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스타(Windows Vista)는 코드명 롱혼이었을 때 부터 계속 사용해 왔다. 그러나 다른 OS처럼 쉽게 전환하지 못한 이유는 사실 전환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한번 얘기한 적이 있지만 한 때에는 2000 베타판 내려받기 사이트를 운영한 적이 있다. 그만큼 새로운 OS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베타판 부터 시스템에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새로운 베타판이 올라오면 새로운 베타판으로 시스템을 갈아엎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실 NT에서 2000으로의 변화는 상당히 컷고, 2000에서 XP로의 전환도 원격 데스크 탑 때문에 XP RC 판에서 전환했다.
그러나 비스타의 경우 VMWare에 설치해서 미리 사용해보면서 XP와 별 차이점을 느끼지 못했다. 즉, 전환할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하는 것이 타당하다.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비스타는 이름 그대로 기능면보다는 외적인 면에서의 변화가 많았고, 이런 비스타의 외적인 변화를 맛보기 위해서는 가상 PC가 아니라 실제 PC에 설치해야 맛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비스타로 전환한 뒤 필자는 비스타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이전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창 전환기만 하더라도 전환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물론 기능적인 면에서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다. 이 것은 OS도 마찬가지이고 CPU도 마찬가지이지만 이제는 성능 지상 주의에서 성능 외적인 부분도 CPU나 OS를 선택하는 한 요소로 등장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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