언제나 비판에서 시작합니다. 의문의 제기부터입니다.
그러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비판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문제제기는
공허하게만 들립니다... 중요한것은 문제 그 자체가 아니고 해결방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중요한 것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비록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명확하고 신빙성이 있는 근거에 기반한 공익을 위한
건전한 비판은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동 성추행범을 보고서 비난을 하고 욕설을 합니다... '저런 나쁜놈'이라고...
그렇게 비난을 하는 자들은 아동 성폭력을 막기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했나요 ???
노력한게 없는 자에게는 비판할 자격도 주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비록 무언가 실천적인 행동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렇게 상식에서 벗어난 것을 보고 의문을 던지면 됩니다.
아동을 성추행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지켜야 하는 상식입니다...
개인의 욕망을 위해서, 사익을 위해서 그 상식을 무시한자는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상식이 무시되는 장면을 고개돌려 외면하거나 피하지
말고 지켜보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거짓을 보면 거짓이라고 의혹을 제기하고 진실이 아닌
것을 보면 진실이 아니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거짓된 것을 보고도 거짓이라고 말을 못하고 외면해 버리면 거짓된 자들은 자신이 진실이
라는 착각에 빠져서 무엇이 거짓인지도 모릅니다. 그리하여 죄에 대한 벌을 받더라도
자신이 잘못해서 벌을 받는게 아니라 단순히 재수가 없어서 걸려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말만 해도 충분합니다. 말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지켜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눈과 입이
많으면 많을수록 거짓된 자들은 부정을 저지를때 머뭇거리고 눈치를 보며 주저하게 됩니다.
아무리 강권한 권력이더라도 그 눈과 입들을 다봉하고 무시할수 없습니다. 외면하지 못합니다.
(>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있다 - 단테)

내 부모형제라고 하더라도, 내 친구동료라고 하더라도 그 대상에서 예외가 될수는 없습니다.
상식에는, 원칙에는 예외의 경우가 없기때문입니다...
남이 저질렀다면 거짓이 되었을 일이 내 부모형제가 행하였다고 하여 진실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들로 인해서 상식이 무시되는 것입니다.
거짓을 보고서도 거짓이라고 말을 하지 못하는, 외면하고 말을 하지 않는 자들로 인해서 상식이
의심을 받는 것입니다.
(> 진실을 말할 용기 없는 자들이 거짓말을 한다. -J. 밀러)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타블로가 거짓이라면 그로 인해서 연쇄되어서 비리(학력위조,국적세탁,병역기피)가 들춰질지도
모르는 어떤 고위층이...
어떤 거물이 실마리가 드러나는걸 막기 위해서 언론을 조작해서 진실을 막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그런 소설이...
신정아 사건때 심판의 철퇴를 모면한 어떠한 무리들이, 제2, 제3의 신정아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서 진실을, 상식을 외면하고 있다는 소설을...
추리소설을 많이 읽고 퍼즐을 좋아해서 그런지... 뭐든 공상이 지나치네요. 그냥 허황된
공상 소설이겠지요...ㅎㅎ
요즘은 하도 음모론이 많아서 뭐든지 다 의심스럽고 음모로 보일 지경이네요.

아직은 우리 사회의 건전성을 믿고 싶습니다. 아니 믿겠습니다.
아직은 진실의 힘을 믿겠습니다. 믿고 싶습니다.
내가 사는 이 사회가 상식이 통하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희망합니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자들, 열심히 공부한 자들,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한 자들이 마땅히
그 노력과 땀의 결실을, 댓가를 돌려받는, 그 희생에 합당하는 온전한 대우를 돌려 받을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언젠가 나의 자식들이 생겼을때, 그 아이들에게 너가 사는 세상은...그리고 아빠게 물려주는
세상은,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사람이 언젠가 그 땀의 결실을 맺게 되는, 그러하기에 희망을
버리지말고 열심히 노력하면 기필고 꿈꾸는 것을 이루어 낼수있다는 희망과 믿음을 줄수있는...
상식을 외면한 부정과 편법은 결코 통할수 없는 믿을수 있는 사회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게 부모들이 자손에게 물려줄수 있는 최고의 보험이자 유산이니까요...

- 긴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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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사건 일지


...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8-12 08:07||
아무래도 babo님은 블로그를 운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이 항상 깁니다. 타블로에 대해 여기 저기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저는 믿는 것도 그렇지 않다고 믿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원래 의혹이란 만들려고 하면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더구나 진실 중 감추려는 부분이 단 하나만 있어도 이런 의혹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babo님이 쓰셨지만 도올 김용옥이나 나훈아처럼 의혹이 불거졌을 때 바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개인정보를 다 까발릴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지만 까발리지 않아 의혹이 되고, 그 의혹으로 다시 까발려 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음에 말할 수 있는 것을 다 말하고 의혹을 불식 시키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타블로는 그러지 못했죠. 이미 의혹은 산이됐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법으로 처리하는 것인데 설사 법적으로 어떤 결론이 나든 의혹을 불식 시키기에는 너무 커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8-12 10:45||
babo님 오랜만에 글써주셨네요. 좋은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저도 babo님 처럼 처음엔 기사만 보고 사람들(악플러라고 칭해졌던...)이 왜 저러나
싶었다가 qaos에서 카페주소 링크 따라 들어가 본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만약 타블로의 학력이 거짓이었다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나요?
처벌할 근거가 있나 해서요~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8-12 23:00||
인용

글쓴이: artech 날짜: 2010-08-12 08:07
원래 의혹이란 만들려고 하면 계속 만들어지는 것이니까요. 더구나 진실 중 감추려는 부분이 단 하나만 있어도 이런 의혹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고 의혹은 의혹을 부른다고도 생각할수 있겠군요.
참 좋은말씀 해주셨습니다.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인용

글쓴이: goohwan 날짜: 2010-08-12 10:45
만약 타블로의 학력이 거짓이었다면 법적으로 처벌받을 수 있나요?
처벌할 근거가 있나 해서요~


법적 효력을 지니는 문서에 학력을 허위기재 했을경우 문서위조죄
그리고 허위 사실로 인한 피해자가 있을경우 사기죄도 성립합니다.


너무 멀리 와버렸고, 너무 일이 커져버렸습니다.
방법을 알면서도 못한것일수도 있고 안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정황으로 판단해보면 안한게 아니라 못했다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아버지인 이광부씨가 가장 잘알고 있을테고요.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타블로가 제시한 퍼즐을 맞추려면
두가지 전제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설명이 가능합니다.
1. 이중국적 (캐나다 + 한국)
2. 타인 명의 도용(다니엘 선웅리) - 타인행세
물론 제가 짐작해서 내린 저만의 결론입니다.

언론의 미온적인 반응도 두가지 중에 하나로 설명이 가능한데...
아무리 그럴싸해도 결국에 결정적이고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아무리
논리적이라고 해도 어짜피 다 짐작이고 음모론에 불과할 뿐이겠지요.

그냥 최악의 시나리오,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만은 아니기를
기원할뿐입니다. 제2의 신정아, 제2의 타블로... 아마 있겠지요. 있을겁니다.

어떤 분노나 증오같은 감정보다는
그냥 불쌍하고 딱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렇게 밖에 할수없었을까...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어제일자 기사
오늘도 기사나왔군요...
이제 더이상 갈곳이 없나봅니다. 안스럽구나...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는것을...

http://news.nate.com/view/20100812n18806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0176


........

[ 메시지수정: babo 일시: 2010-08-12 23:20 ]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10-08-13 22:46||
오~ ㅤㅆㅙㅅ!!

원래 타블로 문제에 대해 시니컬하게 슬쩍 씹는 입장이었는데, 뽐뿌 링크의 음악을 듣다 보니 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

특히, <Let It Rain>.
원곡인 "노래하는 요정" ELSA의 T'en va pas(Papa, don't leave, [내 인생의 여인(La Femme de ma vie, 1986년작)] 주제곡)은 제 인생의 노래 중 하나입니다.
그 음악 듣고 '응? 이런 좋은 노래를 피처링하다니…' 생각했는데… 이런 ㅆㅑㅇ! 17과 19사이!

이건 뭐 말할 건덕지가 없네요. 학력 문제도 밝혀져봐야 알겠지만, 학력이 가짜라는 데 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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