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의 장점은 기능이 아니라 속도와 안정성이다. 사실 기능이 부족한 크롬에 빠져 크롬을 주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속도와 어지간하면 죽지 않는 안정성이었다. 처음 크롬이 발표됐을 때 궁금했던 점 중 하나는 "크롬은 언제쯤 베타 딱지를 뗄 수 있을까?"였다. 알고 보면 구글은 베타왕국이기 때문이다. 이미 출시된지 상당히 오래됐고 기능이나 안정성면에서 흠잡을데 없는 G메일도 아직 베타딱지를 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크롬은 이런 구글의 프로그램 치고는 의외로 아주 빨리 베타 딱지를 떼었다. 작년 9월에 첫 베타가 발표되고 작년 12월에 정식판이 발표됐기 때문에 고작 3개월만에 베타 딱지를 뗀 셈이다. 또 1.0이 발표된 후 얼마되지 않아 다시 2.0 베타가 발표됐다. 외관상 베타나 1.0, 2.0의 차이는 크지 않다. 2.0에 추가된 기능이 상당히 여러가지 있지만 이런 기능을 일반 사용자가 확인하기도 힘들다.
그런데 오늘 크롬의 소스를 보다가 크롬 2.0에는 이미 수없이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크롬에서 ActiveX를 사용할 수 있고, 그리스몽키와 같은 사용자 스크립트와 확장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이 것은 크롬이 가지고 있는 기능 중 일부에 불과했다. 현재 크롬 2.0에 구현된 기능 중 눈에 띄는 기능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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