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인터넷을 처음 사용한 때는 93년경으로 기억된다. 당시에는 인터넷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때이지만 PC 통신을 통해 하나망(코넷의 전신)에 접속해서 익명 FTP를 돌아다니던 기억이 선하다. 이때 주로 가던 익명 FTP 사이트가 Garbo와 Windows 용 프로그램이 주로 올라오던 CICA(현: Winsite.com)였다. 그러던 중 94년경 학교에 LAN이 구축됐고 이때부터 제한 없이(그러나 무척 느린)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 속도 잘 나올 때가 몇백 CPS이고, 잘 나오지 않을 때에는 1CPS도 되지 않는 속도도 나왔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없는 자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며칠을 새운적도 있었다.
현재 필자가 있는 사무실에서 내려받기는 약 3M CPS 정도가 나온다. 광랜이 구축된 아파트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별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 LAN이 깔린 시점과 비교하면 약 10년 만에 네트워크 속도는 1000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국내에는 상당히 많은 웹 하드 업체들이 난립해있다.
국내와 국외의 웹 하드 업체를 비교해보면 국내는 주로 전용 클라이언트를 사용한 패킷 요금제를 사용하며, 국외는 광고나 기부를 통한 무료 웹 하드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다. 속도 면에서는 국내 사이트가 훨씬 빠르지만 최신 자료는 국외 사이트가 더 빨리 올라오기 때문에 국외 사이트도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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