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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어느 해임 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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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15:03||

인용
전교조 선생님이 잘못했나요? - 잘했다는 사람도 있고 잘못했다고 할 사람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소신을 위해 담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에 저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담임이라는 책무가 더 크다고 봅니다. 학교에 아이를 보낼때 제일 믿고 또 믿음을 주는 존재가 담임선생님 아니겠습니까? 그 믿음은 학생과 학부모, 또 동료교사 모두에게서 오는 것인데 자신의 신념에 맞게 한다고 다 저버린 결과를 낳았습니다. 알고서 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으니 옆에서 조언을 해 줬으면 더 나았을꺼라고 썼었습니다.

인용
전교조가 잘못했나요? -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쉬운 이야기로 전교조에서 파면 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 근본적으로 이 문제 역시 전교조가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할 수는 있어도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마찬가지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평교사인 제가 교육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교조는 교원단체이므로 며칠을 두고 벌어지는 일을 전혀 알 수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교원단체가 상황을 모르지 않기에 저는 전교조를 나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말과 단체의 말은 그 무게가 다르지요.
전교조가 전혀 몰랐더라도 일이 벌어지자마자 바로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고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었기에 많이 의외였습니다. 그 선생님들도 전교조 모임에서 이런 진행상황을(분명 며칠을 두고 진행되었을테니) 전혀 알리지 않고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같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그러면 전혀 몰랐다는 얘기는 성립이 안됩니다. 개인보다 단체가 힘이 더 있기에 단체를 만들고 단체의 힘을 얻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선생님들이 전교조가 아니었다면 아예 전교조소속 교사들이라고 나오지도 않았을테니 당연 전교조소속 교사라는 상황에서의 얘기입니다.

인용
오해는 joohee님이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이렇게 바라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꾸 중언부언을 하시는데 일제고사를 거부한 선생님도 소신을 지킨 것이고, 일제고사를 본 선생님도 소신을 지킨 것입니다. 그 소신이 정책과 맞느냐 맞지 않느냐는 다른 문제죠.


그런가요? 저는
인용

요즘 교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사 자리를 얻기위해 목을 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는 누구나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한 자리와 자신의 신념을 바꾼 것입니다. 저 사건을 접하고 우리가 갖게되는 감정은 동정심이 아닙니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이지요.


를 보고 쓴 것입니다. 자리와 신념을 바꿨다는 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소신을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말하는 이 상황은 소신이 아니고 일제고사에 대한 대처를 이야기합니다. 선생님이 수업하는 것을 소신을 지킨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사험 자체는 수업의 연장입니다. 서열화가 불만스러운 것과 시험을 거부하는 것은 다른 맥락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내 마음에 안든다고 거부하는것은 문제해결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사표현일 뿐이죠. 해결을 미루는 행위입니다. 서열화가 불만스러웠으면 그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자라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방향을 제시하면 됩니다. 결국 대통령을 잘 못 뽑은, 투표하지 않은 많은 분들의 책임에서 비롯된 일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을 만든건 우리 자신이지요. 학생들이 시험을 안본다고 지금 이 상황이 달라지는게 아니라는 얘깁니다. 결국 희생은 그 선생님들과 그 반 학생들이지, 교육청이나 교육감이 아니란 말입니다.

인용
모든 사람은 자신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 사람의 입장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가장 간단하지만 이것이 진리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그렇기에 처음에 글 쓸 생각을 했습니다. 교사가 아니신 분들에게 제 짧은 글이 공감가리라 생각하는것은 무리겠지만 입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쓴 것입니다. 제가 다른 분들의 입장이 될 수 없듯 다른 분들이 교사의 입장이 될 수는 없지요. 그래도 이해하려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제 생각을 쓴 것입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는 다를 수 있지만 이해하려는 노력은 해 볼 수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제 초임때를 많이 떠올렸습니다. 저는 어리석은 사람이라 그런지 발령받고 몇년간 그랬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다툼만이 해결방법의 전부가 아니라고 느꼈기에 이런 글도 쓸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냥 순수한 선생님들이 더 많으시고 그 순수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실 것이기에 다른 분들도 응원과 격려를 주십사 하는 마음 뿐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교단에 서시는 많은 분들이 몇몇 교육정책 관련된 사람들로 인해, 주변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쫒겨나는 일이 더이상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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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16:41||
인용
소신을 위해 담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기에 저는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그러니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죠.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잘못이 되지는 않습니다.

인용
마찬가지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평교사인 제가 교육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교조는 교원단체이므로 며칠을 두고 벌어지는 일을 전혀 알 수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교원단체가 상황을 모르지 않기에 저는 전교조를 나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말과 단체의 말은 그 무게가 다르지요.
전교조가 전혀 몰랐더라도 일이 벌어지자마자 바로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고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도 있었기에 많이 의외였습니다. 그 선생님들도 전교조 모임에서 이런 진행상황을(분명 며칠을 두고 진행되었을테니) 전혀 알리지 않고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같이 의견을 나누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고 그러면 전혀 몰랐다는 얘기는 성립이 안됩니다. 개인보다 단체가 힘이 더 있기에 단체를 만들고 단체의 힘을 얻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그 선생님들이 전교조가 아니었다면 아예 전교조소속 교사들이라고 나오지도 않았을테니 당연 전교조소속 교사라는 상황에서의 얘기입니다.

마찬가지라... 그래서 전교조의 대처가 늦은 것을

인용
전교조의 지도부가
햇병아리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넣은거 같네요

이렇게 표현한 것인가요? 그러면 실제 교사를 파면한 정부는 부관참시를 한것 아닌가요?

인용
징계 수위가 타당한가요, 부당한가요?

이 문제는 누가 보더라도 전교조 선생님이나 전교조의 문제 보다는 징계 수위가 문제입니다. 이것을 전교조 선생님과 전교조의 문제로 보는 것은 전교조에 대한 색안경 때문이 아닌가요? 앞에도 이야기 했지만 징계 수위가 타당했다면 이 문제가 불거졌을까요?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은 자신이 보는 핵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용
그런가요? 저는

"요즘 교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사 자리를 얻기위해 목을 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 지는 누구나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러한 자리와 자신의 신념을 바꾼 것입니다. 저 사건을 접하고 우리가 갖게되는 감정은 동정심이 아닙니다.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분노이지요."

를 보고 쓴 것입니다. 자리와 신념을 바꿨다는 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사실아닌가요? 이것을 보고

인용
이번 일제고사를 치르게 한 다른 나머지 선생님들을 순응한 사람, 자기 밥그릇챙기는 사람으로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런 말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요. 첫번째 글은 부조리한 사회에 자리와 신념을 바꾸는 사람이 있다는 글입니다. 이 글은 순응한 사람은 밥그릇 챙기는 사람이라는 글이 아닙니다. 글을 순응한 선생님을 자기 밥그릇챙기는 사람으로 해석하면 당연히 오해 아닌가요?

인용
그리고 소신을 이야기하시는데 제가 말하는 이 상황은 소신이 아니고 일제고사에 대한 대처를 이야기합니다. 선생님이 수업하는 것을 소신을 지킨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글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그 소신에 대한 예로 일제고사를 든 것 뿐이죠? 일제고사를 소신으로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문제의 핵심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쪽을 택한다고 해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했다면 소신을 지킨것이이라는 것이죠. 핵심은 이 부분입니다. 아닌가요?

[ 메시지수정: artech 일시: 2008-12-19 16: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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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18:14||
인용
첫번째 글은 부조리한 사회에 자리와 신념을 바꾸는 사람이 있다는 글입니다. 이 글은 순응한 사람은 밥그릇 챙기는 사람이라는 글이 아닙니다. 글을 순응한 선생님을 자기 밥그릇챙기는 사람으로 해석하면 당연히 오해 아닌가요?

도아님은 제 머릿 속에 들어와 보신듯이 정확히 이해하신 내용을 왜 joohee님은 달리 받아들이셨을까요?
사실 제가 이러한 사안에 대해 현직에 계신 분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주제는 못 됩니다. 그렇지만 이 Thread가 뜨거워지도록 촉발하신 처키님과 joohee님께는 생각하시는 방향에 있어 묘한 동질성이 느껴집니다.
공직사회의 insider와 외부인과의 구분이 느껴지는 걸까요?
"조직의 부조리에 맞서 네 모든 것을 던져라"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그러한 일은 설사 하더라도 스스로 결정할 일이지 남의 말을 듣고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다만 두 분이 이러한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이해는 가능할 것도 같지만 전혀 납득하고 동의할 수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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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18:29||
어째 제가 전교조 회원도 아니지만 딱히 반대쪽도 아닌데, 말솜씨가 없으니 이상한 입장이 돼 버렸습니다

없는 잘못을 제가 있다고 하는게 아니죠. 다 생각의 차이는 있는 법이니까요.

전교조의 잘못이야기는 힘있고 보살필 능력이 있는 단체가 상황을 방치했다는 겁니다. 그걸 부관참시라니 지나치시군요. 약자를 보살피는게 강자의 도리 아닙니까? 물론 도아님 말씀처럼 우리 사회에는 없는 이야기입니다. 전교조 교원들이 모두 몰랐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고 그중에 다만 몇명이라도 다른 방향을 제시하였으면 이런 정도에 이르지 않았을꺼라는 겁니다.

정부가 전교조에 칼을 갈고 있었고 분위기는 경색돼 있는데 많은 선생님들이 참가하는 것도 아니고 몇명만이 벌인 일이라면 결과는 뻔하지 않을까요?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교육청과 목소리 작은 선생님 일곱의 충돌은 비참한 결과가 나오겠죠. 왜 그때 전교조에서 자제를 하게 도와주지 않았느냐는 겁니다. 도와줘야 할 곳에서 도와주지 않은거 아닐까요?

징계수위만 문제입니까? 그런 징계가 가능하다는게 문제고, 그걸 모르는 순수한 교사도 자신의 상황파악이 안됐으니 문제고, 도와야 할 많은 사람들이 침묵한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공정택이 될때 그정도도 파악이 안됐다면 더 이상한 얘기군요. 이건 본보기에 너무 뻔히 당한거란 얘깁니다.

마지막으로 소신얘기인데요, 소신은 자신이 지켜야 할 가치관, 마음속의 기준이 아니겠습니까? 사전에 "[명사]굳게 믿고 있는 바. 또는 생각하는 바."라고 나오는군요. 자신이 지켜야 할 가치관이라고 주장한다고 아무데서나 아무에게나 다 통용돼서는 안되겠지요. 그 선생님들이 선생님을 하겠다고 할 때에는 나라의 법과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약속은 지키겠다는 발판위에 발령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만 하느라 학생들을, 또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를 소신을 지킨다고 하면...................

지나치게 징계한 정부도 물론 잘못이지만 자기 생각을 위해 책임져야 할 학생들을 방치한 선생님들도 잘한게 아니고, 또 그들을 보살피고 감싸야 할 전교조도 자신의 몫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징계수위가 터무니없이 높다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자신의 몫을 다하지 못했다는 제 이야기는 잘 전달이 안되는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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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19:00||
인용
어째 제가 전교조 회원도 아니지만 딱히 반대쪽도 아닌데, 말솜씨가 없으니 이상한 입장이 돼 버렸습니다

인용
전교조의 지도부가 햇병아리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넣은거 같네요

두 말과 다른 글을 보면 전혀 아니라는 생각이듭니다. 사안에 따라 중요도도 다르고 또 자잘못도 다릅니다. 간단히 보면 공권력이 가장 큰 권력이고, 교원 단체가 두번째, 교사가 세번째입니다. 그런데 그 공권력이 가장 힘이 없고 잘못도 그리 크지 않은 교사를 파면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공권력의 잘못은 싹 빼고 전교조 교사와 전교조만 욕합니다. 과연 공정하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까요?

인용
없는 잘못을 제가 있다고 하는게 아니죠. 다 생각의 차이는 있는 법이니까요.

오독의 범위가 어디인지 궁금하군요. joohee님이 없는 잘못을 있다고 한 사람이 있나요?.

인용
전교조의 잘못이야기는 힘있고 보살필 능력이 있는 단체가 상황을 방치했다는 겁니다. 그걸 부관참시라니 지나치시군요.

글을 계속 오독하고 계시는 군요.

인용
이렇게 표현한 것인가요? 그러면 실제 교사를 파면한 정부는 부관참시를 한것 아닌가요?

joohee님 주장이 부관참시라는 것이 아니죠? joohee님 주장대로 대처가 늦은 것이 교사를 죽인 것이라면 교사를 파면한 정부는 부관참시를 한 것이 아니냐고 묻는 대목입니다. 아주 간단한 문장입니다.

인용
징계수위만 문제입니까? 그런 징계가 가능하다는게 문제고, 그걸 모르는 순수한 교사도 자신의 상황파악이 안됐으니 문제고, 도와야 할 많은 사람들이 침묵한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누구도 징계수위만 문제 삼은 사람은 없습니다. 징계 수위가 가장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물론 joohee님 그렇게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만. 계속 이야기 하지만 문제의 핵심을 물은 것입니다. 핵심. 다시 얘기해 볼까요?


  • 전교조 선생님이 잘못했나요? - 잘했다는 사람도 있고 잘못했다고 할 사람도 있습니다. 이부분은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전교조가 잘못했나요? -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쉬운 이야기로 전교조에서 파면 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또 근본적으로 이 문제 역시 전교조가 안이하게 대처했다고 할 수는 있어도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 징계 수위가 타당한가요, 부당한가요? -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부당하죠.


세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둘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잘못이 분명하고요. 여기서 문제의 핵심이 무엇이죠? 그런데 이 것을 징계수위만 문제입니까?로 이해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글을 계속 곡해하기 때문에 대화자체가 힘든 것입니다.

인용
그러므로 자신의 생각만 하느라 학생들을, 또 자신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경우를 소신을 지킨다고 하면...................

결국 결과론이죠? 결과적으로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지 그 스스로가 그 의무를 회피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의무를 지키지 못한 원인은 과도한 징계 수위고요.

인용
마지막으로 소신얘기인데요, 소신은 자신이 지켜야 할 가치관, 마음속의 기준이 아니겠습니까? 사전에 "[명사]굳게 믿고 있는 바. 또는 생각하는 바."라고 나오는군요.

소신 이야기가 나온 것은 소신의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문제의 핵심이 소신이 일제고사냐 아니냐가 아닌데 엉뚱한 이야기를 해서 나온 이야기죠?

인용
지나치게 징계한 정부도 물론 잘못이지만 자기 생각을 위해 책임져야 할 학생들을 방치한 선생님들도 잘한게 아니고, 또 그들을 보살피고 감싸야 할 전교조도 자신의 몫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이렇게 되어야 되겠죠.

자기 생각 때문에 결과적으로 의무를 저버리게된 전교조 선생님, 그리고 이런 사태에 대처가 늦은 전교조도 잘못있지만 이번 조치는 너무 지나친 징계 수위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겠죠? 아닌가요?

[ 메시지수정: artech 일시: 2008-12-19 1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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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일: 2008-12-19 19:17||
인용
글을 계속 오독하고 계시는 군요.

같은 심정입니다

인용
결국 결과론이죠? 결과적으로 의무를 지키지 못한 것이지 그 스스로가 그 의무를 회피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의무를 지키지 못한 원인은 과도한 징계 수위고요.

어찌 결과론입니까? 자세히 저울질하고 명확히 판단해야 할 선생님이 오판한 게 제일 먼저이고, 주변에서 도와야 하는데 방치, 내지는 분위기를 띄운게 두번째입니다. 그 원인 다음에 징계가 있습니다. 도대체 일의 순서는 파악을 하시는건지요?

도아님의 생각을 먼저 놓고 이야기하니 다른사람이 다 말을 곡해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징계가 적당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방치하고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려 한 그 선생님들이 단순히 정부에 당한거라고 여기시는 한 제 얘기는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무슨 외계인과 이야기하는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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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19:19||
인용
같은 심정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오독했는지는 못쓰시겠죠?

인용
어찌 결과론입니까? 자세히 저울질하고 명확히 판단해야 할 선생님이 오판한 게 제일 먼저이고, 주변에서 도와야 하는데 방치, 내지는 분위기를 띄운게 두번째입니다. 그 원인 다음에 징계가 있습니다. 도대체 일의 순서는 파악을 하시는건지요?

지나가다 침을 뱉는 것을 보고 침을 뱉었다고 경찰이 그 사람을 죽였습니다. 일의 순서를 따지것이 타당할까요? 침을 뱉는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침을 뱉는 것을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죠. 침을 뱉었으면 벌금을 물리면 됩니다. 그런데 경찰은 침을 뱉었다고 그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joohee님은 침을 뱉은 사람이 잘못이고 그 부모는 애 교육을 시키지 않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그 아이의 부모를 비난합니다. 정확히 이 상황이죠.

인용
도아님의 생각을 먼저 놓고 이야기하니 다른사람이 다 말을 곡해한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왜 곡해인지는 다 써 두었습니다. 주장을 하고 싶은 것이라면 먼저 무엇을 어떻게 오독했는지 쓰는 것이 순서겠죠.

인용
징계가 적당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을 방치하고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려 한 그 선생님들이 단순히 정부에 당한거라고 여기시는 한 제 얘기는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 오독하시는군요. 단순히 정부에 당한 것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닌가요? 스스로 그렇게 이해한다고 사실이 이해한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용
이제 그만 하겠습니다. 무슨 외계인과 이야기하는거 같군요

감사합니다. 그러면 joohee님만 지구에 남으시겠군요.

[ 메시지수정: artech 일시: 2008-12-19 1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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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
  게시일: 2008-12-19 23:43||

이런 글에 글을 남기기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리고 글타래의 분위기를 보아하니 더 이상 글을 쓰는 것이 오히려 문제를 키울 뿐일 듯 합니다만, 글을 읽다 보니 아무래도 손이 근질거려서, 몇자 끄적여볼까 합니다.

제 생각엔 joohee 님이나 다른 분들의 입장이 사실 총론에서는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징계 수위가 말도 안되게 높다는 것(전교조 측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듯 합니다 - 어떤 신문 기사에 인용된 것을 보니, 수뇌부에서도 "잘해봐야 정직 1월 정도" 를 예상했다고 하는군요.)은 모든 분들이 공감하시는 듯 하고, 이것이 징계권의 남용이라고 모두 생각하신다면 사실 이렇게까지 싸울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하나 덧붙이자면, 제가 joohee 님의 의견에 (100%는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주변에 교사가 심히 많은 탓에, 어느 정도는 교사의 입장과 위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혹은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풀자면, 정확한 인용은 아니지만 "교사는 진보적이어야 하지만 또한 보수적이어야 한다"는, 무언가 서로 모순되는 듯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전문인입니다. 이제 막 부임한 신규교사건, 경력 33년의 산전수전 다 겪은 원로교사건 마찬가지겠죠. 국가가 사범대학의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밟았다고 인정해서 검정하고 교사자격증을 내준 이상, 그리고 교원임용고사에 합격해서 교단에 선 이상, 교사는 자기의 수업을 자기 책임 하에 만들어나갈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갖습니다. 경험 부족한 교사가 시행착오를 겪고 실수를 한다고 해도 원칙적으로는 어느 누구도 그 부분을 메워줄 수 없습니다. 온전히 그 교사의 권한과 책임이라고 봐야 될 겁니다. (학창시절 저를 가르치신 어떤 선생님께서는 "내 수업은 대통령이 와도 양보 못한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곤 했죠.)

문제는, 교사에게, 그가 책임지는 아이들의 미래가 고스란히 걸려 있다는 것이겠죠. 페스탈로찌 같은 교사를 꿈꾼다면, 소위 "참교육"이라는 명제는 결코 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권장해야 하는 것이겠죠. 그것은 이상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현실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시험과 성적으로 환원되어버리는, 그리고 그것이 성공과 실패의 지표가 되어 버리는 현실을 완전히 무시할 수도 없다는 냉혹한 현실 말입니다. 그리고 어떤 것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인지 교사는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교사들은 매일같이 그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시소를 탑니다. 순응하고 타협할 것인지, 아니면 물리칠 것인지를... 그리고 대개는, 조금이라도 더 아이들의 미래에 "나을 것 같은" 선택을 합니다. 거기에는 교사 자신의 교육관도 작용을 하겠지만, 그보다도 내가 맡고 있는, "내 아이들"의 미래에 어느 것이 더 좋을까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결과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에 아이들을 맞추는 쪽으로 작용하게 마련입니다. 왜냐구요? 그게 그 아이들이 장래를 "편하게" 살아가는 길이니까요.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학업만을 강조하고, 남들과 공존할 수 없을 정도로 인성이 삐뚤어진 아이들로 키운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교육 과정"에 관해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교직경력이 쌓일수록 그런 선택을 하는 경향은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짐작입니다만, joohee 님께서는 교직경력이 못해도 10년 이상 되시는, 아직 부장까지는 아니지만 최소한 학교내에서 중간 정도는 되시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결국 교사의 모든 것은 자신의 "아이들"입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아이들을 1년 동안 탈 없이 가르치고 교감하면서, 1년 후 무사히 진급 내지는 졸업시키는 것이 1차적인 임무겠죠. 그런 의미에서 joohee 님께서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졸업시키지도 못할 짓을 한" 그 교사들이 심정적으로 원망스러우신 것을 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그들이 "교사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하는 비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억울한 비난이지만 또한 교사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나 배경과 관계 없이 단지 결과만으로, 억울해도 감수해야 하는 비난이겠죠. 다만 그들도 그것이 교단을 떠나 자신의 아이들과 헤어져야 할 정도의 죄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joohee 님께서는 전교조를 비난하시지만 아마 그들도 몰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joohee 님께서는 부정하시지만, 님의 글을 읽다보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전교조에 대해 결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계시지는 않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joohee 님께서는 그 "결과"를 놓고 비난하고 계시고, 도아님은 그것이 왜 비난받을 짓인가, 더 중요한 것은 징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라고 반박하고 계십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둘 모두 수긍이 갑니다. 더구나 두 분이 결과에 있어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신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다만 joohee 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런 교사들의 묘한 감정을 교직을 (직접이건 간접이건)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이해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론은, 이 사안에 있어서는 두 분 다 옳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제에 모두 동의하는 이상 이 논쟁은 이쯤에서 그쳐도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감정이 상해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을 거고요.

.....쓸데없는 소리 이만 그치고 자러가겠습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08-12-20 08:53||

인용
joohee 님께서는 그 "결과"를 놓고 비난하고 계시고, 도아님은 그것이 왜 비난받을 짓인가, 더 중요한 것은 징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라고 반박하고 계십니다.

아닙니다. 제 얘기는 그게 아닙니다. 결과가 아니라 처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원인으로 인해 참담한 결과가 왔다는 얘기지요.

제일 처음으로 생각을 돌려 봅니다. 서열을, 결쟁을 요구하는 일제고사의 거부에서 시작하죠? 분명히 그 선생님들은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이런 시험은 바르지 못하다. 아이들에게 부당함을 알려주고 최소한 선택을 할 수 있게 한다면 시험을 수용하는 아이들에게나 거부하는 아이들 모두에게 적절한 선택이 되겠다.
물론 처음부터 설마 해임이나 파면이 오리라고는 생각 안했겠죠. 그렇지만 이건 아니라는 얘깁니다.
여기에서 제가 말하지 못한 게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선생님들이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고민하느라 정작 자신들이 주어진 규칙을 위반한다는 생각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주어진 규칙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단 하나도 교사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모두 다 지킬수는 없을지라도) 왜냐하면 교사는 도아님 말씀처럼
인용
선생님은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기술자가 아닙니다. 선생님은 학생 미래의 이정표이어야 합니다.
이기 때문입니다.
그토록 멋진 말씀과 언행일치의 표본이시라서 선생님의 소신대로 하시다가 학교에서 떠나시는구나 할까요? 아니면 규칙을 어기셔서 학교에 계시지 못하고 떠나신다고 할까요?
미래의 이정표는 소신이 있으면 자신이 해야 할, 지켜야 할 규칙을 본인의 선택으로만 지키거나 거부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누차 문제의 핵심이 선생님부터 있다는 얘기는 이겁니다. 정말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강조하느라 징계가 있을걸 감수하고 알린다구요? 징계가 잘못한 일에 대한 반응일진대 본인이 맡은 아이들에게 내 소신을 위해 규칙을 어기겠다 한다면 그 선생님의 언행이 과연 박수받을 수 있는 일일까요?
다른 직장은 모릅니다. 저는 오로지 교사이기에 요구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맡은 아이들에게 그 모습이 과연 떳떳하고 당당하겠습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셍님이 왜 힘든 직업일까요? 아이들이 좋아서 왔기에 감수하는 것이지 학교안에서 보여지는 모든 행동을 다 아이들의 표본으로 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어느새 따라하는 말투와 모습들, 따라하는 생각의 틀들을 보면 정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소신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징계가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규칙을 어기는 모습을 보인다구요?

그냥
인용
자기에게 맡겨진 아이들을 1년 동안 탈 없이 가르치고 교감하면서, 1년 후 무사히 진급 내지는 졸업시키는 것이 1차적인 임무겠죠.

가 이니라는 말씀입니다. 언제 발령나서 떠나든 있는 동안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열화는 저도 반대합니다. 더구나 초등학교에서까지 서열화라뇨? 정말 제정신인지 궁금해집니다. 그러나 그것과 교사로서 자신이 지켜야 할 규칙을 위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전교조에는 악감도, 호감도 없습니다. 다만 그 선생님들이 그런 생각을 할 때 소속된 다른 분들이 그 점을 일깨워주지 않고, 방패막이도 되지 않아서 뭐를 하는 거냐는 얘기였습니다. 전교조 소속 교사라기에 전교조에 뭐라고 한 것 뿐입니다. 교총소속이었다면 교총을 나무랄 일입니다. 알면서 놔 뒀다고 여겼기에 죽음으로 몰았다는 거친 표현을 썻습니다. 징계가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그게 온당한 방법이 아님을 알았을것이기에, 그러면서도 돕지 않았다고 생각하기에.

저도 매일 아이들에게 죄짓지 않고 혹여라도 상처주지 않고 그 아이에게 도움이 되려 매일 애쓰는 그런 평범한 교사입니다. 제가 잘났다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순수한 마음인줄은 알지만 다른 측면을 살피지 못한 그 "지나치게 순수한" 선생님들도 딱하고 옆에서 좀 도와두고 감싸줬으면 하는데 그렇게 몰리게 했나 싶은 단체도 밉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이야기로도 그런 부당한 징계가 타당해지지는 않습니다.
또한 스스로 규칙을 먼저 위반한 그 분들에게 보내는 박수도 그런 구별 위에 있었으면 합니다.

제 생각이 짧아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 더 살피지 못한 점이 더 많습니다. 표현이 거칠어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꺼라 여깁니다. 그러니 널리 이해하시는 마음으로 봐 주시길 부탁합니다.
Anonymous (0)
비회원
  게시일: 2008-12-20 22:16||
인용
널리 이해하시는 마음으로 봐 주시길 부탁합니다.

당연히 그러고 싶습니다.

인용
제 생각이 짧아서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야가 좁아 더 살피지 못한 점이 더 많습니다. 표현이 거칠어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꺼라 여깁니다.

이 말씀을 진심으로 하시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저한테는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여러 번 글을 올리셨지만 다람쥐 챗바퀴 도는 듯한 말씀만 반복하고 계십니다.

인용
그토록 멋진 말씀과 언행일치의 표본이시라서 선생님의 소신대로 하시다가 학교에서 떠나시는구나 할까요? 아니면 규칙을 어기셔서 학교에 계시지 못하고 떠나신다고 할까요?
미래의 이정표는 소신이 있으면 자신이 해야 할, 지켜야 할 규칙을 본인의 선택으로만 지키거나 거부해도 되는건가요?

정말 죄송합니다만 사고의 경직성과 논리의 부족함에 감탄할 지경입니다.

인용
소신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징계가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규칙을 어기는 모습을 보인다구요?

스스로도 부적절한 징계였다는 말씀을 하시면서도 해임된 교사들의 행동을 단순히 규칙위반으로 정의하시는군요.

인용
주어진 규칙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 단 하나도 교사는 무시해서는 안됩니다(모두 다 지킬수는 없을지라도)

물론 지키라고 있는 규칙이니 무턱대고 지키지 않아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더 중요한 사안을 위하여 때론 어길 수밖에 없는 규칙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에 대한 댓가를 치루더라도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닌가요?

인용
침을 뱉는 것은 분명 잘못입니다. 침을 뱉는 것을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니죠. 침을 뱉었으면 벌금을 물리면 됩니다. 그런데 경찰은 침을 뱉었다고 그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joohee님은 침을 뱉은 사람이 잘못이고 그 부모는 애 교육을 시키지 않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그 아이의 부모를 비난합니다.

저는 좀 과격하지만 이해를 돕기에는 적절한 비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본의아니게 joohee님께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모양세가 되어버렸는데요.
이렇게 된 것은 기본적으로 joohee님에 대한 아쉬움때문입니다.

인용
제가 joohee 님의 의견에 (100%는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주변에 교사가 심히 많은 탓에, 어느 정도는 교사의 입장과 위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혹은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익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그곳에서 마쳤고 부모님 두분은 그곳에서 평생 교직에 몸담으셨습니다.
익산에서 교직에 종사하시는 joohee님이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인용
정확한 인용은 아니지만 "교사는 진보적이어야 하지만 또한 보수적이어야 한다"는, 무언가 서로 모순되는 듯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사직에 있는 개인이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일 수는 있지만 교사로서의 개인이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교사자체는 본질적으로 철저히 중립적인 입장을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용
결론은, 이 사안에 있어서는 두 분 다 옳다는 것입니다.

아시죠? 이거야말로 진정 아무도 이 thread에서 보고 싶어하지 않던 것이라는 것을요.

인용
이상 이 논쟁은 이쯤에서 그쳐도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감정이 상해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을 거고요.

성인들끼리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데 제3자가 그쳐라 하는 것도 웃기는 겁니다. 더구나 누군가 감정을 상한다면 그건 미성숙의 증거로 봐야지요.
성인으로서의 의견교환에 있어 자격미달이란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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